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뒤늦게 취업하여 39세인 지금 8년쨰 기업형 SSM (홈익스, 지에스슈퍼, 롯데슈퍼, 이마트슈퍼 중 하나)에 매장직 평사원으로 다니는 남자입니다.
현재 연봉은 약 3900 정도입니다. 솔로입니다.
한때는 이 업태가 전망이 있는 걸로 판단되어 다수의 기업이 뛰어들었지만, 아시다시피 대형 마트에 치이고, 편의점에 치이고, 식자재 마트에 치이고 있어서 그리 미래가 있는 업태도 아니고, 언젠가부터 이익이나 매출도 매년 위기라고 하고, 직원들 쪼고있는 그런 형편에다가, 회사 직원들도 정년 임박한 사람보다는 30~50대 초반이 많고, 피라미드가 완성되어 있어서, 라인잘타거나, 자기 희생하며 상사에게 무한 똥꼬빨거나, 운이 좋거나 하지 않으면 나이고 나발이고 언제까지도 승진이 안됩니다.
승진이 어려운 이유가, 아시다시피 이 일은 아무리 다녀도, 어디가서 경력이 되거나, 기술이나 노하우가 붙는 직업이 아닙니다.
물론 발주, 진열, 상품관리, 매장관리 등등 나름의 노하우는 있다지만, 이정도 노하우야 냉정히 말해 편의점 알바, 전단지 알바에도 있는 온갖 직종에 다 있는 대수롭지않는 노하우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직원들간의 실력차가 크지않아 업무로 인한 어필도 힘드네요. 저만해도 입사 몇년간은 잘나갔지만, 언젠가부터 정체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승진이 안되니 소득도 맨 그자리라, 이제 나이가 40이 되가는데도 실수령 260남짓이네요.
그리고 업무 강도도 높고, 무거운 물건 나르고 허리 숙여 진열하고,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허리, 무릎이 아파옵니다. 몸이 점점 고장나는 느낌입니다. 특히, 요새는 허리가 진짜 너무 아프네요. 환경 특성상 먼지도 많이 마시다보니 기관지가 안좋아져서 기침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식사 시간도 불규칙하고, 어떤날은 마감하고, 바로 조출해서 1시간씩 출퇴근하면 5시간 정도 자고 바로 출근하는 날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몸이 고장나는 것 같습니다.
근무시간도 조출, 후출의 2교대교, 한달에 이틀 붙여쉬는건 한번, 진짜 많아야 두 번입니다. 연차는 강제로 하루 써야하는데, 연차쓰는 날을 제가 정할 수 가 없습니다. 무봉 야근은 뭐 말 할 것 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어디 사람 만날 수 도 없네요. 마지막 연애도 입사초기에 주말에 못쉬고, 야근에 치여서 만나기도 힘들고하다보니 차였습니다...
그래도, 분명 처음 취업 할때는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과 비슷하거나, 조금은 나은 직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름도 못들어본 중소기업 다니던 친구들은 이제 다들 안정되어, 업무 스트레스도 약간이나마 덜하고, 경력이나, 능력이 인정되어 이직하면서 연봉도 올려서 이제 저보다 못한 친구들은 하나도 없네요.
반면, 저는 급여도 낮고, 오를 희망도 멀게만 보이고, 경력도 안되고, 이직도 못하는 일하면서 몸만 상하고, 매주 매주, 행사상품 챙기고 상품관리하느라 스트레스고, 하다못해 파지, 공병까지 관리해야하다보니 업무도 너무 너무 많아 지칩니다. 왜 이렇게 매일같이 죽도록 일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ssm 특성상 입사 문턱이 낮다보니 이상한 사람이 많습니다. 학창시절 양아치 출신도 많고, 무식하거나, 무례한 사람 많고, 철저한 군대식 문화입니다. 상사 = 하느님, 부하 = 벌레 이런 느낌이라 스트레스가 정말 말도 못하네요. 그야말로 하루하루 죽어가는 느낌입니다.
