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이번 하이라이트 에고 해석해봄.
삼천대세계는 삼천세계를 뜻하는거 같은데.
이건 우리의 세계를 1000개 모은 소세계. 그걸 1000개 모은 중세계. 그걸 또 1000개 모은 대세계로 10억의 세계가 우주라는 뜻임.
그리고 이 삼천대세계는 수감자의 사상에 따라 모양이 다름.
이상의 삼천대세계)
현재라는 대세계는 번뇌(미래에 대한 걱정)라는 중세계로 이루어져있고. 번뇌는 과거의 일(트라우마)이라는 소세계로 이루어졌으니
그 과거를 부서 다시 세계를 만든(일순)다.
즉, 이상의 삼천대세계는 삼천세계의 해체와 재구성의 모습임.
이건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이랑 관계 있는 듯.
이건 간단히 말해 색즉시공임.
현재를 이루는 번뇌와. 번뇌의 이유는 다 덧없는 것이니(空) 그걸 부수어 새로이 세상을 만들었다 해석 됨.
료슈의 삼천대세계)
이건 삼천세계의 기본을 뜻하는 걸로 보임.
대세계, 중세계, 소세계.
과거를 천 번 단조한다는 것은 과거라는 소세계를 단조하여 검을 만들고.
중세계인 미래를 거슬러 찢어.
대세계인 찰나를 천 번 끊는 것으로 이상의 해체와 재구성과 반대인 파괴의 모습임.
료슈의 과거는 이상처럼 고통이지만, 미래는 번뇌라기보단 운명에 가까움. 그걸 저항하면서 현재를 파괴함.
이 현재는 고통스럽고 괴로운 지금을 뜻하는걸로 보임.
이는 일념삼천, 번뇌즉보리와 관련있는거 같은데.
일념삼천은 한 순간에 삼라만상이 있다는 뜻으로.
대세계인 현재를 뜻하는것이고.
번뇌즉보리는 번뇌가 있어야 깨달음도 있다는 뜻임.
이상은 번뇌는 헛된것이니 그걸 해체하였지만, 료슈는 그런 번뇌를 모으고 모와 현재(대세계)를 파괴할 깨달음을 창조함.
여기서 일순이 나뉨.
이상의 일순은 헛된 소세계를 해체하여 새로운 대세계를 만드는 창조의 일순.
료슈는 찰나(현재)속에 담긴 삼라만상(일순)을 뜻하는거지.
여기에 료슈의 만ㆍ단ㆍ지ㆍ예가 보임.
만물의 단축은 단순히 줄이는게 아닌 그 하나에 의미를 담아 거추장한것을 지워 순수함을 남기는 거임.
그렇기에 찰나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거고.
요약.
이상의 삼천대세계는 허구의 고통과 번뇌의 해체와 세상의 재구성.
료슈의 삼천대세계는 번뇌를 압축하여 얻은 깨달음으로 쓸때없는 것을 잘라 순수한 세상을 찰나에 담음.
불교는 내 전공이 아니라 틀린게 많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