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가위 눌리기 시작한건 한 10년 된거같아요
정말 신기하다고 해야하나.. 똑바로 누워서 자려고하면 1~2분만에 그 가위 눌리기전 쿵쿵 거리고 몸이 마비 될락말락 하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그때 안풀면 가위 눌리고.. 옆으로 누워자면 안눌리거든요..
저는 귀신 같은거 안믿어서 신체적으로 새가슴이라서 그거 때문에 뭐 가슴이 눌린다던가 뭐 그런거땜에 그런가 싶어서 병원에가서 말해봤는데
의사샘도 딱히 그런건 아닌거 같다고 하고.. 이제는 뭐 하루에 두번 세번도 눌리니까 그러려니 하긴하지만..
요즘은 그 강도가 심해져서 이러다가 심장멈춰서 죽을꺼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심하고.. 한번은 엄청 심하게 눌렸는데 진짜 간신히 푸니까 환정으로 "아 재미있었는데 아쉽네" 라는 환청을 들어서 귀신 안믿어도.. 솔직히 졸라 무섭더라구요...그전엔 그냥 치이이이이이이 하는 노이즈 소리 위주로 들렸는데.. 그리고 신기하게도 기쌘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누가 옆에서 같이 자면 또 안눌려요.. 심리적 요인인건지.. 저처럼 가위 잘 눌리거나 똑바로 누워서 못 주무시는 분들 있는지 궁금하네요.
병원은 정신과부터 신경과까지 다 가봤는데 뭐 딱히 이거다 하는 답은 못 들었네요
전 걸리면 그냥 몸이 안 움직이는 정도였는데, 얼마 전에는 거기에 더해 누가 몸을 막 두드리고 찌르는 느낌? 그래서 별 생각없이 버럭 했는데 누가 꺄하하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 같은 게 들리더라고요 그러고 풀리기는 했는데... 그땐 그냥 짜증났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어찌 생각하면 귀신이 해코지하는 게 몸 찌르고 귀찮게 구는 정도면 뭐... 에이... 싶기도 하고 근데 ㅅㅂ 댓글 쓰는데 옆에서 읽고 더 못된 짓하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웃긴 상상 많이 하시구요. 귀신이 나타나면 "왜 남의 방에 들어오냐 변태냐" 라고 외치거나 "제발 예쁜 분이 나타나주시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하면 좀...저런 쪽으로 상상이 덜 되실거에요. 진짜 귀신이 있다고 해도 한심해서 안나타날듯한 행동을 하시거나 자기전에 개그댄스 한번 추고 주무시거나...
저도 가끔 눌리긴하는데 스트레스받을때나, 몸상태가 안좋을때 눌리더라구요. 맛난거 많이드시고, 스트레스를...줄이셔야...
생각해보니까 최초로 눌린게 20살에 공장에서 일할때 였던거 같은데.. 사회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자나요..ㅠㅠ 흑흑 파이어족이 되고 싶네요 ㅎ
♀선녀보살♂
그리고 웃긴 상상 많이 하시구요. 귀신이 나타나면 "왜 남의 방에 들어오냐 변태냐" 라고 외치거나 "제발 예쁜 분이 나타나주시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하면 좀...저런 쪽으로 상상이 덜 되실거에요. 진짜 귀신이 있다고 해도 한심해서 안나타날듯한 행동을 하시거나 자기전에 개그댄스 한번 추고 주무시거나...
예 ㅎㅎ 감사합니다.