나이들 수 록 몸은 고장나고, 돈도 못벌고, 경력도 안되고, 뒤쳐지기만 하는 이런 일 탈출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도 내년이면 40이라 많구요. 이직은 불가능하게만 느껴지네요. 친구들은 시험쳐서 갈 수 있는데를 가라고하는데, 공무원 말고 갈 수 있는데가 있나요? 그리고 이 일하면서 사람 상대하는 일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진상 등) 민원인 상대하는 공무원은 두렵기까지 하네요. 공사는 다 자격증과, 경력을 요구하네요. 자격증이야 어떻게든 딴다고 쳐도 경력은 어디서 만들죠...?
저도 친구들처럼 연애도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싶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나이 40에 동네 슈퍼다니며 유니폼입고 허드렛일하며 260받는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앞으로 전망이 있는 것 도 아니구요. 평생 가난하게 살다가 연봉 2천대로 뒤늦게 취업하다보니 가진것도 없고 못해본게 너무 많다보니 보상 심리로 처음 3년간은 저축 거의 없이 월급 다 써가며 이것저것 뭐 사고, 여행도 처음가보고, 맛있는 것 도 먹어보고 하다보니 또래에 비해 모아둔 돈 도 적습니다. (독립해서 혼자 사는데, 보증금포함 약 5천5백만원 정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평생을 가난하게 부모님과 살다보니 부모님께 물려받을 것 도 전혀 없어요.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허리통증도 나날히 심해서 당장이라도 휴직하고 싶은데(병원에서는 뼈가 마모되었다고, 쉬면서 허리 근육 붙이라고하네요.), 부모님도 슬슬 아파오시고, 생계걱정도 있고, 결정적으로 휴직하면 열외고과 받아서 감봉되고, 승진은 더더욱 멀어집니다. 언제까지 하루하루 참아가며 이 정떨어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로 미칠지경입니다. 앞날이 안보입니다. 제 기준이지만 악화가 악화를 부르는 개미지옥에 빠진 것 같습니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 저는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부디 작은 조언이라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주저리 장문 죄송합니다.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원래 유통대기업쪽 매장관리직무는 돈받는만큼 힘들죠. 편의점 마트 어디든 ..ㅠㅠ 근데 솔직히 어느회사를다녀도 나와서 그걸 무기로, 경력으로 살릴만한 사람들은 별로없습니다 친구들 중소기업다녀서 이제 안정을찾니어쩌니하는데..그사람들역시 나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술임.. 공무원도 퇴임하면 연금빼고 기술자체는 어디다 못써먹죠 그리고 동네슈퍼다니며 실수령 260..이렇게 자신을 깎아내리시면안되죠 기업형 SSM 정규직으로 입사해서 연삼천후반대다니는 유통업종사자. 이렇게 같은내용이라도 말하기에 따라 들리는게달라지는데요 건강때문에그러시면 일하시면서 틈틈히 이직준비하셔서 유통쪽 경력으로 가시면 괜찮을수도있습니다 그래도 이름있는 대기업SSM출신으로 자소서 잘써서 어필하면 이직 꽤 잘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몸이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더 늦기 전에 다른 루트를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건데, 지금 종사하시는 직장이 건강 문제까지 다 책임져 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네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번 돈을 병원비로 다 써야 하는 일이라면 오래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디테일한 고민이 술술 나올 정도라면, 힘들게 붙잡고 있는 것보다 빨리 털고 새로운 도전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8년이나 버티셨다면, 어디서든 잘 하실 것이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현직 SSM? 아니 홈익스 7년차 30대 초중반? 종사자로써 제 개인적인 저의 경혐상 소견 남깁니다. 우선 이 업종의 미래는 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로인해 잠깐 호황기인데.. 암튼! ssm 8년차라셧는데 다른 마트는 모르겠지만 8년차정도근무에 인정받으셧다면 적어도 점장 면접이라든가. 다른 직급 승진기회를 보셧을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회사는 당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거나 직급상사가 폄하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본인은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형편없을 수도 있겠지요. 만약 그런것이 없다면 이직을 고려하거나 투잡. 소위 창업(편의점, 인터넷쇼핑몰, 다른 체인의 SSM점주)의 바지사장을 하는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점장들도 점장이였다가 페이가 낮아 괜찮은 자리가 나오면 프렌차이즈로 빠져서 점주로 돈을 많이 버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배운게 장사질이라고 추후 진로를 그런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ssm은 상권이 8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그런 쪽으로 가셔도 내 파이를 더 키우기 위해선 인건비를 줄여야 하니 몸은 역시나 고생하실겁니다. ps.스케쥴관련하여 주52시간. 연장은 연장사유가 있다면 올려야 합니다. 만약 증거가 부족하다면 출근 식사 복귀 시간 퇴근시간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세요 나중에 분쟁이 일어났을때 도움이 됩니다. 동종업종이라고 동병상련에 너무 길게 적었네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어...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진 알겠는데 월 300이랑 500은 차이 큽니다. 그리고 자본소득 어쩌고 하시는데 그것도 종자가 있어야 하지 이분처럼 당장 집 보증금 빼면 남는 돈이 없는 사람이 뭘로 투자를 하겠습니까?
