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진격거)엘런의 흑화는 할 만함

[라이센]

진격거)엘런의 흑화는 할 만함

1. 세상밖의 자유가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든 세계가 다 적대시 하는중이고

2. 세상의 진실을 깨닫게 됨

3. 마레에서 어떻게든 대화를 풀려고 노력을 했지만 얻은건 멸시와 차별

인간에 대한 편협함의 크게 실망

4. 빌리 타이버의 선전 선동

5. 미래를 바꿀수가 없었고 수명이 얼마 안 남았음

요약: 엘런 입장에선 고향 땅과 친구들 지키기 위해선

땅울림이라는 대학살 카드를 꺼낼수 밖에 없었다.

[루리웹-6204292122]

학살은 안돼라고 하지만 결국 누구도 땅울림 외의 선택지는 보여주지 못했지

[분기탕치]

이렇게 학살을 긍정할거였으면서 학살자가 되어줘서 고마워는 왜 깐거냐?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이게 요새 만화 안 읽는 새끼들 공통점인데
"A를 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와
"A가 작품에서 긍정된다"는 다른 거라고

엘렌은 대학살을 저지를 당위성이 있었고 본문에서는 그걸 언급하는 거라고
그리고 작중에서 엘렌의 대학살은 멈춰지고 비판받기 때문에 진격거는 학살을 긍정하는 작품이 아닌 거라고

학살자가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말은
진격의 거인이 학살을 긍정하는 작품으로 비춰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작가도 인정하고 잘못 썼다고 고쳤다고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어떤 캐릭터가 빵을 훔쳤어.
그리고 그 캐릭터가 빵을 훔친 것에 대해

1. 너무 배고팠습니다
2. 돈이 없었습니다
3. 빵집 주인이 명확한 이유없이 판매를 거부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서
"이 캐릭터가 빵을 훔친 것은 당연한 전개였습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빵은 당연히 훔쳐야 제맛"이라는 말뜻으로 해석되는 거냐?

[돌모카]

그때는 까일만 했고 지금은 납득되게 보강했으니 ㅋㅋ

[닛타 이오]

혹시 뇌가 없음?

[4901592703]

소 귀에 경 읽기지...

[분기탕치]

학살이 당연히 해야만 했던 일이면 학살자가 되어줘서 고마운건 맞는 말 아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아 그럼 내가 너한테 대갈텅텅 썅간나새끼라고 쌍욕하는 것도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주변 사람들이 "상욕을 처박아 줘서 고마워...!" 해줘야겠네?

"당위성"과 "도덕성"은 구분되는 문제거든?

[필리아-00]

아오 그냥 한마디를 안질라고 어떻게든 바득바득 우겨서 당연히 혹은 어쩔수없이 해야만 하는일이 행동만으로 긍정되면 닌 방구낄때마다 옆에서 사람들이 고마워해주냐

[기본개인정보]

그래 니말이 맞다 정답이다

[분기탕치]

왜 학살자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이 그렇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돼?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해야만 했던 일이라면서? 그걸 해줬는데 왜 그게 도덕적인 문제가 되는거임?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대갈텅텅 썅간나새끼야

[팩트폭격기 B-52]

그냥 니 수준에 맞게 설명해줄게
넌 머저리니까 제발 독해력 딸리면 짜져라도 있으라고

[불행복소년소녀]

말이 틀린 건 아닌데 말이 곡해되기 쉬어서 그런거임
문맥 상 고맙다라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게 사람들이 보다가 작가 의도와 다르게 생각하니까
의도는 같되 이해되기 쉽게 고친거지

[분기탕치]

너희들은 내가 트집 잡는 부분이 뭔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있어.
엘런은 악이다. 하지만 해야만 했던 일을 했다. 아르민은 둘만이 있는 장소에서 그 해야만 했던 일을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 이 대사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거지? 너희들의 감정선이 이해가 안되서 그래

[고효원사랑해]

그 쉬운것도 이해 못하는 놈이
네가 하는 말을 이해할 리 없음 ㅋㅋㅋ

[루리웹-6661354743]

닉만 봐도 분탕인데 먹이를 왜 줘
걍 비추 차단 후 할 거하면되는데

[블루베리초코맛]

그러게 게임이던 만화던 까기 전에 뭘 좀 알아야할텐데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면...

