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이크 이 십새끼부터 찾아가보실까...
(제이크의 주소를 되뇌며 할머니 집을 나서는 사신)
제이크의 주소에는 제이크가 없었다. 그는 직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며 오늘도 야근 중이었다. 쓰디쓴 한숨이 뼈다귀 뿐인 입안을 스쳐지나갔다. -겨울이었다.
할머니 집을 나오며 사신은 떠올렸다. 내년에도 이 짓을 반복하겠지.
사신 : 애잉 기분도 찜찜한데 실적 삼아 지나가던 보험 CEO나 조질까
"그래서 왜 영혼을 안거둔거냐." "음식을 접대 받았는데 어떻게 데려와요!!!" "그렇군.."
뭔가 디킨스나 톨스토이 단편소설 느낌나네 ㅋㅋㅋㅋ
사신: 1년 준다. 제이크. 뭘 잘 못했는지 생각해라.
(제이크의 주소를 되뇌며 할머니 집을 나서는 사신)
Insanus
제이크의 주소에는 제이크가 없었다. 그는 직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며 오늘도 야근 중이었다. 쓰디쓴 한숨이 뼈다귀 뿐인 입안을 스쳐지나갔다. -겨울이었다.
너 러시아인이지?
와 메탈 사신!
이제 제이크를 죽인 사신을 쫓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2화를 시작하면 되겠네.
할머니 집을 나오며 사신은 떠올렸다. 내년에도 이 짓을 반복하겠지.
뭔가 디킨스나 톨스토이 단편소설 느낌나네 ㅋㅋㅋㅋ
사신의 주머니 속, 제이크의 부고장만이 나날이 낡아갈 뿐이었다
사신 : 애잉 기분도 찜찜한데 실적 삼아 지나가던 보험 CEO나 조질까
선물로 털모자까지 받아가네ㅋㅋㅋ
할머니: 올해도 무사히 넘겼군
사신: 1년 준다. 제이크. 뭘 잘 못했는지 생각해라.
??? : " 매번 이런식으로 죽음을 넘겨왔지 후후... "
"그래서 왜 영혼을 안거둔거냐." "음식을 접대 받았는데 어떻게 데려와요!!!" "그렇군.."
"다음엔 스웨덴 출신 사신을 고용하던지 해야지 원"
할머니가 모자도 줫어 어흑 마이깟 제이크는 죽어라
하지만 제이크의 집에 찾아간 사신이 마주한 것은 난방이 안되는 집구석에서 끙끙 앓고 있는 제이크였다.
근데 생각해보니 시각장애 할머니한테 전화통화도 아니고 편지로 퉁치는건 성의도 없는거 아니냐고...
...뭐야 왜이리 고퀄이에요 ㅋㅋㅋㅋ
오우
보험회사 직원: 어... 음... 제이크씨가 선물 보냈어요 (보험금을 드리며)
제이크 : 할머니에게 사기쳐서 그깟 수표좀 받은게 뭐라고? 사신 : 탕
눈 먼 할머니에게 점자도 아닌 편지를 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