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스트에 빚 얘기 보니 버스에서 들었던거 생각남

[톱을노려라]

버스 탔는데 근처에 있는 남자가 전화를 거는데

통화 내용이 다 들림

전화 건 사람은 남 빌린 사람은 채로 쓰겠음

남: 말 일까지 갚기로 했잖아 오늘 30일이다 입금해

채: 나중에 할게요.

남: 니가 말 일까지 갚는다고 해서 빌려준거잖아

채: 형님은 돈도 많으면서 왜 그러세요. 제 사정 아시면서

남: 그런 얘기를 왜 해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채: ...(여긴 잘 안들림)

통화 종료

남: ㅁㅊㅅㄲ

진짜 내 얘기가 아닌데도 어이가 없더라 

돈 갚을 능력도 안되는 인간이 빌려놓고 빌려준 사람한테 돈도 많으면서 왜 그러냐니;

[boreu]

돈 빌려주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빌려줘야 하는 거네.

살면서 은행에서 돈 빌린 적은 많아도 누구에게 돈 빌려준 적은 딱 한 번 있었는데, 큰 돈도 아니고 빌려간 친구가 제 날짜에 바로 갚아줘서 걱정 없었던 거 생각나는군.

[톱을노려라]

빌려놓고 지가 성질 내는것들은 손절해야지

개인적으로 빌리지도 않고 빌려주지도않음

[에지르]

능력도 안되는 게 아니라 일단 빌려서 쓴 게 중요함
인정에 기대면 저쪽도 함부로 뭐라 못하니까 기한을 최대한 늦추는거임
그냥 사기꾼 새끼라 봐야지

[톱을노려라]

쓰레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