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셨네요.. 평소에 박스 부피차지한다고 말씀하셔서 어짜피 창고에 넣어논거고 안에 물건들어있다고 버리지말라고 말씀드리긴했는데 어머니가 까먹으시고 그냥 박스겟거니하고 별생각없이 버리셨더군요 화가나서 왜 미리 말씀도 없이 버리셨냐고 하고 화가 안가라 앉아서 분리수거장가서 뒤적거리다 이미 스틸북등등은 바닥에서 쓰레기끼리 긁혀있을테고 아트북도 오물묻고 이걸 내가 뒤지고 있어야하나 싶어서 밖에서 줄담배 태우고 있는데 어머니가 주무시다말고 신경쓰이셨는지 고무장갑 끼시고 또 나오시길래 또 다큰 아들내미가 이미벌어진 일가지고 그러기 뭐해서 알고 그러신것도 아니고 다음에는 창고정리같은거 하실때 미리 저한태 언질만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어머니 모시고 집으로 올라왔네요.. 근데 말은 그렇게 드렸으나 속상한건 아직 남아있네요 .. 물건의 값어치를 떠나서 전화라도 주시지 흑 푸념한번 해봤습니다 회원님들도 아끼시는 물건은 꼭 미리당부하시거나 잘 보관해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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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자기인생 제일소중한 한정판입니다 잘해주셔요
다들 어떻게 부모님께 그럴수가있냐 너무 한거아니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당해보면 다를거임 제 3자 입장에서 뭔들 말 못하겠음
이런거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후회밖에 안 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고무장갑 끼고 나오신거 앞으로 수십년 동안 상처로 남으실거예요.. 지금 잘 해드려야 합니다.
물론 이해 못 하는건 아닌데 그냥 시간이 지나고나면 한정판이나 돈주고 살 수 있는 물건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가족이랑 부모님만한게 없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속상한건 어쩔 수 없죠. 그건 작성자님 물건인데 어찌보면 남 물건을 그렇게 함부로 대한건 맞잖아요.
부모님은 자기인생 제일소중한 한정판입니다 잘해주셔요
넹 ㅜㅜ물건은 사면되니까요 잘해드려야정
이런거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후회밖에 안 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고무장갑 끼고 나오신거 앞으로 수십년 동안 상처로 남으실거예요.. 지금 잘 해드려야 합니다.
irwin
물론 이해 못 하는건 아닌데 그냥 시간이 지나고나면 한정판이나 돈주고 살 수 있는 물건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가족이랑 부모님만한게 없더라구요.
제대로 효도해드린 기억이없어서 더 씁쓸하고 죄송스럽네요
박스가 아무리 구하기 힘들다 한들 부모님에게...
근데 그래도 속상한건 어쩔 수 없죠. 그건 작성자님 물건인데 어찌보면 남 물건을 그렇게 함부로 대한건 맞잖아요.
후우.. 속상한건 어쩔수 없어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ㅠ_ㅠ 시간 좀 지나면 마음 풀리고 할겁니다
다들 어떻게 부모님께 그럴수가있냐 너무 한거아니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당해보면 다를거임 제 3자 입장에서 뭔들 말 못하겠음
ZIRALISTIC
저런건 독립하면 문제될꺼 하나도 없음 ㅋ
원래 제 3자 입장에서 감정빼고 객관적으로 옳은 답안 을 주는게 맞습니다. 적어도 나중에 부모에게 화안내고 짜증안냈다고 후회 할 일 은 없을 거잖아요.
독립을 해도 우리세대 부모님들은 그러기 힘듬 가끔 찾아오셔서 청소해주신다고 하시는건 알겠는데 그냥 나이먹고 그러면 자식들이 알아서하게 걍 둬야하는걸 이해를 못하심
ZIRALISTIC
아... 내 띠부띠부실;;; 250개 모았는데 언젠가 보니까 사라져있음... 속 엄청쓰렸음 ㅠ
그런 감정빼고 객관적인 말 들으려고 여기에 글 남긴거 아니잖음 루리웹이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있으니 위로해달라고 남긴 말인데 이렇게 감정빼고 객관전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말만 하면 친구 사귀기 힘들죠. 만약 아이고 속상하겠구나 그래 니 마음 이해한다 속이 많이 쓰리겠지 그래도 부모님들은 그런거 잘 이해 못하시니까 이해하고 다음엔 먼저 말하는게 좋겠구나~ 정도로 말했으면 뭐 아무말도 안하겠는데 그냥 냅다 객관적인말을 꽂아버리니 뭐...
