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것만 평가
대부분 영화관에서 본 것만 평가
집에서 본 것도 몇 개 있음
PC로 작성해서 모바일로 보면 구릴 수 있음
매우 주관적
스포있음
좋음
K오컬트 전문 감독의 신작.
이 감독 전작부터 느꼈지만 뒷심이 약함.
철조망 관 끄집어낼때 까지만 해도 오졌다 하면서 봤음.
근데 뭔 악질 유령이 나올 줄 알았는데 프레데터가 나올 줄은 몰랐지...
쇠말뚝에 뜬금없이 우리 후손 어쩌구 이러는데 쫌 짜게 식었음.
오니가 불꽃, 강철 타입이라서 물, 풀이 약점인거 보고 포켓몬의 나라에서 온 놈이 맞구나 싶었음.
재미는 있지만 더 재밌게 만들수 있지 않았나 살짝 아쉬운 작품.
그래도 돌이켜 보면 올해 이만한 게 없다.
그리고 진짜 안 무서움. 이거 무섭다는 사람은 공포영화 보면 안됨.
애새끼들 죽빵 마려운 영화.
설경구 이런 역 너무 많이 한 것 같음.
장동건 엄청 오랜만에 보는데 연기 잘함.
정의로운 장동건이 점점 망가지는게 재밌었음.
한번은 어렵지 두번은 쉽다!
출가해서 유명한 스님이 된 아들의 자식이 찾아오는 영화.
소소하게 웃기고 훈훈한 가족 영화.
분위기나 느낌이 과속 스캔들이랑 좀 비슷함.
무뚝뚝한 이북출신 김윤석이 손주 바보 되는게 꽤 좋았음.
근데 애들이 둘 다 친자식이 아니라는 설정이 굳이 필요했나 싶음.
괜찮음
인상 험악한 두 남자가 납치 살인범으로 오해 받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 이라는 고어 코미디 영화 리메이크작.
약간 순화 됐지만 분쇄기에 사람이 갈리는 장면 등 제대로 리메이크 됨. 이게 왜 15세임?
또 원작의 재미는 캠프장 살인마 클리셰 비틀기지만 여기선 오컬트를 넣었음.
우리나라에서 캠프장 살인마 장르는 클리셰로 못 써먹을 정도로 마이너한 장르임.
그런 점에서 오컬트 요소를 넣은건 굉장히 영리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오컬트를 잘 활용했냐고 물으면 글쎄....
이 영화의 고점은 꽤 높지만 저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낮음.
근데 그 저점의 대부분 오컬트 요소임.
잔인한건 화끈하게 잘 했으면서 왤케 유치하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음.
그래도 웃기긴 하니까 잔인한거에 내성이 있다면 볼만함.
누명 쓰는 대가로 감옥 간 경찰이 돈 받아내는 영화.
평가 조져서 시간 때울 겸 봤는데 왜 재밌음?
하드보일드 한 느와르 영화가 아니라 느와르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
물론 내가 괜찮게 본 거고 딴 사람들한테는 절대 추천 못함. 단점도 많음.
음향이 좀 구림. 초반에 설명 파트가 있는데 웅얼거려서 흐름 놓쳤음.
영화가 '넌 알 빠 없음.' 이러는게 좀 있음. 되게 불친절함.
그리고 경찰도 자살 시킬 정도의 재력가가 꼴랑 7억 안 줘서 이 사단 나는게 좀 웃김.
올해도 돌아온 순대국밥(특).
액션 좋음. 김무열은 말이 너무 없는 것 같지만 괜찮았음.
경찰 쪽은 여전히 김민재 말고 존재감이 약함.
마동석의 힘 빠지는 개그를 5편(황야 포함) 정도 보니까 질림.
마지막 싸움은 아무리 1:2 상황이어도 그렇지 무기까지 안 주는건 너무 비겁하지 않나 싶었음.
빵칼 조차 안 줬으면 마석도 너무하네 했을 듯.
종합적으로 2편보단 약간 못하지만 3편보단 좋았음.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말년 상전사(북한군) 탈북하는 영화.
근데 후임의 트롤링으로 탈북이 하드모드에서 울트라 하드모드로 바뀜.
전개가 존나 빠르고 시원시원한거 좋았음.
철저하게 북한 시점으로 진행되는 것도 좋았음.
중반부 유랑민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이 영화 본 사람들 중 구교환이 게이로 나온 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고...
보통
이등박문을 암살하는 안중근 영화.
영화가 전체적으로 춥고 너무 바싹 말린 느낌.
남한산성에 밀정 한 스푼 넣은 기분.
근데 밀정은 유통기한이 좀 많이 지난 듯.
기차 좌석에서 얼굴 빼꼼 내밀어서 스파이 찾을 땐 좀 어이없었음.
영상미는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였음.
