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직원들이랑 밥먹기가 싫어지더라?
아니 내가 뭐 사회성이 부족하고 이런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난 직원들이랑 사람 사는 이야기 하는거 좋아함
그런데.
밥먹는 내내 답도 없는 이야기만 해댐
매출이 얼마 나왔느니,
주문건수가 어떻다느니,
어떤직원이 어쩌구저저쩌구
도대체 멀 어쩌라고
밥먹는내내 매출이야기하면 매출이 오름?
정작 본인들은 밥먹으면서 매출타박 말곤 할줄 아는게 없으면서,
그렇게 답답하면 본인들이 직접 매출 하지 그러냐;;
이런생각들을 줄곧 해왔는데,
월요일인가 대뜸 2025년도에 매출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해보라는거야
밥 먹고 있는데
그때부터 난 학을 뗏고, 도시락 싸다니기로 했다.
회식때도 그지랄 해대서 직원들 회식 참여 안하니깐
밥먹을때도 그지랄이네
공사 구분 못하는 사람하고 일하기 싫더라
밥먹을때 일얘기 하는거 극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