[분기탕치]

곡해 되기 쉬운 대사였다. 그렇군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댓글이었어. 땡큐.
다른 친구들은 헛소리들만 해대서 말이지

[분기탕치]

나한테 관심이 좀 많은가본데. 방금 했던 대화의 논리 구조가 궁금하다면 내 댓글을 천천히 읽어 보길 바래.
난 한번도 인신공격을 당하면서도 화를 내거나 논리적으로 틀린 말을 하지 않았어. 단순히 궁금했었고
한 사람의 답으로 답을 얻었지. 이유없이 분노한건 너희들이란다.

[동맹영건]

도덕과 당위성은 구분되는 문제가 아닐텐데?

그보단 사람마다 어떤곳에 도덕적 기준을 둘 것인가에 따라서 당위성이 달라지는 거에 가깝겠지.

누군가는 엘렌의 감정과 입장에서만 도덕적 판단을 하고 당위성을 끌어 낼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엘렌의 입장이 설사 그렇다 해도 다른 무고한 사람들의 입장까지 포함해서 도덕적 판단을 하고 당위성을 끌어 내는거에 가까운 거겠지.

결국 어떤 "마땅한 일"을 판단 한다 는건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 또는 어디 까지를 포함 하여 고려 할 것인가? 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 거지.

[분기탕치]

욕설로 토론을 마무리한 사람에게 너무 과분한 딜레마를 심어주는 것 같네

[라스트리스]

옛날에 환국이 전세계를 지배했느니 마니 어쩌구저쩌구 해서 한국이 멸망해야 한다고 전세계가 외치는데 ㅅㅂ 알바냐고 ㅋㅋㅋㅋ

[분쇄쿠키]

대학살 하기 VS 나한태 소중한 사람 + 민족 정화 되는거 앉아서 지켜보기
주의사항 - 다른 루트 다 타도 고자되기 밖에 안나왔음

[Demon Blade]

난 후자고름

[Demon Blade]

나는 전세계 사람 80%이 죽느니 나랑 내가 사랑했던 사람 다죽는거 고름

[웬디mk2]

어차피 전부 다 멸망이라는 미래뿐이라면
친구들만이라도 천수를 누리게 하겠다

[FMDM]

그러게 누가 덮어놓고 혐오하래ㅋ

[불타는 별]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서 주인공을 심하게 압박함

[불타는 별]

작품 내내 에렌한테 안 그랬던 적이 없지만...

[LoliVer]

따지고 보면 에렌만이 아니라 진격거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시대, 환경, 태생, 교육 같은 '선택할 수 없는 주변 요인'에 의해 선택을 강요당함

극중 내내 '선택과 실존'이 굉장히 중요시되는 테마임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지

[불타는 별]

생각해보니 억까를 안 당한 캐릭터 자체가 없지, 작중 인물 다?

[LoliVer]

ㅇㅇ 유게에서 허구한날 까이는 빌리 타이버조차도 '선택을 해야만 하는 시대'에 위정자로 태어나서 조타수가 돼야만 했던 인물임

이걸 스스로도 작중에서 말하고

그러니까 세상은 잔혹하고, 케니 말마따나 모두가 무언가의 노예일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준 게 진격거란 작품이라 생각

[불행복소년소녀]

여유롭고 상황을 주도적으로 고를 수 있던 인물이 4종류가 있었음
초대 왕, 칼 프리츠, 칼 프리츠 이전 왕가, 타이버 가
초대 왕은 이기적인 선택을 했고 칼 프리츠는 독선적인 선택을 했고
프리츠 왕가와 타이버 가는 그 긴 세대 동안 아무 생각 없이 꿀빨 생각만 했음
초대 왕가 칼 프리츠는 자연재해같은 사패 ㄸㄹㅇ니 넘기더라도 구 프리츠 왕가와 타이버 가문 중 단 한명이라도 사람 새끼가 나왔으면 해피엔딩의 가능성이 있었겠지

