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는 안정적이라고 쓰긴 했는데..
그냥 월급쟁이임...지방에 집한채 사서 애들 키우는 직장인.
남들 주식이니 코인이니 할때 난 그게 뭔지 몰라서 손도 안대고
그냥 월급받은걸로 꾸역꾸역 살았음..
당시 코인이니 주식이니 하던 애들 잘나갈때 다들 날 비웃었지...
그렇게 월급만 받아서 나중에 폐지 줍는다고.
근데 상황이 바뀐건지..당시 투자니 뭐니 하는애들 상태가 다들 안좋아짐..
그러고 가끔 연락와서 푼돈을 빌린다거나 하는 일이 있을때 말하는 내용을 보면
그래도 니가 제일 안정적으로 사는데 좀 도와줘라..(라고 말은 하지만 마치 그게 꼭 해야되는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음.)
이번에도..제일 친한 친구가(주식+코인하다가 망해서 시드머니 번다고 노가다 다님)..자기 아직 빛 못갚은게 있어서
주식계좌 못만든다고 나한테 계좌하나 뚫어달라고 얘기를 함..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법이기도 하고..이건 친하다고 해서 해줄일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돈 몇푼 빌려(빌려줬다고 하지만 못받을돈)주고
안된다고 했는데...부주의하게 카톡을 와이프가 봐버림...
거절은 했지만 그런 부탁을 받는다는거 자체가 기분 나빴는지 크리스마스에 대판 싸우고 이혼얘기까지 나옴..
..덕분에 내 개인폰 뺏기고 업무용폰만 들고 사무실 나왔음...사실 할 일도 좀 있긴 했었고..
...나는 그들이 말하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휴일 다음날 새벽부터 나와서 일을 하는데...
내가 안정적인 삶을 산다고 꼭 그들을 도와야하는건 아니지 않나?
하도 그런애들이 많아지니까..내가 틀린건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드는 새벽임..
선의로 남을 돕더라도 똑같은 상황에서 남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음. 가정이 제 1 우선이니 친구니 뭐니 그런건 다 버려.
비웃은 값 안받는다 생각하고 돈주지 마셈
아님
아쉬우니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지 니 소신을 지키며 뜻을 전하는게 좋을듯
우선 비합법적인건 안된다고 얘긴 했는데...이게 이런 얘기들이 오고간것만으로도 가족한테는 오해를 사니까 답답함..
명의 빌려주는건 대포통장이나 마찬가지니 당연히 안되고 가족한테는 잘 설명하는 수뿐이 없을듯..
선의로 남을 돕더라도 똑같은 상황에서 남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음. 가정이 제 1 우선이니 친구니 뭐니 그런건 다 버려.
비웃은 값 안받는다 생각하고 돈주지 마셈
상대가 뭐 당장 내일 먹을 밥이 없는거도 아니고 자기가 진 리스크로 처한 상황에서도 투기하겠다고 그러는거인데 뭐 큰거 빚진거 아니면 도와줄 의리는 없지
혼자살거면 니맘대로 해 근데 자식있으면 해주면 안되지
우선 안되는건 안된다고 했지. 근데 그런식으로 부탁하는 애들 마인드가 이해가 안되서
솔직히 쓴글 내용만 보고 말하면 그냥 우직하게 일만 한다고 호구로 보고 있는걸로 밖에 안보임
걍 손절해야지. 가정이 있는 친구한테 말도 도안되는 부탁이나 짓거리는 놈들을 친구랍시고 끌어안고있냐 진짜 친구는 혼자 굶어 뒤질 지언정 그딴 부탁 안한다 친구가 아니라 채무자 채권자 되는걸 선택한거다 너도 버려도 됨
계좌 빌려주면 ㅈ됨 안하는게 맞아
다행히 그정도 상식은 있어서 안된다고 했지..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저런 부류는 손절을 하는게 맞음.
반대로 생각해봐 걔네들이 코인투자 성공해서 돈 많이 벌었으면 작성자한테 좀 나눠줬을지
..한번에 이해가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