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과 연락을 완전히 끊고...
중간에 살짝 사건이 있긴 했지만. 그 이후로 최대한 연락을 안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여친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일부러 화를 내서 떨어트리기 까지 했습니다.
이래저래 저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고민이던 제 성욕도 제어 할수 있을 수준까지 왔고 과거의 잘못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지금도 매번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하는 계기가 나에게 온건아닐지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 상담도 잘 하고 있어서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고 불안함이나 우울감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모든게 안정화 되니... 반대로 이상하게 다시 여자친구가 그리워지더라구요.
참 이상합니다... 저도 몇번이고 욕해도 될 처지인데도... 욕을 해도 미련이 남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연락할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하면 그 상황이 어쩔수 없음에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사이에 새로운 여자와 만남을 가져보려고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전여친이 너무 생각나서 도저히 맘이 잘 가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제서야 정상적인 이별의 감정을 가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그전까지는 1초1초 숨쉬기 힘들었고 머리에 박힌 트라우마 때문에 정말 미칠것 같이 괴로웠는데
다행이 지금은 그저 그립다는 생각만 강하네요.
모두가 겪는일을 제가 겪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모든 사람이 겪는 일인만큼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전 여친 얼굴이라도 다시한번 보고 싶을때 어떻게 참으셨나요.
역시 그저 시간이 약인걸까요?
제가 아는 분보다는 이별의 후유증이 약하신 듯 싶습니다. 그 분은 4년 동안 여친이랑 헤어지고 한 달을 거의 식음전폐를 했습니다. 당시 회사 동료였는데 살이 빠지는 게 눈에 그냥 보이고 얼굴도 너무 안 좋아지고 그랬죠. 한 달을 그렇게 고생하고 바로 소개팅했는데 3개월 만에 결혼해서 지금 딸 둘 낳고 너무 잘 살고 계세요. 새로운 만남에 노력하세요. 그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저도 그게 힘들어서 지금 빌빌거리고 있네요.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몆번이나 한건지...최근에 다시 헤어진 상태인데, 이번에는 다시 연락 안하려고 굳게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리워서 다시 만나게 되면 바로 이별의 원인이 되었던 문제를 직면하게 되더라구요. 그건 어떻게 해도 해결할수가 없고...헤어질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수명이 팍팍 줄어드는 느낌때문에 이제는 무서워서 다시 못 만날것같아요.
저는 한 서너달은 힘들었던것 같아요 한참 사귈때는 진짜 뭐라도 된 놈 마냥 이런글 올라오면 시간이 약이다 찌질하게 굴지말고 운동이라도 하러 나가라 별에별 조언을 다했는데 제가 헤어지니까 그게 안되더군요 허허;; 지금은 뭐... 좀 있으면 지인 결혼식이 있는데 거기서 혹시라도 마주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질리네요 진짜 시간이 약입니다 사람따라 그게 일주일일지 일년일지는 천차만별이지만 다 지나갑니다 억지로 새로운 사람 만날 필요도 없구요 그냥 전여친 뿐만 아니라 옛일을 회상해볼 시간도 모자를 만큼 바쁘게 지내다보면 같이 잊혀집니다 힘내세요
글쓴이 분이 안정화 되셨다고 하니, 정상적인 이별의 감정이 올라온건 잘못된 게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누구나 변합니다...하지만 작성자분에겐 트라우마 수준이였다니 기억을 미화한 건지는 생각해보셔야할듯해요. 시간이 약이다. 사람으로 잊는다고도 하지만...다시 만나서 변하지 않은 추한 모습을 겪고 여지없이 완벽하게 끝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멘탈 박살나기 좋으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아뇨...그럴 수도 있죠. 헤어지고 오래 지나 만나고 멘탈 박살난건 제 경험이거든요. 글쓴이 분을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지만 잘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몇년이 지나 곱씹어볼 수록 제가 많이 부족했고 그 친구도 저랑 맞지 않았구나 생각하곤 해요. 가끔씩 보고 싶고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박살난 인연이니 접촉할 수단을 완전히 지웠어요. 지금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과거는 우울을 불러오고 미래는 불안을 가져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에 충실하셨으면 합니다. 미련은 오래갈 수도 있지만 그려려니하고 넘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ㅋㅋ...
