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1494~1506
총 13년간 재위했는데
갑자사화를 연산군의 흑화 시점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음
갑자사화 = 1504년
폭군으로 악명을 쌓은게 2~3년에 불과한데 조선 역대 왕 통틀어 폭군의 대명사가 됐고
또 10년동안 멀쩡하게 왕노릇을 했다는게 또 놀라운
연산군
1494~1506
총 13년간 재위했는데
갑자사화를 연산군의 흑화 시점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음
갑자사화 = 1504년
폭군으로 악명을 쌓은게 2~3년에 불과한데 조선 역대 왕 통틀어 폭군의 대명사가 됐고
또 10년동안 멀쩡하게 왕노릇을 했다는게 또 놀라운
이준기 이놈들아 이준기
어머니가 그짓을 당했는데 아무것도 안했으면 그것도 불효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자기 엄마 조진 원수놈들이 주변에 있는데 안돌아버리는게 이상하긴 함
2,3년만에 국고를 작살내놨거든
자기 엄마 일 알고 나서 눈돌아간 거 아니었나. 싶은데.
이승기한테 반해서 흑화한거 아니였어?
흑화한 다음 이승기한데 반한 거 아니었어?
이승기한테 반해서 흑화한거 아니였어?
루리웹-5994867479
흑화한 다음 이승기한데 반한 거 아니었어?
루리웹-1513053774
이준기 이놈들아 이준기
이준기는 이쁜데 이승기는 안이쁨
너는 내 임금이니까~
전하는 내여자니까 너라고 부를게
자기 엄마 일 알고 나서 눈돌아간 거 아니었나. 싶은데.
엄마때문에 눈돌아갔다는건 연산군이 명분 갖고 칼 휘두르기 위한 쇼였다는게 정설
즉위 전에 알고있었다는 설도 있긴 한데 너무 드라마틱하게 멀쩡한 임금 -> 개망나니로 바뀐거보면 이게 맞지 않나 싶음 ㅋㅋㅋ
저걸 핑계삼아서 맘에 안든 대신들을 죽인거라 보는 해석이 더 우세하다라구. 성장 배경이랑 여러 정황상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더라구
나중에 흑화하는걸로 묘사하기에는 드라마나 영화 소재로 이거만한게 없지 덕분에 사극 단골 소재
어머니가 그짓을 당했는데 아무것도 안했으면 그것도 불효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2,3년만에 국고를 작살내놨거든
자기 엄마 조진 원수놈들이 주변에 있는데 안돌아버리는게 이상하긴 함
물론 그렇다고 폭군된거에 대한 합리화는 될 수 없음
나라를 망치는건 1년이면 충분하다는걸 증명
나라 멀쩡하게 만드는데 100년도 부족하지만 조지는데는 1년도 필요없음
어머니 일 알고 바로 눈 돌아간건 극적 재미를 위한 사극 창작이고 엎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날뛴거라드라
흥청망청
나라 조지는데는 1년도 필요없다라...이해가긴하네 반년도 필요없는거같다
조선왕조가 그 만큼 군주의 폭정이 쉽지 않은 시스템이었다는 얘기지. 왕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고, 왕을 견제하는 관원이나 기구들도 많고 ... 그거 다 씹고 폭정을 하기가 쉽지 않음.
