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청년입니다.
22살에 일본으로 유학가 1학년을 마치고 공군 복무후 작년 가을 복학 예정이었으나
집안 사정 및 1학년때의 일본 생활 적응 실패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복학을 하지 않고 올 3월 집 근처 전문대 전기과에ㅡ진학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있는데, 이제 26이나 되었으니 스스로 자립하고 싶습니다.
여태까지 방황하고 생활이 넉넉치 않은 환경에 이 나이먹고 돈만 내면 가는 전문대에 들어가는것도 부끄럽구요.
집에서 나와 자립하여 일자리를 얻은 후 우선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습니다. 전문대에 가지 않을 경우 응시자격 문제로 기능사류 부터 취득가능 하겠네요.
작년 말에는 전문대라도 가는게 맞을까 생각이 들었으나 자꾸 생각해보니 이 나이먹고 어머니 한테 신세지고 있는게 면목이없네요.
저 스스로에게도 근성 없이 살아온것에 대해 수치스럽게 생각하구요.
최소 1년반 동안 부모님에게 신세를 질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와서 스스로 자립해 나갈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가정사정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생활이 넉넉지 않은 환경에 일본 유학까지 가더니만... 적응 못 해서 들어왔는데, 이제라도 전문대 가려고 하는데 그냥 독립하고 싶어서 독립하겠다구요?? 그간 모은 돈도 없는데요???? 가정사정도 안좋은데???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자립 꼭 하고 싶으면 전문대 졸업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 잡은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독립하려는 이유가 없다 생각했는데 가정환경이 좋지 못하다니... 부모님이 글쓴님에게 손 안벌리고 사실 수 있고 글쓴님도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살 수 있으면 독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학비, 생활비(독립 자금 포함)를 혼자 감당 할 수 있을 때에요. 그냥 집이 싫고 나가고 싶어서 부모님에게 "나 독립할테니까 전/월세 보증금 좀" 이런식이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학교 진학 생각하시면 파트타임 알바 정도나 가능하실텐데 제대로 직장 들어가서 월급받기 전까진 집에서 학교 다니고 알바로 벌면서 얼마간 생활비 드리는게 답인 거 같습니다.
자취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생활이 넉넉지 않은 환경에 일본 유학까지 가더니만... 적응 못 해서 들어왔는데, 이제라도 전문대 가려고 하는데 그냥 독립하고 싶어서 독립하겠다구요?? 그간 모은 돈도 없는데요???? 가정사정도 안좋은데???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자립 꼭 하고 싶으면 전문대 졸업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 잡은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독립하려는 이유가 없다 생각했는데 가정환경이 좋지 못하다니... 부모님이 글쓴님에게 손 안벌리고 사실 수 있고 글쓴님도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살 수 있으면 독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학비, 생활비(독립 자금 포함)를 혼자 감당 할 수 있을 때에요. 그냥 집이 싫고 나가고 싶어서 부모님에게 "나 독립할테니까 전/월세 보증금 좀" 이런식이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학교 진학 생각하시면 파트타임 알바 정도나 가능하실텐데 제대로 직장 들어가서 월급받기 전까진 집에서 학교 다니고 알바로 벌면서 얼마간 생활비 드리는게 답인 거 같습니다.
자취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