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 평소에 생각하셨던 극혐 친구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으셨겠지만,,
요즘 최근들어서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극혐 친구 유형이 생겼습니다.
전 유쾌하게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재. 지금. 을 중요히 여기며 즐기는 주의라서,
스트레스도 잘 안받는데,, 동성친구들간의 암 유발 케이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주변에서 절 호감으로 봐주는 이성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혼자 살다보니
집에 놀러와서 놀다가 늦으면, 편한대로 자고 가는 대부분 그런 여자친구들 입니다.
제가 그런 여자애들이랑 재밌게 놀며 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해놓으면, 꼭..
소개시켜달라.. 뭐해달라.. 어떻게 해서든 콩고물 좀 받아먹으려는 친구놈들이
항상 있더군요. 처음에는 마지못해 자리마련 해주고 그렇게 했는데, 참 웃긴건
이상하게 꼭 저랬던 친구놈들 일수록 전부 하나같이 소개해줘도 잘 안되더군요?
서로 엄청 끌려서 눈 맞고 결국 잘되면 말도안합니다. 그렇다고 자리 마련해줬단
고마움의 표시로 밥이든 술이든 반대로 뭐 하나 사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해달라니 뭐니.. 진짜극혐; 이래서 요샌 아예 소개니 뭐니 쌩깝니다.
되게 흥미로운건 저런 콩고물만 받아먹으려는 친구들 보면 직접 용기를 내던지
노력을 하던지 자기 스스로 뭘 해서든 쟁취할 의지가 전부 하나같이 다 없더군요.
그러면서 뭐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만 보면 냅다 나도좀달라. 뭐좀해달라. 짜증남;
한번은 진짜 빡쳐서 "누구좋으라고?" 라고도 말한적 있었고.. 제가 말하고자는건
꼭 저렇게 빌붙는 친구들이 항상 딱딱 정해져 있단겁니다. 안그런 친구들은 각자
잘 알아서 스스로 노력해서 잘 사귀고 잘 만나고 하는데, 꼭 못 그러는 친구들은
어찌저찌 좀 빌붙어서 의존만 할려고 하니;; 비단 여자에 대한것만이 아닙니다.
일자리 역시 뭐 좀 좋은데 들어갔다는 소문 퍼지면 나도 꽂아달라니 뭐해달라니.
통~ 연락없다가 프사에 여자애들이랑 있는거만 보면 맞춰서 딱! 연락하고..ㅋㅋㅋ
참 간사한 고추들이죠? 개중에는 니가 프사를 그렇게 해놓은게 잘못이다! 라는놈도..
무슨 내 프사를 주변 속물 고추새끼들 눈치까지 봐가며 설정해야하나 하는 회의감도 들고,
열채서 이제는 프사도 그냥 쭉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프사로만 해놓은 채 방치해놨습니다.
즐길줄 모르고 놀줄 모르는 노잼컨셉으로 살아온 지들 삶을 되돌아보던가; 노력도 일절 안했으면서;
하물며, 지딴엔 내심 부러워하는 마음이 열등감으로 변모해서 밖으로 막 표출하던 놈도 있었습니다.
대체 얼마나 자존감이 부족해야 저 지경까지 가나 싶더군요. 다른의미로 대단해서 기도 안찼습니다.
살다살다 너무 속물인 친구놈들때메 안받던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번주엔 그냥 폰 번호도 싹 바꿔버렸네요.
글이 좀 길었네요. 스트레스 잘 안받다가 받아서 그런지 암 유발 생각에 넋두리 아닌 넋두리가 나왔습니다.
여기 루리님들은 연령대가 저보단 인생선배님들 인것 같으시던데, 저런 예상치못한.
저렇게 대놓고 콩고물 받아먹으려는 친구놈들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들 오셨습니까?
원래 진짜 오래 유지하고 싶은 사이에는 돈거래 하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정을 확인한다고 돈을 빌려달라니? 그냥 관계 끊고 싶은데 핑계가 필요하신건 아닌지?
어울리면 즐겁고 재미있는 게 친구지 대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건 친구가 아닙니다. 대충 읽어보니 외향적인 성향이신 것 같은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좋지 못한 친구 관계 못 끊어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으니 폰번호 바꾼 이 기회에 잘 생각해서 친구 관계 정리하는 걸 추천함. 좀 냉정한 것 같아도 일자리 얘기 있는 걸 보면 사회인이실테고 친구 관계 이외에 다른 관계도 있고 좋은 친구 만나기도 시간 빠듯하실텐데 굳이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 사귈 필요는 없을듯.
걔들 다 남친있어
무시,차단..... 이답입니다..
걔들 다 남친있어
무시,차단..... 이답입니다..
루리웹-28263821
완전 명답이네 ㅋㅋ 돈 빌려달랬는데 흔쾌히 빌려주면 예상외의 우정 확인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안빌려주면 그건 그거대로 인연 끊으면 되고 ㅋㅋ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28263821
원래 진짜 오래 유지하고 싶은 사이에는 돈거래 하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정을 확인한다고 돈을 빌려달라니? 그냥 관계 끊고 싶은데 핑계가 필요하신건 아닌지?
어울리면 즐겁고 재미있는 게 친구지 대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건 친구가 아닙니다. 대충 읽어보니 외향적인 성향이신 것 같은데 보통 그런 사람들이 좋지 못한 친구 관계 못 끊어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으니 폰번호 바꾼 이 기회에 잘 생각해서 친구 관계 정리하는 걸 추천함. 좀 냉정한 것 같아도 일자리 얘기 있는 걸 보면 사회인이실테고 친구 관계 이외에 다른 관계도 있고 좋은 친구 만나기도 시간 빠듯하실텐데 굳이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 사귈 필요는 없을듯.
완전 핵공감입니다... 저도 주변에 이성친구들도 좀 있고 심심하면 구장 안가리고 여자들 만나는 편이라 주변에 여자들이 조금 있는데... 그런친구가 하나 있어요. 꼭 자기 소개시켜달라고ㅋㅋㅋ 그래서 놀때 같이 놀자고 하면 그건 자신없다고 소개팅만 바라네요. 그리고 몇번 해주면 머 밥이나 술같은건 바라지도 않고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이 쌩~~ 거기다 여자한테 매우 루드하게 굴어서 제 얼굴에 먹칠하고... 그리고 얼마안있어 또 소개팅 구걸하고... 첨엔 그냥 친구니까 웃어넘겼는데 이상황이 계속 되니까 좀 힘들더라구요.
참...다들 피곤하게도 산다...
이 분과 친구하고 싶다
글쓴이 분께서 너무 혼자 열내시기 보단 적당한 거짓말로 흘려보내시는게 어떨까요 ^-^; 첫 댓글 분 처럼 걔들 다 애인있다 라는식으로 넘기시던가, '생각해볼게' 하고 그냥 기억에서 흘려 보내신다거나 하는 방법들이요. 그동안 쌓아온 친구관계의 정이 있어서 여태껏 겉으로 표출하지 않으시고 최대한 인내하신 것 같은데, 혼자서 속상해 하는 것보단 적당히 흘려보내시면서 계속 연락오면 그냥 무시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무시한 거야 뭐, 요즘 바빠서 카톡 못봤다고 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