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기
케이팝 아이돌이 요괴 때려잡는 애니 정도로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고증임.
한국 배경을 잘 살렸나?
서울 어디인지 딱 보면 바로 알 수 있음.
그냥 서울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
주간아이돌, MAMA어워드처럼 한국 방송도 딱 보면 알 수 있음.
어색함 없이 완전 21세기 한국 그 자체임.
한국 아이돌 리스펙트가 담겨있나?
예.
이건 진짜 YES임.
아이돌 예능이나 팬문화, 최근의 틱톡 챌린지 등장.
모델이나 모티브가 뭔지, 한국 아이돌 팬들은 첫눈에 다 알걸?
거기에 광복초기~ 미군정의 스윙색채 1세대 TV스타들,
핑클 같은 90년대~소녀시대 같은 00년대 걸그룹,
그리고 현대의 월드 열풍을 일으키는 지금의 걸그룹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잘 설명함.
심지어 거슬러 올라가면 무당까지 올라가는 거 아니냐며
한국의 흥 문화 리스펙트가 담겨 있음.
그 외에도 K분식, K드라마, K뷰티 등등
외국에도 좀 알려진 K 컬쳐는 다 나온 듯.
요괴 등이 나오는데 한국 전통 문화를 잘 아나?
주인공 무기들이 협도, 전통 노리개가 달린 단검,
그리고 무엇보다 사인검임.
사인검 형태 고증은 내가 대중문화에서 본 것 중 가장 정확한 듯.
그 외에도 호작도의 호랑이와 까치,
일월오봉도와 조선식 용상, 돌하르방, 북촌 한옥거리,
당비파, 경복궁, 구름문 등의 한국 전통문,
심지어 폭낭(제주도 전통 신목)까지 나옴.
애초에 일본 기업 자회사인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작품이
중국풍이나 일본풍의 근본 없는 아시아뽕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음악 좋나?
귓가에서 소다팝이 멈추지 않음.
You're My Soda Pop~ My Little Soda Pop~~
물론 너무 한국 아이돌식 음악이라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팝음악 좋아하면 아마 만족할 걸??(개인적 의견임)
단점은 없나?
스토리는 뻔하고 평이한 편.
거슬리는 것도 없지만 플룻만 봤을 땐 뻔함.
특히 앞서 말한 한국 로코 드라마 오마주까지 합쳐져서 더 그런듯.
후반은 너무 급전개 같기도.
대신 연출의 힘으로 단점을 씹어먹음.
그리고
사자보이즈까진
빨아도
게이 아님
믿어주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