저랑 같은 직종도 아니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께 이러쿵저러쿵 조언이라고하는건 조금 아닌거같지만..많이 착잡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쓰셔던 거 같아 그냥 넘어가기엔 조금 그래서 글을 남깁니다. 쓰신 글보니 다른 것 보다 한 직장에 오래계셨던 거 같은데 어떤 회사든 한 회사를 8년 넘게 다니셨다면 그 또한 대단한거라 여겨집니다,..그만큼 끈기있고 한곳에 몰두하신 분이니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또 결혼전에 너무 나이가 많다고 자조적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잖아요..그리고 건강관리는 꼭 하셔서 아프신 곳 나아지시길..건강이 최곱니다 형님
마치 제 미래 같네요.. 저도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는데, 워라벨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승진도 없고 연봉협상은 물론, 인센티브도 없을 뿐더러, 승진 처우랍시고 직책만 바꿔주고는 급여 오르는것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낭비하는 삶을 사는것 같아서 막상 이직을 생각하지만, 그동안 쌓았던 경력이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을 정도로 하찮은 거라서 참 큰일입니다 ㅠㅠ 힘내세욥 형님
월급낮은 다른 알바를 하더라도 그일은 그만두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건강과 몸을 해치면서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래 유통대기업쪽 매장관리직무는 돈받는만큼 힘들죠. 편의점 마트 어디든 ..ㅠㅠ 근데 솔직히 어느회사를다녀도 나와서 그걸 무기로, 경력으로 살릴만한 사람들은 별로없습니다 친구들 중소기업다녀서 이제 안정을찾니어쩌니하는데..그사람들역시 나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술임.. 공무원도 퇴임하면 연금빼고 기술자체는 어디다 못써먹죠 그리고 동네슈퍼다니며 실수령 260..이렇게 자신을 깎아내리시면안되죠 기업형 SSM 정규직으로 입사해서 연삼천후반대다니는 유통업종사자. 이렇게 같은내용이라도 말하기에 따라 들리는게달라지는데요 건강때문에그러시면 일하시면서 틈틈히 이직준비하셔서 유통쪽 경력으로 가시면 괜찮을수도있습니다 그래도 이름있는 대기업SSM출신으로 자소서 잘써서 어필하면 이직 꽤 잘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몸이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더 늦기 전에 다른 루트를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건데, 지금 종사하시는 직장이 건강 문제까지 다 책임져 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네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번 돈을 병원비로 다 써야 하는 일이라면 오래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디테일한 고민이 술술 나올 정도라면, 힘들게 붙잡고 있는 것보다 빨리 털고 새로운 도전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8년이나 버티셨다면, 어디서든 잘 하실 것이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저랑 같은 직종도 아니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께 이러쿵저러쿵 조언이라고하는건 조금 아닌거같지만..많이 착잡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쓰셔던 거 같아 그냥 넘어가기엔 조금 그래서 글을 남깁니다. 쓰신 글보니 다른 것 보다 한 직장에 오래계셨던 거 같은데 어떤 회사든 한 회사를 8년 넘게 다니셨다면 그 또한 대단한거라 여겨집니다,..그만큼 끈기있고 한곳에 몰두하신 분이니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또 결혼전에 너무 나이가 많다고 자조적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잖아요..그리고 건강관리는 꼭 하셔서 아프신 곳 나아지시길..건강이 최곱니다 형님
11년동안 가공 일 하다 이번에 마트 정육 코너에 들어가요 저는 회사에서 중책을.. 월급주는거 빼곤 다 제가 하거든요 근데 이쪽도 영 비전이 없어요 나이먹고 이거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마트 정육점 가서 정육 배워서 정육점 하나 차리려고 하거든요 뭐든 본인이 맞다 생각하는 길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되요 전 가정도 있고 외벌인데 모든거 다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는거거든요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지금보다 더 나은길이 있다면 가야죠
와 마트 돈 많이받는구나.. ... 허.. ㅠㅠ
농협쪽 유통은 어떠신가요? 정규직 말고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경력쌓고 시험쳐서 정규직 직원이 된 케이스가 제 친구가 있는데 현재 농협에서 다른 보직얻고 안정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자영업이 안될때 그친구가 부럽다고 생각하고요.