가위 눌리면 눈 번쩍 뜨고 계속 기달리세요 머가 보이던 말던 말걸면 온 힘을 다해서 후려 패요 전 패니깐 가위 안눌리더라구요 귀신은 안믿는데 뭐지 싶네요
꿈이라고 해야하나 저도 가위 눌리면 꿈인거같은데 엄청 생생하더라구요 나위 풀고 산책할려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그게 꿈? 이였더라구요..ㅋㅋ
자다가 뜬금없이 소리가 쿵쿵까진 아니고 콩콩콩 정도로 멀리서 가깝게 들리다가 몸에 살짝 지릿한 느낌이 들면서 가위눌리는 순간 '흡!' 하고 시작되는건 다똑같은가요? 지릿한 느낌들때 잠을 깨가며 옆으로 누으면 안걸린것같은데 너무 피곤해서 그 순간을 넘기면 어김없이 가위가 눌리더군요. 전 한 10년 전쯤 가위에 자주 눌렸는데 그 시간대가 새벽 5~6시 쯤 이였어요. 그때 정신적,신체적으로 전부다 힘들때인데 겨우겨우 5~6년 정도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지더군요 지금은 어쩌다 한번씩 눌리는데 몸이 좀 피곤하고 힘들때 주로 그런것 같습니다 멘탈쪽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면 좀 괜찮아질꺼라는 말 밖엔 못드리겠네요
네 표현이 좀 다르지만 똑같을꺼에요 콩콩 쿵쿵 찌릿 순간 흡! 맞아요 ㅎㅎ.. 시간은 그냥 자려고 하면 그런거라 들쭉날쭉..
가위 20년 넘게 걸렸네요.. 어릴적부터요. 저도 꼭 똑바로 누워서 자면 걸려요 ㅋ 그리고 의자가 절 보고 있거나 문 열어 놓고 자면 잘 눌리구요 ㅋㅋ 또 시험기간이나 몹시피곤해도 걸리고... 20년동안 뭐 귀신을 본다거나 이상한 말소리를 듣는다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가위 걸리면 좀 무섭죠. 근데 이게 하도 자주걸리다보니 다리에 힘줘서 풀리는 방법을 알게돼서 그냥 걸리면 바로 풉니다.. 한번씩 연속으로 가위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영화나 인방 틀어넣고 소리끄고 잡니다.
전 걸리면 그냥 몸이 안 움직이는 정도였는데, 얼마 전에는 거기에 더해 누가 몸을 막 두드리고 찌르는 느낌? 그래서 별 생각없이 버럭 했는데 누가 꺄하하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 같은 게 들리더라고요 그러고 풀리기는 했는데... 그땐 그냥 짜증났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어찌 생각하면 귀신이 해코지하는 게 몸 찌르고 귀찮게 구는 정도면 뭐... 에이... 싶기도 하고 근데 ㅅㅂ 댓글 쓰는데 옆에서 읽고 더 못된 짓하는 건 아니겠지;
이 댓글 보고 어제 무서워서 잘 못잤네요 ㅠㅠ 새벽 3시에 자서 출근..ㅜㅜ
저의 가위 대부분은 강도가 침입하는 가위입니다.
가위 눌린다는 게, 편하게 잠들지 못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불안이 있던가, 신경쓰이는 일이 있던가, 긴장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다든가. 긴장과 불안이란 걸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일이 많지만 야식만 먹어도 위장이 긴장합니다. 소화시키려면 노력을 해야하니까요. 그럼 야식 먹고 잠자리에 들면, 나는 아닌 것 같아도 위장은 긴장 중인 겁니다. 격한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움직여서 활성화시키면 활동에 대비해서 몸이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쿨다운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면 방해가 되겠죠. 그 외에도, 어쩌면 경험이나 기억에서 오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고. 환경이나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신경쓰일 수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잠자리에 드는 순간에, 몸도 마음도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고. 저는 그렇게 된 순간부터 가위에 눌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운동이 도움 될지도 모르겠네요. 불안이 많은 사람은 특징적으로 호흡이 짧고 빠른 경향이 많습니다. 역으로 호흡이 길고 폐활량이 큰 사람은 흥분 상태에 들어가도 쉽게 숨 고르기를 하는 일도 볼 수 있죠. 쿨다운만 잘하고, 잠자는 시간 기준으로 앞뒤 2~3시간 정도의 여유만 잘 두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겁니다. 하루에도 7번씩 가위 눌렸었던 사람이 가위 안 눌리게 되어서 하는 말이니 많이 틀리진 않을 겁니다.
긴장에 대한 부가설명입니다만, 독서, 게임 같은 것도 긴장을 만들어내는 것들 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1~2시간 정도는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고, 아무 것도 안 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었네요. 음악 정도는 들어도 괜찮았습니다만, 아무래도 빠른 탬포의 댄스나, 메탈 같은 장르는 피하는게 좋겠죠.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