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m)개돼지가 마비노기 모바일을 며칠간 해보고 느낀거
1. 일단 나는 MMORPG나 모바일 RPG 경험이라고는 해봐야 마비노기하고 마비노기 모바일이 고작이라 다른게임하고 비교할 경험이 없음 그래서 뭐 개고기 라이크입네 대호연이네 그건 모르겠음(...)
2. 개인적으로 나는 만족 유일하게 불만인건 내가 멍청해서 서버를 시골 촌동네 알리사로 들어가버린거(...) 개인적으로 모바일겜에 빠져사는 사람들 이해를 못했었는데...이제는 이해가 감(...)
3. '딸깍' 편하다...마비노기 노가다 생각해보면 ㄹㅇ 편하더라 물론 조작의 한계가 있는 모바일 게임이니 어쩔수 없으니 이해가 가는 부분 다만 우리가 아는 흔한 '딸깍'은 아니더라 보스전이나 조금 쎈 몹 상대로 딸깍질만 하면 바로 드러누워버림
4. 속단하기는 일러도 아직까지는 과금체계는 꽤냐 '혜자'다 싶음 대개의 모바일 게임들은 물론이고 온라인 게임들도 원할한 게임 진행을 위해 과금을 유도 하게끔 하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런 부분은 없어서 의외였음...
물론 의상가차가 있긴 하다만 이건 말그대로 구매자의 선택인거고 속된말로다 '누칼협'을 할 수 있는 사항이니 넘어가더라도...
5. 마비노기m을 플래이하면서 느낀건데 일단 천억의 행방을 몰라도 왜 8년이나 걸려먹었는지는 대충 알것 같았음 2004년 마비노기를 출시할때만해도 경쟁자들이라고 해봐야 국내의 게임제작사들이었고 콘솔게임 시장도 본격적으로 온라인에 진출하기 전이었으니
어느정도 과감하게 모험적인 시도를 해도 크게 리스크가 크지 않았게지만 지금은 국내의 경쟁자들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질좋은 모바일 게임들까지 상대해야하다보니 이에 맞춰 컨텐츠들을 고안해야는데 그런면에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느낌이었음
예를 들어서 은동전 시스템을 보면 까마귀를 통해서 일정시간보다 보급해주기도 하지만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라면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서 받아야 햐는데 이 사이드 퀘스트가 단순한 노가다가 아니라 하나하나 섬세하고 짜임새 있게 만든 스토리를 가진 퀘스트라는거고 사실 이거말고도
마영전이나 허스키 익스프레스까지 가지고와서 접목시킨걸 보면 컨텐츠 개발하고 고안하고 시간 좀 깨졌겠다 싶었음
6..나크가 개발기간중 레데리2를 감명깊게 해서인지 레데리2에 대한 오마주가 많이 보였음 말을 타고 이동할때의 카메라 시점이라던가 맨 처음 지급된 말 스포티가 레데리2에서 아서 모건이 제일 처음 타고다니던 말과 비슷한 외형의 점박이 말이라던가 말을 부를떄 휘파람으로 부른다던가
레데리2의 인카운터 처럼 길가던중 NPC를 만나서 깜짝 퀘스트를 받는다던가 또는 적대세력을 만나 교전을 벌이거나 튜토리얼을 마치고 티르코네일에서 던바튼으로 이동할때 화창한 날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물건이 품절되는 시스템등 레데리2의 많은 요소들을 차용한게 보이더라
근데 뉴비 제초기 튜토리얼까지 따라할줄은...
7. 동접자가 많다보니 옛 시절 느낌 나더라 ㅠ
티르코네일 광장에 사람들로 북적이는걸 마지막으로 본게 거진 15년은 다되어가는데
정말 옛 감성 느낄수 있어서 정말 감동이더라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