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로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한 10월달 쯤으로 기억하는데
다른학교기숙사는 어떤지 몰라도 저희학교기숙사
남사와 여사가 마주보고 있고 마주보는면은 테라스. 그 반대 방향은 비상계단이 있어서
십자모양의 복도" + "<-이런 형식이라고 하면 좌우 복도 끝에 철문이 있습니다
복도 끝방사생들은 비가오는 날이면 늘 복도 끝에 우산을 널어 놓는데요.(철문앞 공간)
6층에 사는 어떤 여사생이 그날 우산을 널어놨는데 다음날 우산이 없어져서
범인을 잡겠다며 생활관 사무실로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기숙사조교와 함께 cctv를 돌려보는데 새벽 세시반쯤?에 갑자기
철문이 열리더니 그 속에서 하얗고 긴손이 쑥하고 나와서 우산을 샤샥하고 가져가더라는 겁니다
심지어 사람이라곤 생각할수가 없던게 문 밑부분에서 손이더듬더듬거리면서 바닥을 막 짚는데 팔길이가 보통사람 팔보다 길엇고 이상하게 꿈틀거리더라고 하더군요;
졍상인 사람이 그렇게 손을 뻗으려면 머리때문에 막혀서 그렇게 내밀수가 없는데
마치 머리가 없는 사람처럼...
더 무서운사실은 그 학생이 우산을 널어둔 그 복도 끝이 비상계단으로 이어진곳이 아닌 테라스만 있는곳이었다는 겁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산읒 가져간 그 손의 주인은 나중에도 씨씨티비에 나오는 모습이 찍히지 않았고 그 여사생과 조교는 경악..;
제가 살던방 바로 위층에서 일어난 일이라 되게 섬뜩햇던 이야기였습ㄴ다
cctv를 돌려보니 새벽 세시반쯤에 갑자기
귀신주제에 비맞는걸 싫어하는가 보군여
여자기숙사 이거 하나에 들어온 나 자신을 반성한다
우산을 묶어놔 보세요 어떻게될지 궁금함
하얀 강아지 표정이 이몸을 모셔왔으면 그런 잡귀신따윈 근처에도 못 올텐데 뭘 그리 겁내냐는 것 같네요
개사진땜에 깜짝놀랐네 ㄷ ㄷ
귀신주제에 비맞는걸 싫어하는가 보군여
우산을 묶어놔 보세요 어떻게될지 궁금함
ㅎㅎㅎㅎㅎ
개섬뜩
여자기숙사 이거 하나에 들어온 나 자신을 반성한다
같이 반성을......
마지막부분이 뭔가 급히 끊어진 듯한 여운이....
9번째줄 반복이네요.
기숙사에서 내려오는 괴담같네요.짧지만 임팩트 있게 잘봤습니다..
개사진땜에 깜짝놀랐네 ㄷ ㄷ
루피?
하얀 강아지 표정이 이몸을 모셔왔으면 그런 잡귀신따윈 근처에도 못 올텐데 뭘 그리 겁내냐는 것 같네요
만약 그게사람이었대도 무섭다....얼굴이안나오고 손만찍혓다는거자체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