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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작은 수지를 죽였어요.
정오가 되면 노래 하고 있는 소녀를...
그녀는 그 자리에서 비명을 질렀어요.
그녀의 운명 속에서는 충돌의 목소리가.
그러나 누구도 그녀에게 서둘러 오지 않았지요...
그녀는 층계에서 떨어져 버렸어요.
드레스는 찢어진 채로....
공기 중에는 매우 음흉한 정체불명의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이 떠다니고
그녀는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어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
모두가 그 광경을 보기 위해 왔어요.
지금 막 죽어버린 소녀를 보기 위해서.
그녀의 뒤통수에 돌아가 박혀버린 눈알이 허공을 응시하는 동안
그녀의 머리는 군중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 소녀는 헛되이 살았노라고.
그녀의 얼굴에는 이렇게나 큰 고통과 힘겨움이 느껴지는데...
하지만 그 많은 무리들 속에 작은 수지를 아는 이는 옆집의 한 남자 뿐.
그는 흐느끼며
수지의 희멀건 눈을 감기기 위해 손을 내밀었어요.
그녀는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네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그녀를 조심 해서 옮겨주세요.
오, 피 묻은 그녀의 머리카락..
모두들 제발 그녀를 위해 노래해줘요.
그녀의 절망을 느낄 수 있을 누군가를 위해.
희망이란 얼토당토 않은것임을 알아버린 그녀의 절망을 위해...
그리고 저주 받은 당신은 비명을 질러요.
그 곳엔 아무도 없었지만.
그녀도 알아요, 누구도 자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걸.
그녀의 아버지는 집을 떠났어요.
약했던 어머니는 돌아가셨죠.
수지는 홀로 살아가야 했답니다.
할아버지의 영혼도 이미 떠나가 버렸어요.
누구도 그녀를 신경쓰지 않아요.
그녀를 사랑 한다거나...
잔인한 사람들은 그녀의 기도 속의 바램들을
얼마나 더 모른 척 할 수 있을런지.
무관심은 당신의 영혼을 칼날처럼 해칠 수 있어요.
오, 그건 틀림 없어요.
작은 수지는 자신의 삶과 투쟁해야 했지만
그녀는 결국 그 곳에 무력하게 누워 있어요.
이렇게나 가냘픈 소녀가.
그녀를 조심 해서 옮겨주세요.
너무나 여리고
너무도 깨끗했던 소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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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에서 공포 브금으로도 잘 쓰이는
마이클잭슨의 리틀 수지는
1970년대에 미국에서 일어났다고 전해지는 수지란 소녀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관련된 사건의 대한 기록이 없는
도시 괴담이라고 합니다,,
즉 수지 이야기는
마이클잭슨이 도시 괴담을 인용해서
언론에 시달리던 자신의 심정을
나타내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팬들은 추측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