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친구들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어차피 노동소득은 300만원을 버나 500만원을 버나 삶의 질이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월급쟁이는 상위 1% 안쪽의 사람(대기업임원급)이 아닌 이상 똑같이 제 발로 페달을 밞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는 자전거를 타고 있는거죠....;; 자본소득을 늘리려 애쓰셔야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을 힘든 노동을 통해서 벌어야 한다는 강박증?관념?같은게 너무나도 깊게 박혀있는데 이 사고만 벗어나면 상당히 쉬운 게임을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코라다
어...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진 알겠는데 월 300이랑 500은 차이 큽니다. 그리고 자본소득 어쩌고 하시는데 그것도 종자가 있어야 하지 이분처럼 당장 집 보증금 빼면 남는 돈이 없는 사람이 뭘로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삶이 좀 더 개선되시나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가능성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으면 그 틈을 어떻게는 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부자라는 사람들이 소수인겁니다. 월급500 받아서 부자 됐다는 사람보다 안되는 월급 300받아서도 그거 아껴서 투자하고 사업하고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금수저니 흙수저라서 돈을 못번다는건 그냥 신포도여우우화에서 나오는거와 같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합리화시키려는 행위일뿐이라 봅니다만;
아니...금수저 흙수저 이전에 이분은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바로 기초수급자행이라니까요? 그런 사람한테 투자같은 위험천만한 일을 추천하시면 뭐 어쩌라는건지 대체; -------------------------------- 제가 다른 조언은 못 드리겠는데, 절대 주변에서 투자 어쩌고 하는거에는 현혹되지 마세요. 지금 님은 아차하면 바로 인생 나락행인 상황입니다. 지금 사회 분위기가 마치 이런거 안하면 바보 취급받는 것처럼 사람을 만드는데 현실은 원금조차 못 건지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일단 먼저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나서 생각하세요.
꼭 돈벌어본적없는 사람들이 이런말 하는데 정작 주변에 자산좀 있는사람들은 안정적인 노동수입을 정말 중요시합니다. 월 300받는거보다 월 1000받는 전문직이 종자돈도 빨리모으고 종자돈 규모도 달라서 수익도 훨많고 신용좋아서 레버리지도 많이벌릴수 있는데 노동수익을 무시하다니 종자돈 모아본적자체가 없으신듯
죄송합니다
300이랑 500은 2배차이가 안나보이지만 가처분소득으로 계산하면 2배넘게 차이나게 됩니다... 별 차이가 아니라뇨.... 정말 금융 지식이 있으셔서 말씀하시는건가요?
죄송합니다.. 당신이 하는 말이 맞습니다.
흠 애초에 답정너였군요..
솔직히 안짤리면 걍 계속 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직업의 종류는 중요치 않습니다. 요즘은 의사들도 10년이상 공부하고 나와 대출3억이상 댕겨와 병원차려서 근근하게 먹고 사는 시대입니다. ㅎㅎㅎ 월 저축액 150이상만 장시간 꾸준히 투자하시면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앞서는 날이 오실겁니다. 돈은 복리입니다 1원을 두배씩 27번만 일으키면 1억3천만원이죠. 작은 돈을 소중히 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옆에 친구랑 비교하고 동료랑 비교하고 이런건 정말정말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그건 오히려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게 만듭니다. 단 글쓴이님이 간절하게 원하고 길게 끌고 갈 수있는 약간의 인내심만 있으다면요.