다들 크고작게 경험을 해보셨을거에요 저도 어릴적부터 사모았던 만화책들 게임잡지들 서울살이하다가 명절에 고향오면 다 정리되어있고 최근에는 고향에서 직장잡고 지내면서 구매한 링핏 소프트가 들어있는채로 버리셔서 못 찾고 했는데 화는 나지만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생각해야죠. 후회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잘 알고있으리라 봅니다
베플들보고 한말이었습니다. 저정도면 객관적으로 답하는데에 문제가 없지 않나 싶어서요. 아무래도 친구.여친 문제도 아닌 부모님 문제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고민순위에 이해와 공감이 앞서는게 고민자에게 가장 베스트인건 알고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고민상담 게시판이므로 글쓴이가 객관적인 말을 들으려고 글을 남긴걸수도 있고 호오이잇 님 말씀처럼 그냥 푸념하듯 썼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크아사드인님 말씀처럼 객관적으로 답변다는것도 정황상 그리고 게시판 특성상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그걸가지고 친구 사귀기 힘들죠라는 말씀은. 하신말씀에 모순되는건 아닐지요.. 그리고 제 3자들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제3자가 있을까요...여기있는사람들 대부분이 부모님이 계셨을것이고 무슨 댓글을 달아도 글쓴이가 말하는거 이해못하고서 하는말 아닙니다. 누가된든 자기가 소중히 생각하는 물건 건드리면 당연히 화가나죠. 그거 모르면서 부모님께 잘해드리라는 댓글을 달았겟냔 말입니다. 그냥 잘해드리란 글 있으면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겁니다. 그걸가지고 이와 같은 경우에는 구지 댓글들 사이에서 이러쿵 저러쿵 할필요는없죠. 또한 반대로 여쭤보고싶습니다. 다들 부모님을 잃어보셨냐고...
박스에 메모라도 붙여 놓으시지
개인적으로 그렇게 소중하면 창고에다가 박아두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장식장이라도 사서 전시해 놓으면 함부러 버리시지 않았겠죠.
곧 어버이날이라고 또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ㅎㅎ
독립 하세요
독립을 해도 가끔씩 찾아와서 자식한테 의견도 안묻고 뭐 사오시거나 버리시거나 할때 싸우게됨 저도 물건좀 팔려고 상자랑 고이 모셔놨던 몇 물품들 구매자가 집앞까지 와서 들고 나가려니 상자랑 안에든 다른 부속품들이 싹 없여져서 머리 하애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가 버린거였음; 덕분이 1~200손해봐서 아니제발 따로사는 자식물건정도는 손좀 대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드렸는데 왜이러시냐 하면서 울었음 진짜 ㅋㅋ...
전직무당
아이패드랑 아이폰 박스였는데 뭐 어때서요 말투하나 진짜 ㅋㅋㅋ
게임 한정판 거 몇년 지나면 이런게 있었나 존재도 잊어버릴 한낯 물건... 부모님이 훨 중요하죠.....
졸라 이기적인 애들 많네!! 실제로도 당해보니 엄마가 중요하더라. 버리면 그럴려니 해라.
이뉨은 실제로 안당해봤거나 실제로 당했어도 이젠 많은 시간이 흘러서 그러려니 라고 생각하는 것임 물론 엄마가 중요하지 ! 하지만 한동안은 서운한건 어쩔수 없고 부모라도 잘못된건 이야기 해줘야함
저도 오늘 아부지한테 화딱지를 냈는데 정반대로 버릴거를 너무 안버려서.. 몇년간 쓰지도 않고 방치된 분해해놓은 운동기구(윗몸일으키기 훌라후프) 2개 버리고 나서 언성 높였네요. 아부지는 이유불문 버리지 말라그라고, 어무니는 아부지를 설득못하니 제가 막무가내 욕받이 하면서 실천해버렸는데 역시 괜한 짓이긴 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식으로 제가 아끼는 책들이 사라졌는데 나중에 다시 구하려고 중고서점을 자주 뒤져보곤 합니다만 그중에 특히 컴뱃 바이블 1, 2권하고 플라스틱 모델저널 1~5권이 중고서점을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더라구요.