갑자사화가 일어난 뒤로 연산군의 타락이 가속되었다. 갑자사화 이전까지는 왕이 사치나 방탕함을 크게 내보이진 않았으며, 소극적으로 나서긴 했지만, 신하들도 왕이 비행을 저지른다 싶으면 저지하려고 노력했다. 갑자사화 때 숙청당한 훈구 대신들은 계유정난으로 인해 일어났던 단종의 폐위, 그리고 단종의 비참한 죽음에 일조했던 자들이기도 했다. 성공한 쿠데타를 했을 뿐, 왕실을 능멸한 이들이라 할 수 있는데, 연산군의 왕권 극대화 작업의 마무리였던 갑자사화에 휘말려 숙청을 당했으니 자업자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재위 초반부터 생모가 어쩌다 죽게 됐는지 알고 있었기에, 이를 권력 강화의 수단으로 이용했을 뿐이라는 분석이 있다. 연산군이 일단 아들로서 어머니의 복수를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무오사화로 대간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부왕 성종과는 달리 강력한 왕권을 추구해왔던 연산군은 대간들이 약해져 이제 쓸모가 사라진 훈구 대신들을 슬슬 토사구팽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극적인 야사와는 별개로 왕에게 뭔가 응어리진 것이 수 년간 묵혀져 있는 것은 분명했다. 그러다 1503년(연산군 9) 음력 9월 11일 창덕궁 인정전에서 양로연이 열렸고, 왕은 연회에 참석해서 신하들에게 술을 받고 답례주를 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조 판서 이세좌가 왕의 답례주를 마시다 실수로 반을 흘려 왕의 옷을 적셔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궁으로 돌아간 왕은 즉시 승지들을 불러서 이 사실을 말하고는 이세좌를 국문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세좌는 자신이 실수로 술을 흘린 거라고 해명했지만 왕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4일 뒤인 15일에 이세좌를 파직시켜 버렸다. 이 파직에 윤필상 등 대신들이 그날 이세좌가 자신이 술을 못하는데 오늘 왕의 답주는 다 마셨다고 언급한 증언을 들어가며 단순한 실수였다고 이세좌를 변호했지만, 왕은 18일에는 정승들에게, 19일에는 대간들에게 이세좌 건을 질책하더니 다음 날인 20일에는 이세좌를 유배형에 처했는데, 처음에는 전라남도 무안이었다가 이틀 뒤에 함경도 온성으로 보냈다. 현대처럼 도로가 정비된 것도 아니고 빠른 교통 수단은 더더욱 없었던 시대에 이세좌로 하여금 한반도의 최남단과 최북단을 오고 가게 했던 것이다. 이에 대신들은 당혹해하며 불안감에 휩싸였는데, 이세좌는 20여 년 전 폐비가 마실 사약을 들고가서 전달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1504년 음력 3월 11일, 간택령이 떨어졌다. 당시 경기도 관찰사였던 홍귀달에게도 손녀를 입궐시키라는 명이 내려졌으나 홍귀달은 이를 거부하면서 들여보내지 못하는 이유를 해명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걸 본 왕이 분노한다. 그런데 왕은 갑자기 "이것들이 오냐오냐하니까 감히 내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네? 이게 다 그때 이세좌에게 제대로 벌을 안 줬기 때문이야!!"라고 하면서 뜬금없이 이세좌를 물고 늘어져 이세좌를 유배 보내고 그 아들과 사위들까지 모조리 곤장을 친 후 유배 보냈다. 그리고 음력 3월 20일 밤 왕은 자신의 친어머니인 폐비를 모함했다는 이유로 부왕의 후궁인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를 끌고 와서, 창경궁에서 떡이 되도록 두들겨팬다. 이것도 모자라서 정 귀인의 아들이며 자신의 이복 남동생인 안양군과 봉안군을 잡아오게 시키는데, 왕은 이들이 창경궁으로 오자 주변인들을 모조리 내보냈다. 그리고 두 형제에게 정 귀인과 엄 귀인을 가리키며 죄가 매우 큰 여자들이니 몽둥이로 때리라고 시킨다. 즉 자식들더러 자기 어머니를 때리라 시킨 것이다. 아마도 주변 사람들이 지금 왕이 때리라고 시킨 여자가 누군지 알려줄까봐 미리 자리를 옮기게 한 듯하다. 안양군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때렸으나 봉안군은 상황을 눈치채고 끝내 몽둥이를 들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본 왕이 사람을 시켜 계속 매질을 하도록 지시해서 결국 두 후궁 모두 그날 사망하고 말았다.
근황이지만 2년8개월만에 나라 조진거 보면 충분히 가능하더라
아무리봐도 황광희가 대타뛴거 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