안 보고싶음
전 여친이 다른사람이랑 섹 ㅅ 하는상상하면 안보고 싶어 질겁니다
미안한데 좀 이상한 말좀 씨부리지 말아줄래요?
저는 한 서너달은 힘들었던것 같아요 한참 사귈때는 진짜 뭐라도 된 놈 마냥 이런글 올라오면 시간이 약이다 찌질하게 굴지말고 운동이라도 하러 나가라 별에별 조언을 다했는데 제가 헤어지니까 그게 안되더군요 허허;; 지금은 뭐... 좀 있으면 지인 결혼식이 있는데 거기서 혹시라도 마주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질리네요 진짜 시간이 약입니다 사람따라 그게 일주일일지 일년일지는 천차만별이지만 다 지나갑니다 억지로 새로운 사람 만날 필요도 없구요 그냥 전여친 뿐만 아니라 옛일을 회상해볼 시간도 모자를 만큼 바쁘게 지내다보면 같이 잊혀집니다 힘내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차라리 보기 싫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 만나면 금방 회복됨 저도 그랬음
제가 아는 분보다는 이별의 후유증이 약하신 듯 싶습니다. 그 분은 4년 동안 여친이랑 헤어지고 한 달을 거의 식음전폐를 했습니다. 당시 회사 동료였는데 살이 빠지는 게 눈에 그냥 보이고 얼굴도 너무 안 좋아지고 그랬죠. 한 달을 그렇게 고생하고 바로 소개팅했는데 3개월 만에 결혼해서 지금 딸 둘 낳고 너무 잘 살고 계세요. 새로운 만남에 노력하세요. 그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누가더 고생했나 고생을 비교 하고 싶진 않은데... 저도 한달 반을 고생하고 지금에서야 안정화 된거라... 그분 맘이 너무 이해가 가네요. 저도 밥도 거의 못먹고 히키코모리마냥 방에서 못나오다 싶히하다가 상담사님을 만나서 회복된거라... 수면이나 성기능 문제도 있었구요... 그런데 그분은 4년이였다면 저보다 더 추억이 많으셨을거 같네요... 2년도 이렇게 힘든데 얼마나 힘들지... 새로운 만남을 맘으론 그리고 있지만 당장은 어려운게 문제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넋두리 들어주셔서... 꼭 좋은 사람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분이 안정화 되셨다고 하니, 정상적인 이별의 감정이 올라온건 잘못된 게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누구나 변합니다...하지만 작성자분에겐 트라우마 수준이였다니 기억을 미화한 건지는 생각해보셔야할듯해요. 시간이 약이다. 사람으로 잊는다고도 하지만...다시 만나서 변하지 않은 추한 모습을 겪고 여지없이 완벽하게 끝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멘탈 박살나기 좋으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사귀기만할때도 몇번이고 헤어질지 말지를 고민했는데 이렇게 헤어지니 그리워 한다는게 참 웃기기도 하네요. 저도 나름 후회없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오히려 최선을 다한게 이렇게까지 했는데 떠나야 했나... 라는 맘으로 돌아올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맘같아선 다시 만나고 싶지만... 말씀하신것처럼 다시 상처만 받고 올까봐 억지로 누르고 있는데 어디 말할곳도 없으니 참 막막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2557006275
아뇨...그럴 수도 있죠. 헤어지고 오래 지나 만나고 멘탈 박살난건 제 경험이거든요. 글쓴이 분을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지만 잘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몇년이 지나 곱씹어볼 수록 제가 많이 부족했고 그 친구도 저랑 맞지 않았구나 생각하곤 해요. 가끔씩 보고 싶고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박살난 인연이니 접촉할 수단을 완전히 지웠어요. 지금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과거는 우울을 불러오고 미래는 불안을 가져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에 충실하셨으면 합니다. 미련은 오래갈 수도 있지만 그려려니하고 넘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ㅋㅋ...