더러운 돈을 훔치려던 형사들이 ㅈ되는 영화.
5년 이상 숙성된 창고 영화. 묵은지도 이렇게 숙성하면 먹기 꺼려짐.
그런데 적당히 긴장감 있고, 적당히 흥미진진한 나쁘지 않은 영화였음.
그리고 그 정도로 허술하게 일 처리하고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한건 너무 양심 없지 않나?
평범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총책 잡는 영화.
개그 타율은 좀 낮았지만 놀랍게도 꽤 괜찮았음.
경찰이 되게 무능하게 나오는데 실화보다 200% 미화했음.
가족이랑 보기엔 좀 끔찍할 수 있음.
그리고 라미란 연기 잘함. 마지막엔 진짜 좀 멋있었음.
하지만 이 영화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 라미란인걸 부정 할 수 없음.
성추행과 걸캅스의 원죄는 언제까지 갈것인가...
한국에서 에로영화를 가장 재밌게 만드는 감독 신작.(방자전 감독)
크레이지 싸이코 레즈의 복수의 복수극.
ㅁㅊㄴ들에게 둘러 쌓인 남주인공이 너무 불쌍했음.
꽤 재밌게 봤는데 원작이 있는 영화여서 좀 실망했음.
하지만 야했죠? ㅋㅋ 꿀잼.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 바탕 영화.
주연은 주연 답게, 악역은 악역 답게, 조연은 조연 답게 모두 1인분은 해주는 영화.
근데 아무도 1인분 이상은 못함. 전체적으로 너무 무난했음.
근데 같은 항공 재난 영화 비교군이 비상선언.
갑자기 영화가 선녀처럼 보임.
스토킹, 불법침입, 좀도둑질이 취미인 공인중개사가 살인 누명 쓰는 영화.
주인공이 되게 억울해 하는데 위에 있는 취미 때문에 공감이 안됨.
개인적으로 달리는 덤프트럭 앞에서 와리가리 치다 죽으면 자연사라고 생각함.
그 지랄 하다가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 걍 운명이다 하싶쇼.
별로
죽은자를 AI로 살려서 핸드폰으로 소통하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수지 스토리 괜찮았음.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연인이 AI보다 성에 안 차는 상황이 꽤 아이러니 했음.
탕웨이 스토리는 별로. 죽은 엄마한테 의존하는 딸과 껄끄러워 하는 할머니. 너무 흔해 빠졌음.
다른 사이드 스토리가 더 재밌어 보였는데 걍 처낸건 아쉬움.
할머니 등골 빨아 먹는 AI 금쪽이 같은 거.
후반부 조졌음. 딸을 구하기 위해 현실 세계에 개입하는 AI라니... 우웩, 맛없어.
나름 대기업 같은데 이레귤러 AI 하나에 다운되는 허벌 서버였다는게 충격이었음.
초반부는 꽤 호감이어서 후반을 이 정도로 조지지만 않았어도 괜찮음 까진 갈 수 있는 영화.
10.26 사건 김재규 부하 살리는 영화.
한국 근현대사물 중에서 빈 공간을 억지로 영화한 느낌.
법정 영화로도 훨씬 완성도 높은 변호인이 있는데 굳이... 싶음.
근현대사 공부 했으면 결말도 아니까 그냥 겁나 답답하고 짜증남.
이미 죽기로 마음먹은 사람을 변호 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음.
이선균의 진짜 마지막 영화지만 인상적이지 않음.
잠 보세요. 넷플에 있음.
왜란 후 뒷처리 영화.
아무리 선조가 ㅂㅅ이라지만 좀 심했음.
선조가 광해군 앞에서 궁궐병을ㅋㅋㅋㅋ
항왜로 의병을 족친다는 발상은 진짜 좀 그랬음.
걍 팩트로도 깔거 많은데 이건 선조 음해야.
그냥 액션에만 집중해 줬으면 좋겠어. 편곤 좋잖아.
그런면에서 군도, 검객이 훨씬 재밌었음.
선수 다 빠진 누더기 배구팀 1승 시키는 영화.
중반에 너무 못해서 선수들 욕하는 팬한테 송강호가 喝 하는 장면 어이 없었음.
일단 감독 포함 선수들도 최선을 안 했거든. 그럼 욕 뒤지게 먹어야지.
초반 애니메이션 씬 최악이었음. 프레임이 너무 낮아서 눈 아파.
5분도 안되는 장면인데 영화 5개는 본 것 같은 피곤함.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몇 명 줄였으면 좋았을 듯.
마지막 전 경기 배구공 시점 롱테이크씬 좋았음.
흔해 빠진 밑바닥 인생이 성실함과 깡으로 조직의 탑까지 올라가는 영화.
가장 최근에 봤는데 너무 흔해 빠져서 별 평가도 못하겠음.
