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맞아 오늘 유난히 차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 붐빌시간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나도 살아생전 나도 두번겪은셈이라서 어릴때라 기억은못하고 5.18때 집이 동구 시청 근처 였었음 총소리나고 장난아니였지 아버지가 교사이기도 하고 삼촌들 찾으러 간다고 하셨는데 그당시 나가면 잡혀서 죽거나 끌려갔었음 어머니는 난리도 아니였지
ㅇㅇ 새벽에 아버지 잠깐 잠에서 깨셔서 뉴스보더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더라
울아부지는 도청 데모때 옆사람이 허벅지에 총맞고 쓰러지는거 목격하시고, 시민군으로 담양댐에 가셨음
그리고 울아부지 고등학교 친구가 도청 데모때 태극기들고 행진했다가 목젖에 총맞고 돌아가시기도 했고
더 이상 말씀 안하시는데 PTSD가 오신거 같아서 최대한 다독여드렸음
우리 어머니 결혼전에 광주 직장에서 통근하셨는데 퇴근버스 타는 중에 갑자기 난리가 났다고..
어린 학생들이 두들겨 맞는거 본 어른들이 참다 못 해 항의하면서 나섰는데 그걸 또 패고 총쏘고 하는 광경을 보셨다고 함
그래서 그런지 어제 계엄 뜨고 밤내 잠을 못 주무셨대 자꾸 몸이 떨려서..
진짜 광주 토박이 분들은 PTSD 오셨을것 같은데..
아침에 아버지께 전화해서 구 도청 앞 나가셨냐고 여쭤보니, 탱크에 깔릴까봐 안나가고 집에서 밤새셨다고...
아까 마트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거즘 잠 못잔게 보임 날이 서있는 느낌이더라 전체적으로
계엄군놈들 뒷통수 칠 수 있다고 조심하랬음
광주야?? 난 아까 남편 이모님이랑 얘기하는대 여긴 경기 북부거든 이모 어릴때 어땠냐이까 자기 중고생때였는데 언론통제 당하고 그래서 암것도 몰랐다고 ㅠㅠ
나도 애기 있고 남편도 출퇴근 해야 하고 그러니까 신경쓰여서 다섯시 넘어서 잠
광주맞아 오늘 유난히 차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라 붐빌시간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나도 살아생전 나도 두번겪은셈이라서 어릴때라 기억은못하고 5.18때 집이 동구 시청 근처 였었음 총소리나고 장난아니였지 아버지가 교사이기도 하고 삼촌들 찾으러 간다고 하셨는데 그당시 나가면 잡혀서 죽거나 끌려갔었음 어머니는 난리도 아니였지
신경 쓰일만 했네 진짜 모르는거라 맘고생좀 했겠구만
헐 나이점 있는 유게이어르신이었구나 진짜 너무 끔찍해.. 나도 막 상황 심각해지면 우리 남편 퇴근길에 뭐 휘말리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ㅠㅠ 진짜 광주 사람들은 ptsd 장난 아닐거같아 그시절 안겪은 어린애들도 친척들이 다 겪고 이야기 해주고 그래서 더 와닿을거고
그당시 골목마다 죽은사람 있었을 정도이니 5.18되면 제사도 많이하고 한길건너면 죽은사람이 있었을정도라 그리고 전두환시절 전두환욕하면 안된다고 어른들이 가르켰지 쥐도새도 모르게 듣고서 잡아간다고
ㅇㅇ 새벽에 아버지 잠깐 잠에서 깨셔서 뉴스보더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더라 울아부지는 도청 데모때 옆사람이 허벅지에 총맞고 쓰러지는거 목격하시고, 시민군으로 담양댐에 가셨음 그리고 울아부지 고등학교 친구가 도청 데모때 태극기들고 행진했다가 목젖에 총맞고 돌아가시기도 했고 더 이상 말씀 안하시는데 PTSD가 오신거 같아서 최대한 다독여드렸음
택시기사아재,편의점 사장님,윗집(주택) 새벽 불켜져잇고 그세대 사람들 트리거 발동됨
할머님...얼마나 걱정되셨을까...