절때 손 못데게 하시면되요. 물론 청소도 님이 하시면 되구요. 부모님이 뭐라하지 않을정도로 항상 깔끔하게 하시면 됩니다.
독립해요 그냥
한정판보다 부모님... 부모님께 잘할수있는 시간은 정말 한정적인 시간입니다.
예전에 프라모델 장식장없던 시절 어머니께서 제 모든 프라모델을 물로 샤워시켜준 적이 있지요. 먼지가 쌓였다며...웃고 넘겼습니다. 귀여워서ㅎㅎㅎ 자식낳아보니 부모님의 고됨과 힘듬이 얼마나 컸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갑자기 옛날 일이 생각나서 글남겨요. 저랑은 다른 상황이지만 우리 어머니잖아요. 이해하고 보듬어주세요. ^^
저도 엄마가 저 몰래 갖다버린 만화책이 아마 몇 백권은 족히 될거에요 =_=... 그래서 작성자분 마음도 이해가 가고, 댓글도 이해가 갑니다. 근데 결국은 후자가 맞아요. 애지중지 여기던 한정판이든, 만화책이든 잃어버려도 어차피 물건인지라.. 사람만큼의 끈끈한 감정은 없습니다. 아쉬움은 남고, 저 역시도 초반에는 엄마랑 무지하게 싸웠는데... 주변에 소중한 사람, 먼저 떠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100이면 100이 후회하는 것이, 시간과는 상관없이 그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준 순간이었습니다. 20대 다 키워놓은 아들을 사고로 잃은 아버지는 아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서재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서재에 못 들어오게 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한도 끝도 없이 우셨고요.. 수술 받기 싫으시다는 어머니,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오래사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수술을 강행했다가.. 결국 어머니 떠나보내고 차라리 그 시간동안 맛있는거 하나 더 사드릴걸-하면서... 잘 해드리세요. 서운한 것은 대화로 잘 풀려고 노력하시고...
저희 어머니는 그릇류를 좋아하셔서 제가 어릴때 컵이나 그릇깨면 정말 노발대발 하셨던게 생각나는군요 ㅎㅎ 서로가 존중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뭐 비교할 거리가 되나요? 한정판? 그나마도 박스? 하찮고 하찮은 쓰레기일뿐이죠 사실. 시간 지나보세요. 취향도 변하고 가치의 기준도 달라집니다. 그깟 박스 그냥 한때 가치를 부여했던 쓰레기였을뿐입니다. 부모님이 제일 소중합니다. 아직도 한정판인데 .. 사람마다 다른데... 당해보면 다른데 .. 이런 소리야 말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아직 못느껴본 어린아이 투정일 뿐입니다
ㅋㅋㅋ 사람사는걸 동화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자기들은 얼마나 잘나게 살아왔는지 궁금하다
부모님께 쓰레기로 보이는 물건이나 필요없어보이는 물건의 가치를 돈으로 말씀해 드리면 그다음부터는 물어보고 일 진행하시더라구요.. 저도 어렸을적 모아뒀던 포켓몬 카드(00년도)를 찾다가 일부가 없길래 그거 한장에 최소 5천원, 비싸면 200만원 넘게도 받는건데 혹시 어딨는지 아냐고 여쭤봤더니 엄청 놀래시던...
결국 언젠가 다 버리셨는데 아쉬워하시더라구요. 그때 느낀게 어떻게 보면 양방향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되더군요.
결혼하면 박스 대부분 눈치밥먹고 처분하게됩니다. 다 부질없어요.ㅠㅠ;ㅋㅋ 신혼부부 많이 사는 곳인데, 플스2박스랑 이것저것 버리고나서 며칠후 다른아파트단지에 게임큐브랑 wii,ps1박스들이 몇일단위로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저도 그동안 모은거 결혼하면서 거의 다 버리고 왓습니다 ㅋ 부질없더군요 그러니 어머니한테 잘해드리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