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루리웹에 처음 글쓰고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이고 고민입니다..
옛날부터 만화를 좋아하면
오덕이라는 생각때문에 만화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20살 이후부터는 또 만화를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또 게임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는 인식이 있어서
여태껏 저는 게임좋아하는 여자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횡설수설 하는데 하는 이유는 1가지입니다.
최근 직장에서 알게된 동료가 굉장히 만화,게임 덕후입니다.
또 여자입니다.
일반 사람들한테도 오픈하고
본인 좋아하는 게임, 만화도 당당하게 오픈해서 그런지
사실 난 이런 만화 좋아했었어~
난 이런 게임 좋아했었어
얘기들이 오가더라고요
그 사람 참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좋아하는걸 당당하게 오픈할 수 있는
그 여자 동료는 당연히 남친이 있었고
남친과 같이 게임도 하고 만화 애니도 보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 여자 동료와 친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만화,게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취미가 같으니깐 좋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태껐 제가 생각했었던
창피하다고 느꼈던 취미들이 당당하고 떳떳하기만 하면 저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루리웹이라는 커뮤니티에도 들어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취미를 공유하는 공간이니깐요
사실 잘 모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궁금합니다.
이렇게 만화, 게임 좋아해서 서로 만나는 사이가 있는지
도대체 그럼 어떻게 만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삼십살 여자이고요 제가 그런 경우였는데요. 20대중반쯤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도 게임을 좋아해서 (둘다 블리자드덕후) 둘이 같이있으면 항상 게임을 했죠. 저는 닌텐도나 jrpg쪽을 좋아하고 그사람은 스카이림이나 폴아웃같은 서양rpg를 좋아했고. 그치만 둘다 블리자드는 좋아해서 스타2나 디아 옵치 같이 했었어요. 이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당연히 결혼할줄알았고 결혼을 진행했는데 결국 엎어졌어요. 이유는 돈이었어요.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더군요. 그리고 헤어진지 좀 된 지금은 제 주위에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는 별로 없네요. 코로나때문에 사람 만나기 힘들어졌기도했고..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요 게임을 좋아한다는건 정말 단편적인 부분이라는 거에요. 결혼을 할때 그저 취미가 같다는 어느정도의 공감대형성. 결혼은 정말 현실이더군요.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그치만 저도 찾고싶어요. 저와 같은 성향인사람. 그런데 워낙 집순이고 이런성향사람들 또한 워낙 집돌이들이라 더 만나기 힘든것같아요 ㅎㅎ 어쩌겠어요? 열심히 찾아봐야지. 그렇지만 전처럼 무조건 나와 성향 같은 사람만 찾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사랑할수있는 사람을 찾고싶어요. 게임은 아주 일부분인거죠.
게임 만화가 중요한게아니라.. 자연스레 여자를 만날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옵니다
여자들은...남자가 만화좋아하고 애니 좋아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않습니다. 그냥..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만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을뿐입니다. 겜하다가 모임한다고하면 나가서 괜찮은사람 연락 주고받아보고....친구놀때 친구의 친구랑 연락처 주고받기도하고 직장에서 좀 연락주고받다가 이직하면 연락한번해서 만나보고 그랬습니다. 일단 만나보세요. 여러명 만나보세요.
명언입니다ㅜ
제주변에 잘나신 분들중에 겜좀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변여자들이 평생에 없던 겜 취미가 생겼더군요. 그렇게 만나더군요. 님이 잘나시면 됩니다.
사실 취미가 아니라 사람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관계 처신잘하고 당당하고 센스있으면 나 게임좋아해~ 만화 좋아해~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거죠 뭐가 취미인지를 떠나서 걍 내가 좋아하는거 말하는거니까요
만화동아리는 대학을 말하시는거겠죠? 나이가 20대 후반이라..ㅜ 쉽지 않네요
게임 만화가 중요한게아니라.. 자연스레 여자를 만날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옵니다
명언입니다ㅜ
제주변에 잘나신 분들중에 겜좀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변여자들이 평생에 없던 겜 취미가 생겼더군요. 그렇게 만나더군요. 님이 잘나시면 됩니다.