그 더러운꼴을 직접 겪은 세대시니..손녀걱정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나오는 문자네
ㅠㅠㅠㅠ
고향말씨 쓰지말라는말이 왤캐 슬프냐..
실제로 전라도 출신 분들이 차별을 당하셔가지고…
지금은 돌아가셧지만 4.3 유족이였던 할머니도 육지 올라가서 제주 사투리쓰면 빨갱이 이라고 욕먹은 일화가 말한 적 있는데...문득 생각나네
우리 어머니 결혼전에 광주 직장에서 통근하셨는데 퇴근버스 타는 중에 갑자기 난리가 났다고.. 어린 학생들이 두들겨 맞는거 본 어른들이 참다 못 해 항의하면서 나섰는데 그걸 또 패고 총쏘고 하는 광경을 보셨다고 함 그래서 그런지 어제 계엄 뜨고 밤내 잠을 못 주무셨대 자꾸 몸이 떨려서..
난 그래서 술집갔는데 옆테이블에 노체 쓰는 새끼 있으면 일부러 대놓고 전라도 사투리 다들으라고 씀
16년도에 서울가서 택시타니까 "전라도 쌍놈들" 이라고 택시기사가 자연스럽게 그러더라 사실상 아직도 "전라도 놈들"은 끝나지 않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할무니..
어르신..
아이고...할머님...ㅠ
할무이ㅜㅜㅜㅜ
아이고
https://namu.wiki/w/5.18%20%EB%AF%BC%EC%A3%BC%ED%99%94%EC%9A%B4%EB%8F%99/%ED%95%99%EC%82%B4#s-4
어..좀 울컥하는데
고향 말투 쓰지 말라는 말에서 한이 느껴지네 씁
와 사투리 쓰지 말라는거에서 형용할수 없는 감정이 드네
7시니 어쩌니 하면서 모욕하는 일베놈들 솔직히 저런 민주화운동하신 분들 아니면 일베놈들 지금 그렇게 편하게 살고 있겠냐고 누구 덕분에 그러고 사는데 진짜
에휴... 시발.... 진짜... 나쁜 새기들
고향말씨 쓰지말라...하
우리엄마도 나한테 맨날 그래서 사투리 쓰지말라고 타지가서..
에후
진짜 저런말이 나온다는 게... 진짜 얼마나 당하셨으면
이런거보면 혐오감이 자동으로 생김
우월한 존재
할머니 띄어쓰기 매우 많이 틀리셨음ㅋㅋ 님이 국어 잘 못하는 게 아니면 주작이라고 은근슬쩍 말하고 싶은 거?
우월한 존재
흠.......
관동대지진 한인이랑 유대인 수색방법이 저런거 아니었나 ㄷㄷㄷ
고향말씨 쓰지 말라는 저 말씀이 가슴에 사무치네...
개 ㅆㅂ호로 잡놈 색기들아! 고향에서 태어난게 무슨죄냐! 사투리쓰는 의원만 먼저 잡아 죽일려고 했지!
할무니....
할매ㅠㅠ 서글프네ㅠㅠ
눈물이나네 시발거
전라도 사람들이 서울올라오면 사투리 숨기는 이유가 있음... 머 그지역도 차별당하면 못고친다는 그사투리 바로고칠걸...
와 한강님 소설 생각나서 더 슬프네 ㅠ
ㅠㅠ
톡썰메이커로 만들고 주작인거 안들키려도 열심히 잘랐네... 이런주작은 만들지말자 가슴아프다
원글은 삭제됐네...
ㅜㅜ
아이고. 정말. 안타깝다.
손주사랑 감동스럽고 한편으론 할머니 심정 눈물나고... 하 씨 눈물나네 ㅠㅠㅠ 할머니에겐 그 시절이 다시 재생되는 느낌이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