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에 가고 있는데
앞좌석이나 옆좌석에 50대 정도로 되어보이는 부부한쌍이 있다고 칩시다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고
그걸 본 아줌마가 가방에서 라이터를 꺼내어 담배불을 붙여줍니다
당신이 말을 합니다
"지하철에서 담배피시면 안돼죠 아저씨" 라고
그러자 아저씨가
"어린노무 새끼가 어른한테 훈계냐" 라며 욕을 합니다 (여튼 담배는 주제넘은 저의 지적질로 인해 꺼진상황입니다 설명하자면 복잡해요)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더 가관입니다
"그래 지하철에서 담배핀건 잘못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담배를 껐잖아 그럼 됐지 니가 뭔데?"
저는 평상시에도 흥분하면 말을 너~~~무 너무 멍청할 정도로 못하는편입니다.
"담배핀건 잘못했는데 껐잖아 ! 니가 뭔데 ? 지하철관리자냐? 경찰이냐? 그냥 갈길 가라"
이런말을 계속 연타로 날리는데 제입장에서는 딱히 할말이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ㅠ_ㅠ
왜냐면 제가 저부부로 보이는 한쌍에게 태클건것이 유일하게 단 하나 " 지하철에서는 담배 끄세요" 였으니까요...
"그래서 껐잖아 껐잖아 지금은 꺼져있잖아 " 를 반복하는 아줌마한테 뭐라고 한마디 똑 부러지게 하고싶었는데....제가 굉장히 다혈질이라...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니 아무말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제친구한테 위의 이야기를 해주니까 제 친구가
" 너 정말 답답하다....잘봐...누군가가 너의 물건을 가져갔어...그걸 니가 보고 그사람을 추궁하자 그사람이 다시 니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는
가져다놨잖아 가져다놨으면 됐지 뭘 어쩌라고? 이렇게 말하면 그게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니가 겪은일이 딱 그 꼴이야
사람 때려놓고 사과했으면 됐잖아 어쩌라고 ? 이렇게 따지는 꼴이라고"
이렇게 말을 해주는거예요
근데 저 3줄 남짓한 긴~문장을 그 아주머니한테 말한들 이해하고 들어줄까요?
진짜 어떻게보면 아~무 일도 아닌일이지만 그때의 일은 너무 너무 속상했습니다
뭔가...굵고 짧은 강력한 한마디 없을까요???
진중권씨처럼 말을 잘하고싶네요.....ㅠㅠ
전 그냥 학생인데요 지금 하시는 행동이 공공장소에서 특히나 지하철같이 밀폐된공간에서의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잇는 위험한 행동이라는걸 감안했을때 지금 어르신들이 하신행동은 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했고 더 나아가서는 살인미수혐의까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경찰서 같이가셔서 시시비비 가려볼까요? 아니면 여기서 그냥 사과하실래요?? \ --------이렇게 말씀하시면 아무말도 못할듯 합니다.
아 그럼 지하철에 대구처럼 불나도 끄면 되겠네요? 껐으니까 된거라면서요. 사람죽고나서 껐으니까 된거라고 해보시죠? 끗
답변 달아주신 2분 감사합니다 2분다 딱딱 논리적으로 말 잘하시네요....ㅜ_ㅠ 저도 이번일 계기로 책 좀 읽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만에하나 한번더 저런사람들과 엮이게 된다면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금요일밤 보내세요
한마디로 끝내고 싶으면 꼬우면 경찰 불러다 얘기 하시던가요 하면 끝일듯
저는 조금 화가나더라도 걍 참고 네 끄셨으면 댓어요^^ 하고 갈길 갔을꺼같네요
저같으면 이렇게 말할거같네요.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인가요? 물론 그거랑 이게 근본적으론 틀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여긴 엄연히 실내이기도 한데 지하철 어디에 창문을 열수있는 구조도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다같이 사용하는 곳에서 담배를 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어른이 어릅답게 행동하지 못할때는 어른취급도 안해준답디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좋은 문화는 가져다 써야할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나이 어려서 나이많으신 분께 그렇게 말하는게 잘못인가요? 담배핀 행동은 아무런 잘못이 아니구요? 담배 좋지도 않은거 아저씨 혼자 피는 거면 상관 없지만 다른 사람들 많은곳에서 핀게 잘못이고 그 잘못된걸제가 지적한게 당연한건데 지금 아저씨는 나이어린게 자기가 하는거에 대고 뭐라 하니까 지금 그게 열받아서 화내시고 뭐라하시는거에요? 그런거라면 전 절대 이담에 더 나이먹어도 아저씨나 부인분처럼 되진 말아야 겠네요. 뭐 보고 베울게 없어서 그딴걸 보고 배우겠어요. 좋은 본보기가 되진 못할망정 어디 나와서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나 피고 그것도 모자라 지적한 사람한테 몰상식하게 소리나 높이고 뭐낀놈이 성낸다고 추잡한 짓거리나 하는 당신같은 인간들은 절대 되지 말아야 겠네요. 어디 분하면 더 해보시던가요." 라고 하겠네요.
전 그냥 학생인데요 지금 하시는 행동이 공공장소에서 특히나 지하철같이 밀폐된공간에서의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잇는 위험한 행동이라는걸 감안했을때 지금 어르신들이 하신행동은 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했고 더 나아가서는 살인미수혐의까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경찰서 같이가셔서 시시비비 가려볼까요? 아니면 여기서 그냥 사과하실래요?? \ --------이렇게 말씀하시면 아무말도 못할듯 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2분 감사합니다 2분다 딱딱 논리적으로 말 잘하시네요....ㅜ_ㅠ 저도 이번일 계기로 책 좀 읽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만에하나 한번더 저런사람들과 엮이게 된다면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금요일밤 보내세요
한마디로 끝내고 싶으면 꼬우면 경찰 불러다 얘기 하시던가요 하면 끝일듯
저는 조금 화가나더라도 걍 참고 네 끄셨으면 댓어요^^ 하고 갈길 갔을꺼같네요
아 그럼 지하철에 대구처럼 불나도 끄면 되겠네요? 껐으니까 된거라면서요. 사람죽고나서 껐으니까 된거라고 해보시죠? 끗
좇나 야려보면서 "그래서요? 지금 본인이 잘했다고 생각합니까?" 이거 하나면 됨. 눈은 존나 야려봐야함. 마치 똥을 보는거처럼. 뭐라고 대답하든 이 답변으로 일관하면 됩니다.
그냥 천박하다고 한마디 하세요~ 원래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처하면 말 잘하던 사람도 흥분해서 말 꼬이는 경우가 있어요~ 말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 근데 지하철에서 담배 라니... 세계 어딜가도 상상 못한다고 말해주시면 됨. 그리고 잘못했음 잘못한거지 뭔 나이 믿고 개깝쳐~ 나이 똥구녕으로 쳐먹은 것들이 꼭 나이 믿고 ㅈㄹ 하지~ 조두순 오원춘도 나이 먹었으니 욕 못하나요? 라고 한마디 하세요 그럴때~
저같은 경우엔 저는 어린데 아저씨는 정신연령이 동안이시군요 내 사촌동생이랑 잘 놀수잇을거 같으니 제 사촌동생이랑 놀아주면 담배한갑드릴게요 라고 하겟습니다 걍 생각나는데로 20초만에 적어봣네요
그래서요? 이말이면 될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