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을 보면 친목을 막는 이유 알 거 같긴 하더라
좋게 풀리면 좋은 시너지를 내는 건 맞는데
그.. 슬프지만 건강한 정서와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은 보통
그런 온라인 친목 관계에 집착하지 않음.
나 역시 그래도 내 기준 지키면서 살려고 애는 써보는 거지
건강한 정서와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은 아니고.
그런 사람이 보통 모이게 되는데
그럼에도 잘 지내는 부류도 분명 있음.
거기서 비로서 받아들여져 구원받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근데 일부는 못난 놈들끼리 모여서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난 이상한 논리로 놀고 그러다보면
(교주님이 제시하는 다소 과격하고 위험한 논리라던가..)
필연적으로 그 짓거릴 밖에서도 하고싶어함
자기네 비판하는 사람 게시글을 테러하고 과거글 털어가며 공격
교주님이 욕한 사람 찾아가서 사이버불링
경쟁자라 생각되는 단체나 인물 루머 양산하거나 비난
솔직히 나도 내가 즐기는 취미쪽에서 누가 잘 모르고 알빠노란 채팅 읽어서 누가 댓글로 지적해줬는데(실제로 그 이후로 당사자는 안 씀)
지적한 사람 대댓글로 몇몇 팬들이 테러하고 "평소에도 ㅇㅇ같아서 ㅈ같았음~" 이러고 나중에 국내 행사에서 보러가는데 기다리는 중에 누가 "또 알빠노 해줬음 좋겠다ㅋㅋ"이러는 소리 듣고 국내 팬층에 굉장히 큰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거든.
그것도 어떤 형태로는 친목의 결과이기도 해서 친목을 왜 막는지는 알겠더라고.
근데 저기 왁물원은 ㅇㅇㄱ이 내뱉는 말에 토를 못 다는 구조로 되어있고
'말실수'라도 라면 '자아비판'을 해야 돌아올 수 있는 구조라 극도로 말조심을 하고, 서로서로가 감시하는 체제라 극도로 꼬일 수밖에 없음. 물론 개개인은 그런 체제에 반대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겠지만 결국 돌출되는 건 그런 의견에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물든 사람들 뿐..
굉장히 종교같고, 미국 운운하지만 현실은 중국이랑 굉장히 유사함.
그래도 저런 곳도 누군가에겐 잃기 싫은 공간이고, 인간관계라서 저런 이상한 구조에 따를 수밖에 없는 거고
지들 딴엔 친목 금지한다 할진 몰라도 고멤제도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은근히 교주 말을 거역 못 하는 친목 구조로 이루어져있고
이게 사이비종교가 신도를 잡아두는 방식이기도 함.
내가 유독 ㅇㅇㄱ에 반감을 강하게 느끼는 게
이전까진 막연한 거부감이었다면
이번에 저런 면을 알게되니 사회악에 가까운 존재라는 걸 느껴서 그런 거 같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실망에 대한 분노로 말을 쏟아내도 어느 시점부턴 자제를 했는데
ㅇㅇㄱ은 ㅂㅈㅇ이랑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사라지는게 도움이 되겠구나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