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 게시판에 그 어떤 공부를 해도 진전이 안 된다고 글을 쓴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대로 제자리걸음인 상황이고요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제 또 집안에서 큰 불화가 터져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누나랑 여동생이 크게 싸우는 소리가 나길래 제가 말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지들이 싸워놓고는 적반하장으로 저한테 나가라고 개소리를 지껄이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하는데 갑자기 암환자인 아버지되는 사람이 난입해서는 그저 지 듣기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한테 소리치곤 절 끌어내서 방에나 들어가 있으라고 개소리를 지껄이네요 이에 저는 제가 부엌에서 "식수좀 마시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지 말 무시하냐며 저한테 욕박고는 급발진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지 혼저 거슬려 해 놓고서는, 제가 왜 욕하냐고 따지니까 이에 대답하길 자기가 아버지니까 자식들한테 욕하는건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자기합리화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더 이상은 못참겠다고 말한 뒤 주먹으로 우드득 소리를 냈더니 아버지가 쳐보라고 도발하길래 이에 맞서서 저도 도발했고, 애비가 먼저 절 때리길래 꼴받아서 저도 아버지의 아구창에 주먹을 한번 날렸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차라리 맞고 깽값이나 뜯자"는 생각으로 제가 방어만 하고 두들겨 맞았습니다. 중간에 제가 마댓자루를 들긴 했는데 그걸로 때리지는 않았고 방어에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제 아버지되는 사람은 과거 초1~고1까지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면 "왜 장애를 가진 척 연기하냐"는 이유를 대면서 체벌로 훈육한답시고 절 목검으로 두들겨 팬 사실상 가정폭력범이고 거기에 어머니에게도 그저 "말을 못 알아먹는다"면서 어머니께 폭언을 일삼습니다.
물론 아버지되는 사람이 저희 가정의 경제적인 면을 나몰라라 하진 않았지만, 누나와 동생만 예뻐하고 저에게는 제가 아버지 본인한테 피해를 주거나 아버지 본인을 제가 무시했다고 생각하면 욕부터 박는 걸 생각하면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진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본인이 나가서 혼자 사시면 됩니다 같이 살아서 괜히 이상한 이유로 부딪히는 것도 있고 본인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하셔서 괜히 화만 부추긴 것도 있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가정사 해결해드릴수도 없고 그래도 가족심리상담센터도 많은데 거길 가서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해결하고자 할 자의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저상황엔 불편한 본인이 나가서 사는게 정답입니다
본인이 나가서 혼자 사시면 됩니다 같이 살아서 괜히 이상한 이유로 부딪히는 것도 있고 본인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하셔서 괜히 화만 부추긴 것도 있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가정사 해결해드릴수도 없고 그래도 가족심리상담센터도 많은데 거길 가서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해결하고자 할 자의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저상황엔 불편한 본인이 나가서 사는게 정답입니다
사실 가족심리상담센터를 알아보던 차이긴 했는데, 역시 제가 아비되는 사람과 연을 끊는게 정답이겠죠? 그런데 그러기에는 월세도 부담되고 취직도 못 해서... 취직에 성공하면 나가 살 궁리도 해야겠습니다
독립하세요
독립... 한번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가정불화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아버지에게 있는거 같네요 가족간에 배려하고 존중하는 본보기모습을 보여줘야 자식들도 바르게 자라는건데.... 그렇다고 작성자분이 바르지 않은분이라는건 아닙니다 가족끼리 계속 싸우고 욕하고 때리고 이런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서.... 아무튼 아버지는 안바뀝니다 나이도 있으시겠다 나가서 사십쇼 집에 있을 땐 '그래도 돈은 아낄 수 있으니깐...'하게되는데 돈보다 정신이 건강한게 훨씬 중요합니다 공부가 잘 안된다는것도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직 20대 초반이라 독립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사항인 것 같습니다 일단 독립할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좀 해 볼게요
그냥 본인도 참지마시고 건들면 ㅁㅊㄴ처럼 발악하는건 어떤가요 어릴때부터 혼자 쌓아둔기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폭력으로 대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가족 앞에서 ㅁㅊㄴ처럼 싹 다 표출하자는 생각으로 한번 쏟고나면 후련해질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싹 다 표출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