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들은 사냥할 때 , 여러가지 전략과 기술을 구사하곤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한 놈 잡아서 미끼로 만들고
그 주변에 은신 장치로 모습을 숨긴 채 기다렸다가 죽이거나
근처에 치명적인 함정을 깔아서 미끼에 접근하면 죽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 , 일단 한 놈을 잡아서 적당히 안 죽을만큼 무력화된 상태로 만드는데 ,
도망칠 수 없도록 다리를 부러뜨린다거나 , 힘줄을 잘라버린다거나
성대를 조져서 자동응답기마냥 특정 대사를 반복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다가
( 누군가 접근하면 , 미끼가 원하지 않아도
도움을 요청하는 음성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만든다고 한다 )
노련한 군인이나 전투 경험이 풍부한 인간 싸움꾼들조차도
아차 하는 순간에 속아서 접근할만한 미끼를 마련하고 대기하는 일이 많으며 ,
아예 시체를 이런 식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시켜서 써먹기도 한다
( 이건 영화에서도 한번 나왔었다 )
특히 , 프레데터 저격수들은 아예 상대방의 신체 내부를 들여다본 뒤에
안 죽을 곳만 노려서 전투가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놓고
주변에 다가오는 애들을 여유롭게 사살한다는 언급도 있다
어찌되었던지 간에 , 잔혹하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전략이다보니
이거에 낚여서 단체로 칼날 함정에 갈기갈기 찢긴 육편 쪼가리가 되거나
사방에서 날아드는 꼬챙이에 꿰뚫려 죽거나
속았다는 것을 눈치채기도 전에 접근한 프레데터의 공격에
대응이고 나발이고 하지도 못한 채로 비명횡사하는 모습이 나오곤 한다
참고로 , 인간들도 이러한 수법을 잘 쓴다는 걸 안 프레데터들은
과연 우리만큼 누군가를 해치고 죽이는 일을 좋아하는 종족답다거나
(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그저 재미 혹은 이익 때문에
단순히 많이 죽인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멸종시켰다는 것을 아는 프레데터들은
인간의 그러한 잔혹성과 공격성을 대단히 높이 산다 )
쟤네는 사냥이 뭔지 아는 종족이라며 높게 쳐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제네바 협약 위반을 밥먹듯이 하는 외계놈들이구나
프레데터: 우리 행성에선 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