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빌런들이 사람을 죽일때 주로 배쪽을 노리는 이유
1. 근육의 분포
먼저 복부에는 많은 코어 근육이 위치하는데, 인간은 안 그런 것 같아도 무의식중,의식중으로 움직일 때 이 근육들을 쓰게 된다.
이 근육이 손상당하면 기본적인 움직임부터 저해당하게 되기 때문에, 만일 한방에 죽지 않더라도 맞추기만 하면 커다란 이점을 안고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실제로도 조폭들이 총이나 칼로 대가리보다는 허벅지 안쪽이나 배쪽을 노리는 이유중 하나도 이거다.
이것은 몸에서 큰 동맥들을 표시한 것인데, 대동맥이 대동맥궁에서 갈라져 경동맥으로 위로 올라가고, 아래쪽으로 매우 크고 굵은 Abdominal aorta, 즉 복부 대동맥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겉에 있는 정맥이나 모세혈관 정도만 다치고 사니까 피가 나는 현상을 치명적이지까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커다란 동맥들이 손상되면 피가 매우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다. 실제로 동맥이 손상되면 손써볼 틈도 없이 매우 빠르게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쥐 해부를 할 때 동맥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정맥에서 피를 채취해야 하고, 그러려면 심장이 뛰어서 피를 보내주지 않으면 힘든데, 동맥을 실수로 건드려 버리면 빠르게 피를 잃고 쥐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해부 도중 안락사를 해야 할 경우 아예 동맥을 잘라 빠르게 보내 주기도 한다.
빌런들이 막타를 칠때 복부를 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타노스: 저런 약골들도 복부를 노려서 쉽게 사람을 죽이는데
헐크보다 강한 이 몸의 악력으로 칼빵을 내면 토니도 얌전히 죽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