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점심 떼우려고 우동 사서 물 붓고 기다리는 중임
창가에 테이블이 붙어있는 구조거든?
자리가 5명 분인데 양 끝 옆에 누가 앉아서 가운데 앉았음
근데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까지도 않은 김밥둔채 휴대폰 붙잡고 남친인가 친구 욕하고 있고
왼쪽 아주머니는 좀 이상한 사람인지 한숨 푹 내쉬면서 중얼거리고 있고
소스 안 까져서 가위 빌리려 편의점 주인한테 갔더니 아주머니는 좀 빌런 기질이 있으셨는지 저 아줌마 좀 이상하다고 조용히 말하고.
숨막히는 자리다
살려줘
너는 스피커모드로 우마뾰이틀어놓고 먹어
너는 스피커모드로 우마뾰이틀어놓고 먹어
겁쟁이 십덕이라 이어폰으로 십덕노래를 듣고 있긴 해
로리로리카미코오린~즈큥! 노래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