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어머니께서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으시고 계속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5개월 전, 치료를 계속 받으셔서 이제 좋아지셨나 싶었는데
뼈에 암전이가 되어서 골절 사고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대학병원에 갔더니 갑작스럽게 폐에 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이전에도 말했었다"
라고 하는데 어머니도 저도 폐에 전이 되었다고 하는 건 이번에
처음 들어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찌됐든
3월에 ct를 찍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더니
24시간 병원에 가보니 뇌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MRI 촬영이 주말이라 안되고
일단은 병원에 입원시키고
내일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약값만 매달 최소 15만원 이상 들고 이거저거 검사까지 한다면
매달 25~30은 최소로 더 나갈 거 같습니다...
(비싸다면 60)
만약 3월에 결과가 좋지 않아 어머니께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셔야 된다면
병원비, 수술비 등은 모아둔 돈으로 가능한데
강아지 약값이 매달 60정도 나오게 된다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제가 가족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만약 돈 때문에 포기를 해야
된다면 제가 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워졌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저 포기해야만 할까요..?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답변달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힘내시구요. 어머님과 애견 모두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한쪽을 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어머님이겠죠. 일단 어머님께 집중하시구요. 그렇다고 애견을 포기하시지 말아주시길. 할 수 있는 만큼 정말 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최선을 다해서 케어해주시면 결과가 뭐가 됐건 녀석도 이해해줄겁니다. 그래야 님의 후회도 적을거구요. 치료도 중요합니다만 더 중요한건 사랑 아니겠습니까? 저도 16년 함께 있던 녀석을 보내적이 있는데 후회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죄책감을 덜어주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쾌차하시고 애견도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저라면 당연히 어머니가 최우선입니다. 가족놀이는 여유가 있을 때 얘기죠. 돈으로 고민이 될 정도면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곱게 보내주는게 최선입니다.
강아지가 잦은 발작하고 떠는거 솔직히 보기 정말 힘듭니다. 치료비는 상관없어 길게 오래 살게 하고싶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개보다는 부모님을 우선시하고 본인의 정신건강 또한 챙기겠다면 안락사를 추천드립니다... 발작 할 떄 거품물면서 농약먹은 개마냥 옆에서 파르르 떠는거 보고 진정시켜주는거 이거 때문에 진짜 밖에 일이 안잡힙니다.
포기해야죠. 차라리 강아지 안 아프게 안락사 추천합니다. 저도 개 오래 키웠습니다.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답변달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힘내시구요. 어머님과 애견 모두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한쪽을 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어머님이겠죠. 일단 어머님께 집중하시구요. 그렇다고 애견을 포기하시지 말아주시길. 할 수 있는 만큼 정말 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최선을 다해서 케어해주시면 결과가 뭐가 됐건 녀석도 이해해줄겁니다. 그래야 님의 후회도 적을거구요. 치료도 중요합니다만 더 중요한건 사랑 아니겠습니까? 저도 16년 함께 있던 녀석을 보내적이 있는데 후회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죄책감을 덜어주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쾌차하시고 애견도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저라면 당연히 어머니가 최우선입니다. 가족놀이는 여유가 있을 때 얘기죠. 돈으로 고민이 될 정도면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곱게 보내주는게 최선입니다.
강아지가 잦은 발작하고 떠는거 솔직히 보기 정말 힘듭니다. 치료비는 상관없어 길게 오래 살게 하고싶다고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개보다는 부모님을 우선시하고 본인의 정신건강 또한 챙기겠다면 안락사를 추천드립니다... 발작 할 떄 거품물면서 농약먹은 개마냥 옆에서 파르르 떠는거 보고 진정시켜주는거 이거 때문에 진짜 밖에 일이 안잡힙니다.
포기해야죠. 차라리 강아지 안 아프게 안락사 추천합니다. 저도 개 오래 키웠습니다.
이걸 고민하고 있는것도 ... 어머님이 당연 먼저죠.
상황이 정말 재정신을 유지하시기 힘드시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