보고타 타이틀을 달려면 무한 지식배틀 보고타 부터 이기고 오길 바람.
ㅅㅂ
ㅅㅂ 부분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크게 실망했거나 정말 내 취향이 아닌 것들도 포함
베테랑 속편. 류승완이 군함도 폼을 되찾음.
최근 본 영화 중 빌런 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
나쁜놈만 죽이는 의적인 줄 알았는데 걍 미친 사이코새끼였음.
죄 없는 애랑 여자로 트롤리 딜레마 할 때는 범죄도시 악역이 안톤 쉬거처럼 보임.
이런 재미없는 놈으로 후속작 예고까지 하니까 진짜 보기 싫어짐.
아들 학교 폭력 같은 건 괜히 있어 보이고 싶어서 의미도 없는데 넣은 것 같음.
이렇게 어둡고 칙칙한 톤으로 갈꺼면 오프닝 개그씬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조커만 없었으면 올해 최악의 속편이었음.
이건 할 말이 좀 많음.
대충 망한 세상에서 마동석이 테이큰 찍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세계관 이라는데 아니라고도 하고 누구 말이 맞는지...
시원시원하게 피 튀기는거 좋았음. 수위 생각 안 하는 범죄도시 느낌.
여자 중사 액션 좋았음. 블랙위도우 뺨침.
근데 장점이 이게 끝.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망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이 매력적인 작품이었음.
황야도 이런 다양한 인간 군상 사이에서 마동석의 압도적인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작품을 기대했음.
근데 힐링...팩터? 어... 리자드...맨? 뭐야 이거...
그것도 나중엔 '머가리만 날리면 되죠?' 하면서 헤드샷으로 원샷원킬 해서 힐링팩터 의미도 없어짐.
세계관 파악으로도 정신없는데 또 말도 안되는거 섞으니까 집중이 안됨.
한우에 산딸기잼 바르는 것과 다를 바 없음. 할려면 따로 하던가.
그리고 마동석도 상당히 문제임.
이게 황해의 남산인지 범죄도시 마석돈지 구별이 안됨.
'원래 마동석인 이런 캐릭인데요.'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하지만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할지언정 작품 별로 캐릭터는 약간씩 달랐음.
하지만 이번엔 마석도랑 너무 똑같음. 실없는 개그부터 주변인 리액션 까지.
기존 캐릭터를 다른 작품으로 가져가는 건 자기 복제 = 배우 수명 단축 밖에 안됨.
아무리 감독 요구라 할지라도 마석도라는 캐릭터가 허용되는 건 범죄도시 뿐임.
난 동석이형이 더 락 보단 바티스타가 됐으면 좋겠어.
결론은 왜 극장 개봉 포기했는지 이해가 가는 작품이었음.
해빙, 경관의 피, 대외비, 이거까지 보고 나의 빅데이터로 분석해봤음.
결과는 상반기 진웅이형 주연 영화는 무조건 거르는게 맞음.
제목만 봤을 땐 박명수 유튜브 콘텐츠 인줄 알았음.
영화 보니까 박명수 유튜브 콘텐츠였으면 더 재밌었을 듯.
요즘 외국인 전문 배우인 진선규도 남미는 좀 무리수임.
외국인 배역은 아시아 내에서만 하자.
사고로 고립된 다리 위해 미친 군견들이 풀리는 영화.
평범한 재난 영환 줄 알았는데 크리처물 이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근데 이 영화는 소재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거 말곤 장점이 단 한개도 없음.
모든 등장인물이 딴 영화였으면 빌런 취급 받을 정도로 비호감임.
초반부터 사기치려다 걸리는 렉카, 다 죽을거라면서 누구보다 살려고 하고 결국 사는 박사.
자기도 뒤지겠는데 사람을 살려야 된다며 사이드 브레이크 거는 딸. 등등.
신파를 위해 치매 걸린 할머니도 넣었는데 개들이 심심하면 한번씩 무는 개껌 역 말곤 하는게 없음.
그래서 죽을 때 슬프지도 않음. '생각보다 오래 사내.' 정도.
군견들도 크기는 핏불 정도밖에 안되는데 뭔 벨로시렙터 마냥 특수부대를 몰살 함.
저 정도면 무기든 성인이 1:1로 이길 거 같음.
최후반부 동화책 낭독씬은 진짜 극장 나갈뻔 했음.
앞으로 한 배우의 유작을 개봉할 땐 평작 이상만 개봉했으면 함.
그레이트ㅅㅂ
이걸 보다 내가 죽는 줄 알았음.
오프닝부터 일본 소설 원작이라고 박고 시작.
대사부터 일본 소설 냄새가 풀풀 남.
한국인이 절대 안 할 대사를 막 하고있음.
연기에 생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음.
영화관에 한 5명 있었는데 3명이 보다 나갔음.
밑은 너무 공감가는 평가라 첨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