현직 SSM? 아니 홈익스 7년차 30대 초중반? 종사자로써 제 개인적인 저의 경혐상 소견 남깁니다. 우선 이 업종의 미래는 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로인해 잠깐 호황기인데.. 암튼! ssm 8년차라셧는데 다른 마트는 모르겠지만 8년차정도근무에 인정받으셧다면 적어도 점장 면접이라든가. 다른 직급 승진기회를 보셧을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회사는 당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거나 직급상사가 폄하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본인은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형편없을 수도 있겠지요. 만약 그런것이 없다면 이직을 고려하거나 투잡. 소위 창업(편의점, 인터넷쇼핑몰, 다른 체인의 SSM점주)의 바지사장을 하는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점장들도 점장이였다가 페이가 낮아 괜찮은 자리가 나오면 프렌차이즈로 빠져서 점주로 돈을 많이 버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배운게 장사질이라고 추후 진로를 그런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ssm은 상권이 8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그런 쪽으로 가셔도 내 파이를 더 키우기 위해선 인건비를 줄여야 하니 몸은 역시나 고생하실겁니다. ps.스케쥴관련하여 주52시간. 연장은 연장사유가 있다면 올려야 합니다. 만약 증거가 부족하다면 출근 식사 복귀 시간 퇴근시간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세요 나중에 분쟁이 일어났을때 도움이 됩니다. 동종업종이라고 동병상련에 너무 길게 적었네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같은나이이신데요 제가 2600연봉입니다(그래도 이업계에선 높은) 대신 업무강도가 아주 낮죠 미혼인것도 동일하네요 저 답변을 하자면 누가 어떤 이성이 200 간신히 받는 남자에게 시집오겠냐 마인드입니다. 님이 더 부럽습니다. 난 언제 저월급받나...(부업으로 주식땜빵 벌어들임) 저도 유통회사에 잠깐 있었지만 (현대그린푸드) 유통의 부러운게 잘안짜르죠 매출 쪼아대는건 어디든지 비슷하고.. 건강 적당히 챙기고 다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SSM계통이 무인화할려는 모양새 보여서 그것에 대한 고민은 하셔야 할듯합니다
먼저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수고 많으셔요. 읽는 내내 맘이 안 좋았습니다. 조회수는 많은데, 답변이 별로 없죠. 왜냐하면 누구도 정답을 드릴수가 없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어떤 직장이던, 다 단점과 직업병도 함께 있고요. 님보다 더 열악한 환경과 저임금도 수 없이 많고요, 님보다 훨 좋은 조건에 다니는 사람도 물론 셀 수 없이 많고요. 그래서 답을 할 수가 없어요. 다만 남 처다 보지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환경에서 덜 스트레스 받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지 솔직하게 인정하고, 감당 가능한 정도로만 변화를 꽤 하시면 좋을듯 해요. 다른 사람의 성공기와 예시는, 그 사람에게 그 환경에서만 유효 합니다. 나에게 적용하면 딴 세상 입니다. 답 누가 못 주고요, 그 답 맞지도 않고요, 고민 많이 하시고, 님이 믿고 의지할 만한 선배나 지인하고 이야기 하시면서, 머리에 박히는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그 정도가 내가 감당 가능한 변화 일거라 생각 됩니다. 어차피 변화 하려면, 위험이 따라오는데, 사람마다 감당 가능한 위험의 정도가 정말 달라요. 무리하면 불행이 따라옵니다. 꼭 더 지금보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렇게 많은 댓글에도 피드백 하나 없으시네요. 고마움을 못 느끼는 건지 삶에 치이는 건지 그냥 그대로 사실 것 같습니다. 맨 처음 댓글 썼었는데 기분 나빠서 지웁니다.
도배를 배워보세요... 농담 아니고 자격증 취득후 경력 좀 쌓이면 진짜 꽤 쏠쏠합니다... 주변에 학원같은곳이나 국비로 굥ㄱ해주는곳도 있으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