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밴드에 기술 배우고 싶다하면 연락 많이오나요?

[현장다니는청년]

원하는 기술은 페인트 쪽이긴한데

밴드에 가입해서 자기 나이나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어떤 기술 배우고싶다고 적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28인데 기술 배우고싶다고 올리면 연락 많이오는 편인가요?

[케형]

저런 밴드 들어가면 늑대굴에 던져 넣는 양이 되는거죠 뭐 가르쳐 준다는 핑계로 데려가서 일당도 제대로 안주면서 일만 부려먹고 그러는..
잘은 모르지만 보통 현장일은 초보라고 접근하면 1년은 배우는 기간이라고 일만 시키고 노하우는 전수해주지 않고 그러지 않나요? 안좋은 케이스에 말이죠
좋은 사장님들 만나면 6개월 1년 밑에서 일하고 나면 노하우도 배우고 거래처도 연결해주고 혼자 먹고 살게 해주고 그러는거 같던데요

[키야아루]

국비지원 학원을 알아보세요.

[현장다니는청년]

학원 다니면 밴드와는 차원이 다른 좋은 곳 현장 연결해주나요?

[키야아루]

기본 자격을 얻은 다음에 밴드에 들어가면 되지요.
밴드에 끼워준다고 기술을 가르쳐주는 게 아닐텐데요.
진짜 완전 초보니까 잡일만 하다가 끝나느냐,
그래도 쟤는 아주 모르는 애는 아니니까 공구라도 만져보게 해주느냐 차이면 엄청 큰 거죠.

[딥다크판]

노가다는 연줄이고
없으면 대기업 현장 가는게 좋아요

[G2030 3.0Ghz]

저도 건설현장 만2년째 하고있지만...진짜 제대로 된 팀이나 기공들 찾기 힘들더군요...
2년이 지나니 제가 실력이 안올라가서 아직 조공일만 하고 있지만 기공이나 준기공들 일을할때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대충 보이더군요.
그래도 조공일만 해도 사람이 괜찮고 성실하고 인맥이 쌓이면 다른 현장에서 찾기는 합니다.
일을 할때 자기가 열심히해서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팀이나 기공을 만나는것도 행운인거 같습니다.

[영영가는개불]

요즘은 제가 건설현장에서 일한적없는데 오래전에 건설현장에서 일하던게 생각나네요
기공들이라해서 특별한 기술있는 사람들 별로 못봄 그냥 팀꾸려서 지시하고 현장끝나면
맘에 드는 애 한명골라서 팀만들어서 다른현장가는정도 저는 힘쓰는 노가다는 안해봤고
전기공사같은 복잡한 일 몇번한적있는데 당시에 똘똘한 애들많았는데 다음현장은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쪽계열은 뺀질뺀질하면 같이 일안함 그냥 묵묵히 일하면 일머리가 딸리는거같아도 다음 현장에 같이가더라구요 근데 저는 안한이유가 이렇게 해서 성공해봐야 저 사람정도가 최대같아서 안했음
기공이라고 해봐야 다 아는거도 아니고 대학생 알바보다 딸리는것도 많음 솔직히
머리로 하는건 전공하는게 훨낫더라구요 기공이라고 해봐야 도면도 볼줄모르고
복잡한 설비는 관련전공자 알바들이 더잘알던데요 ㅋㅋ

[보라보라1]

기공이 도면도 볼줄 모른다구요? 그건 걍 ㅂㅅ입니다.
오바도 적당히 히셔야지 전기공사 기공이 도면도 못본다라ㅎㅎㅎ.

[하마아찌]

예전에 어디 공장 신설 작업하는 데 갔었는데,
팀장이라는 인간이 도면 볼 줄을 몰라서 화장실에서 똥싸며 신문 보는 자세로 사흘을 앉아있더군요.
은근슬쩍 저희한테 자기 구역 떠넘기려고 한 걸 보면 그런 양아치짓만 가지고 살아온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영가는개불]

아무튼 차라리 따라다니면서 기술배우는거보다 관련전공을허는게 나아보였음
도면 볼줄모르는 애들 은근히 많습니다 실제로 지들끼리 다른팀 깔때 도면 볼줄모른다고
까댐 ㅎㅎ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남 ㅋㅋ

[보라보라1]

말만 기공기공하는거지 기공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도면도 못보는 사람한테 기공일을 시키는건 그중에서도 막장인거에요.

[리만 러스]

건설이 아니라 자동화 생산설비 관련이기는 한데, 30년차 제어 판넬 제작자가 릴레이 열 개 들어간 시퀀스 회로도를 보고서도 동작 이해를 못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러니 본인이 제작한 판넬이 오동작이 나오는데 대응을 못 해서, 당시 경력 1년 미만이던 제가 회로를 수정해서 돌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다.]

친족이나 친척한테 직접 배우는거 아닌 이상 기대안하시는게 좋아요

[레옹]

저는 식당하면서 함바도 해봐서 팀으로 도배, 페인팅, 미장, 타일하는 사람들 좀 봤는데 다 가족, 친척입니다. 외부인은 그냥 시다로 부립니다.

저는 저희집, 부모님집 소소하게 셀프수리하는 취미(돈 아낌)도 있어서 셀프로 하면서 유튜브 보면서 눈대중으로 배웁니다.

국비지원으로 기본과정 배우시고, 유튜브로 실전 강의하는 영상들 많습니다.
셀프수리하면서 쉬운 페인팅 관련해서는 인건비를 좀 낮게 책정하더라도 경험치 쌓고 실력 키우는게 더 빠르고 안전할 겁니다.

[돈도니JD]

글쎄 기술 가르쳐 준다고 하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잠, 밥만 먹이며 부려먹을 텐데;; 버틸 수 있을까?? 노가다는 거의 다 인맥이라.. 인맥 없으면 진짜 개고생만 하다 지쳐서 그만두는게 대부분이라..

[겸둥현진]

딱히요..
업자가 밴드 확일할 일도 별로 없고.. 일꾼이 필요하면 공고올리거나 지역 일자리에 구인요청하는편이죠
밴드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이용할일이 없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