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21세기 이전이 전쟁과 역병 각종 암울한 사건사고들이 넘쳐났어도 내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은 분명히 있었던거 같고
허무주의가 팽배하던 양차대전 시기나 언제든 세상이 핵전쟁으로 멸망할거 같던 냉전 때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오늘이 암울해도 내일은 더 나빠지진 않을거 같다는 낙관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 분위기가 2천년대까진 유지했어도 2020년 오니깐 도저히 희망이 안보인다.
멜서스트랩은 결국 설레발 되어서 초저출산으로 전세계가 늙어가고 있고 젊은인구가 사라지니깐 세계자체가 활기와 물갈이가 다운되어서
정부와 사회는 변혁의 여지 1도 없이 늙은이들 좋을대로만 돌아가고 있는데
비약적으로 발전한 통신기술과 ai는 인간들에게 박탈감과 부정적인 감정만 전파하고 인건비 감축 목적으로 만들어진 ai는 부가가치 창출은 커녕
인간의 일자리만 뺏어가고 있음.
인류역사상 이렇게 낙관 없이 한없이 침체될거라 예상되던 시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전쟁과 역병으로 사람들이 죽어도 결국 인구는 다시회복되고 사회가 변혁하는 계기가 되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회가 아직도 회복 못하는중이고 3차대전 끝나고 나면 인구도 늘어나지 않은채 그대로 주저앉아서 멸망할거 같음.
세계대전이후 폐허속에 살던사람들이 더 심했지
뒤집어서 보면 그만큼 현세대의 인류는 인류역사의 최고점을 영유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 90년대에 어느 사회학자가 말하길 냉전이 끝난 민주주의 사회의 인류는 앞으로 아무 문제도 없는 '지루함'과의 기나긴 싸움을 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었는데 지금이야 개소리취급이지만, 그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게 우리나라 기준으로 한반도 역사상 이렇게 평화롭고, 이렇게 고점 찍은 시대는 또 없을거란 생각도 함 너무 평화로우니 상승심보다는 밥그릇 싸움을 하게 되는거고 그러니 본문같은 비관적인 사회현상들이 보이는 듯
세계대전이후 폐허속에 살던사람들이 더 심했지
그땐 죽은만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그에 맞춰 경제도 성장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