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 고민입니다.

[오르피암]

얼마전에 고민글 올렸었던 6년차 웹디자이너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이래저래 잘 버티면서 하고 있었는데...

계획은 알바나 하면서 부족한 디자인 스킬을 늘리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게 계획 이였는데 경력 끊기면 힘드니 그래도  취업은 하고 다녀라 라는 말도 들어서

어캐 해서든 일단 포폴 보완도 해보고 이런저런 노력한 결과 면접 한곳이 붙어서 취업은 확정이 났습니다...만

문제는 기존 연봉보다 좀 낮은 연봉을 요구하더라구요...ㅜㅜ

백수기간이 현재 4개월째라 솔직히 맘같아선 그냥 가버리고는 싶은데 사실상 나중 커리어를 생각하면 또 연봉 올리기 고민이기도 해서.....

오늘 오후에 답변을 달라고 해서 대기중이긴 한데 지금 생각하고 있는것은...

1. 아깝지만 그래도 취업하는거니까 일단 입사하고 다니면서 학원을 다니던가 하자

2. 걍 좀 힘들더라도 다른 곳 면접 볼 수 있으면 봐라

3. 그럴바엔 그냥 알바나 하면서 학원이나 다녀라

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니콜키드구먼]

제가 기존 연봉을 몰라서 그런데, 연봉이 만약 높은 상황이라면 약간의 등락은 이직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연봉인 낮은 편이라면 몇백 낮추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겁니다. 다음 이직시에는 직전 직장의 연봉을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제 기준으로 7~8천부턴 이직 시에 깍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직 후에 다음 연봉 협상때 충분히 올릴 자신 있다면
직장을 보고 낮추는 것도 선택입니다만, 아니라면 안 가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한번 들어가면 또 거기에 적응하느라 시간 쓰고 포폴 준비 못할테니까요

[에비뉴포레]

지난 4개월 동안 못한 걸 1-2개월 투자한다고 해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긴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더 길어지면 공백기가 더 부담스러워지실 것 같고요.
일단 취업하시고 정 마음에 안 들면 이직각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Peace W]

분야 자체를 바꿔 보시는건 어떨까요. 요즘은 AI 기술사랑 초보 디자이너의 조합이 훨씬 시너지를 낸다고 해서 웹디자이너 만으로는 앞으로 좀 쉽지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