이 장면 때문에 아무로가 찌질이다 뭐다 이런 오명을 많이 받았는데
진짜로 아무로는 아버지한테 안 맞을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
시민들을 안중에도 없는 채 모빌 슈트에만 신경 쓰는 아버지한테 일침을 날리려 하자
아버지가 화이트베이스로 가라고 소리치니까 바로 말을 듣는 아무로.
그리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 끝에 다른 콜로니에서 아버지를 겨우 찾게 된 아무로
'오 아무로냐?'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인성 ㄷㄷ
그래도 아버지를 만나게 돼서 기뻐하는 아무로.
그런데 생사를 넘나든 아들하고 오랜만의 첫 대면부터 건담 타령
저 와중에도 아버지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해주는 아무로 ㄷㄷ
산소 결핍증에 걸려서 거의 미치광이가 돼버린 아버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척하면서
싫은 소리나 팩트 폭력 한 번을 안하고 들어주는 클라스
저 쓰레기 주고 아무로가 엄마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소리에 저 딴말을 내뱉는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떠나기 전에 선물 바구니까지 챙겨와서 다시 찾아옴 ㄷㄷ
저 와중에도 아버지 걱정을 해주는 아무로...
와 이런 아들을 어떻게 때리냐 진짜
"그런데 아버지, 사이코 프레임이란건 어디서 구하셨어요?"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