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전 직장이 하루아침에 외국계 기업으로 바뀌었음
초대 회장 (70대, 뇌졸중만 4번 맞음, 살아는 있음)이
아들한테 회사 물려주려고 함.
그룹 전체 매출은 연 7~8000억 수준,
근무복에 태극기까지 박아넣는 애국심(?)을 보임
아무튼, 몸이 도저히 못 버티겠는지
싱가폴에 지주회사 세우고
싱가폴로 아들이랑 둘이 이민 감.
회사는 싱가폴 정부에서 투자금 받았다는데
아마 이민가면서 정부에 준 이민비용이 아닐까.. 수근수근 함.
외부에는 중국으로 팔렸다는 소문이 돌아서 영업하기 힘들어 짐.
근무복 입고 외근나가서 작업하다가
공장장 할배랑 담배 피우는데
옷에 태극기도 달고, 회장이 참 애국자라고 인사치레를 해서
"ㅋㅋ 회장 싱가폴 사람 됨, 상속세 내기 싫어서"
라고 했더니 아무 말 못하고 허허.. 하고 가더라 ㅋ
ㅎㅎ 추탭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