읽어봐도 뭔소린지 모르겠다. 아.. 난 당연히 알수가 없겠구나 !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그럼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그럼 왜 울고 있느냐 ? 전 여친은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5721243092
사실 아직 엄청 많이 되진 않았습니다. 2개월 반 정도... 젊을시절이라기보다... 같이 있던 좋은 순간이나 같이 못해서 아쉬웠던 것들이 더 그리운 느낌이긴합니다...
전 3년사귀고 헤어지고나서 3개월정도 괜찮다가 문득 그녀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기진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간부터 미칠듯한 집착이 생기고 다시 연락하고 별 찌질한 모습까지 다 보여주고 그랬었네요. 그 시기엔 진짜 차라리 죽으면 편해질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었는데 계속 연락하다간 있는정도 다 떨어뜨리겠단 생각이 들어서 결국 만나서 정리하고 혼자서 이겨냈습니다. 취미생활을 하면서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노력하다보니 결국 괜찮아지더군요.반년정도 걸렸던거같네요. 시간이 결국 해결을 해주긴하지만 그 시간이 만만찮게 고통스러운건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런거죠. 제 전여친도 저랑 헤어진 3개월동안 죽을만큼 힘들었었다고 하더라고요.정리되는 시점에 제가 연락한거였고요. 지금 상황에선 어떤말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언젠간 이겨낼수있을겁니다. 지금은 생각해보면 못난모습 보인게 후회스럽네요.
반년 엄청 기네요 ㅜㅜㅜㅜ 저도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면... 참 힘들거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그렇네요... 참 지나간 세월이 진짜 그렇게 단 한순간에 무너질줄은...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ㅜㅜ
루리웹에 정말 오랜만에 답글 달아보네요. 저도 작년 12월 말에 헤어지고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났는데 저도 처음에는 작성자님처럼 고민 많았습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좋은 글들 많이 써주셔서 힘내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더 좋은 날만 남았을겁니다!!
1년 2년 버티면 됩니다 버티고 나면 아무 생각 안들고 그냥 추억정도밖에 안되게 돼요 전 헤어지고 5년됐는데 만나고 싶은 마음 추호도 안듭니다
전여친이랑 헤어지고나서 4년동안 진짜 취미생활에 미쳐있었던거 같습니다. 전여친 생각날때마다 더욱더 열심히 취미생활에 몰두했었죠. 지금은 소개받아 다른사람 잘만나고 있고요. 뭐하나 붙잡고 미친듯이 몰두해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그게 취미던 일이던 다른 어떤것이던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그게 힘들어서 지금 빌빌거리고 있네요.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몆번이나 한건지...최근에 다시 헤어진 상태인데, 이번에는 다시 연락 안하려고 굳게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리워서 다시 만나게 되면 바로 이별의 원인이 되었던 문제를 직면하게 되더라구요. 그건 어떻게 해도 해결할수가 없고...헤어질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수명이 팍팍 줄어드는 느낌때문에 이제는 무서워서 다시 못 만날것같아요.
시간이 모든것을 이깁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냥 보내주세요
이미 가버린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럼 할 일은 뻔하죠. 잊는거. 빠르게 잊기 위해선 생각 나는 것보다 더 많이 신경 쓸 것을 만드는 것이 편하더군요. 그게 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잘 생각해보셔요.
딸딸이를 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그런데 저는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살고 있는데도, 연애할때 경험했던 옛 여친들과의 추억들.. 기억속에 생생히 살아남아 문득 그리워질때가 있죠.. 절대 겉으로 티는 낼수 없지만, 희미하게 미소짓고 넘어가는.. 다 그런 추억이 됩니다 남자는 그런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