[불타는 별]

작가가 아주 제대로 ㅁㅊ 양반이야...(극찬임)

[zephrain]

타이버 가문이 자기 자신의 보신을 위해 파라디섬을 학살하기로 결론 내렸고 공공의 적이 필요한 섬 외부의 국가들에게는 반격없이 마음놓고 두들겨 팰만한 상태였으니
도저히 협상할 각이 안나오긴했지

[돌모카]

저 상황에 땅울림 말고 방법 1도 없긴 해

[하르켄]

에렌을 막으려던 애들도 에렌이 전부 쓸어버리려는걸 알기전까진 땅울림으로 최소 연합군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IRySoyabai💎]

13년수명제한만 없어도 땅울림같은거안했지

근데 남은수명이 3-4년에 당장 세계가 내나라랑 친구들 조질준비하고있는데

난 핵폭탄던질수있음

이걸 안하기엔 엘런한테 선택지가 없어도 너무없었음ㅋㅋㅋ

[Suhanmu]

이 논리대로면 독일이 말라죽지 않기 위해선 2차대전도 필연적이었지.

[기본개인정보]

애초에 말라죽기직전까지 간게 1차대전 때문인데 뭔

[uspinme]

필연이라고 실제로 평가받잖아 히틀러없어도 2차 세계대전 일어났을거라는 평이 지배적이지 않음? 그리고 필연인거랑 그게 올바른거랑 별개라고 댓글에서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어...

[불행복소년소녀]

가난하게 산다랑 지금 당장 침략하려고 군대가 모이고 있다는 다른 문제임
파라디 섬 바로 앞 항구에는 파라디 섬 사람들을 학살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함선이 모이는 중이었음

[Suhanmu]

식민지배가 전쟁보다 낫다는 소리랑 다를바 없어뵈는데.
경제적 침탈이 전쟁보다 나으니 방치한다는 소리는 총 맞기 싫으면 굶어 죽어라임.

[불행복소년소녀]

방치는 아냐
진격 작 중에서도 다른 나라와 연합하며 식민지는 안될려고 외교로 해결볼 각을 세웠음
말라죽는다는 말은 당장 안죽는다는 말이고 다른 해결책을 찾아낼 시간이 조금이나마 남았단 말임
군대가 접근 중이라는 말은 남은 시간이 없다는 말이고

[Suhanmu]

내가 볼땐 저 "어쩔수 없다."를 명분으로 쓰기엔 군사력 배제가 아닌 민간 학살까지 간 시점에서 히틀러의 대학살은 어쩔수 없었다. 이 수준을 못 넘어가는 주제임.

[불행복소년소녀]

사실 원래는 그 군사력 배제까지가 선역 측 원래 목적이긴 했어
주인공 친구들도 거기까지는 문제없다고 봤음

다만 주인공은 나라대 나라라면 모를까 나라대 세계 전체인 마당이라 군사력만 배제해봤자 생산력이나 과학력 등 아예 체급이 다르니 민간인도 학살해야 체급이 맞춰진다고 봐서 민간인 학살까지 한거였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 씨게 넘은 거 맞긴하고 주인공도 대악당되서 욕먹을 각오하고 한거라 욕하는게 주인공 맘도 편하긴 할거임

[Suhanmu]

베르사유 안 깨고 평화 유지했으면 프랑스 의도대로 말라 뒤질 상황이었지.
2차대전은 괜히 히틀러 없어도 일어났을 거란 소리가 괜히 있겠음?
어디 제3지구에서 오셨나.

[훠이]

뭐 다들 결국 할만해서 한 상황이였지

세상에 안그런 사람이 있겠냐만 진격은 그걸 잘 극대화시킨거같음

[시온자일]

땅울림은 100% 확실시된 미래시라 그럴리없다,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거다 하고 발버둥쳤는데 결코 피할수없는 미래라는거 알고 절망함.

[전인파동권]

학살이 잘못된 방법이 확실한데 에렌 입장에선 진짜 답이 없었고 답을 찾을 시간도 방법도 없었던게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