이거 맞음 내 친구 중 한놈도 되게 잘난놈인데 취미가 밀덕임 그런데 사귀는여자마다 짧으면 반년 길면 1년 안에 같이 탱크/총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루리웹에 보면 계시는거 같은데 잘 찾아보심 있을거에요
사실 그런쪽에 아예 관심 없다가도 남친이 즐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빠져버리는 경우도 꽤나 많습니다 먼저 사귀어보고 명작들로 끌어들이시는게 어떠신지
사실 게임 만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경험상 그리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만나기도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냥 굳이 취미가 같은 사람 만나려 하지 마시고 일단 마음이 맞는 사람부터 만나세요.
ㅋㅋㅋ 저 같은 사람 찾으시는듯 주말에 남친이랑 같이 야샤히메 보고 날잡아서 코노스바 같이보고 상처이야기 나왔을때 메가박스에 특전 받으러 갔던 추억이 떠오르내 허튼 결론만 말하자면 겜하다 만낫음 블소 하다가ㅋㅋㅋ 근데 어떻게 만나느냐 보단 여자를 어떻게 대할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거 같음..
여자들은...남자가 만화좋아하고 애니 좋아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않습니다. 그냥..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만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을뿐입니다. 겜하다가 모임한다고하면 나가서 괜찮은사람 연락 주고받아보고....친구놀때 친구의 친구랑 연락처 주고받기도하고 직장에서 좀 연락주고받다가 이직하면 연락한번해서 만나보고 그랬습니다. 일단 만나보세요. 여러명 만나보세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게임을 엄청 좋아해서요 게임을 좋아하는 여친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여친이 생기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자기는 게임은 인생의 낭비라고 게임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작업 많이 쳤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게임도 알아보고 게임을 같이 해볼 환경도 조성하고 3DS도 제거랑 여친거랑 같이 사갖고 포켓몬, 동숲, 젤다 이런거 사주고 알고보니까 자기가 잘 못하니까 하기 싫어하는 거였어요 옆에서 계속 알려줬습니다 이건 뭐고 저건 어떻게 하는거고... 지는걸 싫어해서 대전겜은 아직도 안합니다만 스토리있는 겜이나 동숲같은건 혼자서 계속 잘 하더라고요 이젠 저보다도 겜 많이 하는거같아요ㅋㅋㅋ 야숨도 조작법만 알려주니까 엔딩까지보고 동숲도 500시간 가까이 해가는 중이고요 여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여자분을 만나든간에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는 거에요 서로 존중하고 맞춰갈 수 있는 여자분을 만나고 본인도 그러한 사람이 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 이 방법 좀 써먹어 봐야겠어요
저는 지금 삼십살 여자이고요 제가 그런 경우였는데요. 20대중반쯤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도 게임을 좋아해서 (둘다 블리자드덕후) 둘이 같이있으면 항상 게임을 했죠. 저는 닌텐도나 jrpg쪽을 좋아하고 그사람은 스카이림이나 폴아웃같은 서양rpg를 좋아했고. 그치만 둘다 블리자드는 좋아해서 스타2나 디아 옵치 같이 했었어요. 이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당연히 결혼할줄알았고 결혼을 진행했는데 결국 엎어졌어요. 이유는 돈이었어요.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더군요. 그리고 헤어진지 좀 된 지금은 제 주위에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는 별로 없네요. 코로나때문에 사람 만나기 힘들어졌기도했고..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요 게임을 좋아한다는건 정말 단편적인 부분이라는 거에요. 결혼을 할때 그저 취미가 같다는 어느정도의 공감대형성. 결혼은 정말 현실이더군요.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그치만 저도 찾고싶어요. 저와 같은 성향인사람. 그런데 워낙 집순이고 이런성향사람들 또한 워낙 집돌이들이라 더 만나기 힘든것같아요 ㅎㅎ 어쩌겠어요? 열심히 찾아봐야지. 그렇지만 전처럼 무조건 나와 성향 같은 사람만 찾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사랑할수있는 사람을 찾고싶어요. 게임은 아주 일부분인거죠.
어떻게 만나냐면 일단 밖에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