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들으면 뭐가 문제지 싶은데... ↗소회사다 보니 개발회의인데 자꾸 이사나 사장이 들어오는데도 저는 저렇게 행동했다는 점이 문제였겠죠? 제가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안 하고 이유 물어보는게 아니꼬웠나 봅니다.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시말서 쓰게 시키고 (1분지각한거 정기적으로 병원가는 지병으로 연차신청했는데 당일진단서가 아니라고 연차거절 등등)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참고 작성해 주니 그걸로 ↗소주제에 징계위원회니 뭐니 연다네요 ㅎㅎㅎ.....
노무사 상담해 보니 부당해고 사유로 충분히 가능하고 직장내 괴롭힘으로도 판정 가능하다는데 괜히 신고하고 넘어갔다가 마음고생만 더 하고 시간만 잡아먹고 이직에도 불이익 있을까봐 더러운 똥 밟았다 치고 사직서 쓰고 인수인계만 하고 나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마음 속으로는 그낭 참고 넘어가고 시키는 대로 예예 하고 넘어면 서로 피곤하지 않다는 걸 이해하는데...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개발직군인데 개발알못 상사가 허무맹랑한 지시 내리면 개화남)
그냥 앞으로는 비전공자 상사가 뭘 시키면 참고 넘어가고 하라는대로 다 해줘야 싶네요. 그냥 중견 이상으로 이직하면 PM이 조율해줄 테니 이럴 일도 없겠죠?
그냥 출근 전에 넊두리 써 봤습니다... 사회생활 잘 하시고 적 없이 다니시는 분들 인생훈수도 환영합니다... 앞으로의 처신에 참고하고 싶어요.
비전문가,비전공자가 임원 으로 있는 회사는 망쪼 들기 쉽상이죠 경력도 경험도 없는 전혀 다른 전공자나 경험자가 임원 으로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미칠 노릇이고 반문 하거나 이래 이래서 안된다고 말 해봤자 조또 못 알아듣고 자기는 임원 이라고 존심만 세우고 어찌 어찌 밑에서 기술자들이 상황에 맞게 겨우겨우 처리해 내면 자기가 잘 해서 성과를 낸걸로 착각 합니다. ㅄ들이죠
몇년차냐에 따라 좀 다를것도 같습니다. 10년이상 시니어라면 꼼꼼하게 따지면 아....씨 뭐 아니까 따지는구나하고 적당히 넘어갈텐데. 1~4 년차정도로 애매한 년차에 적당히 따라주는 모습 없이 다 따진다면 임원진 입장에선 쟤뭔데 이러냐 할수도 있구요. 한쪽의견만 들은거라 정확한 건 알지못하겠지만 타당한 내용을 의견제시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발전적이기도 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해당 발표자를 까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죠. 내가 당장에 힘이 없는 일반 사원이라면 어느정도 따라가면서 눈치 보는것도 사회생활이라고 봅니다. 마냥 들이박으면 트러블메이커로 정치질 당하기 쉽구요. 목소리를 낼때는 '회사에 나 없으면 안되는 능력'을 갖추었거나 '윗놈 잡아먹을만큼 성과'가 있을 때 내는거라고 봅니다.
저야 개발직군이라 임원들이 아예 비전문가까지는 아닌데 개발 방향성이 아니라 세부적인 사항까지 모르면서 지시하는건 진짜 못참겠어요... 예를들면 기준별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리스트에서 바로 각각 개수를 보여달라고함.. (데이터가 많아서 정확한 개수 조회에 1초 이상의 시간이 걸림) 그래서 그러면 시간차이를 두고 개수데이터는 나중에 로딩되거나 대략적인 개수를 출력하거나 클릭해야 상세개수를 조회할 수 있게 만들어야지 그렇게는 로딩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말해도 무조건 해달라고함.. 퍼포먼스 문제 생기는데 꼭 해야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봄... 화냄... 그냥해줌... 당연히 느림... 결국 제가 처음제안했던대로 바꾸고 저만 일 두번함.... 이거 진짜 100번넘게 겪으니까 돌겠더라고요 참았던 제가 걍 바보인듯 ㅎㅎ..
글에도 님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보입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그런 성향은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복기 한번 해보세요. 도망가는거야 쉽지만 자기 성찰이나 분석이 없다면 발전도 없고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예시 들어보면 속 터질 일이긴 한데, 저도 경험상 님같은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 왜 토를 다냐는 개발 모르는 상사와 그렇게 하면 비효율인데 왜 그렇게 해야 하냐는 개발자 관계는 ㅈ소에서는 자주 있어요. 님이 일 두 번 하는게 어차피 시간 때우기 해서 월급 받고 땡이면 좋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렇게 적당히 넘기는 개발자도 자주 봤지요. 제가 경험한 개발자 특징 중 하나가 화가 많다는 것이었는데 보통 님이 겪은 상황과 대부분 유사한 경험을 하기 때문이죠. 개발을 이해 못하는 기획자 또는 말로 한마디씩 던지는 가끔 기획 참여자 VS. 실재로 구현해야 하는 개발자 사이의 신경전과 다툼이죠. 제 경험상으론 그 끝에는 언제나 기획자가 이겼고 개발자는 화나서 회사 나가는 엔딩이었죠. 그걸 보면서 느낀 점은 실무 구현을 하는 개발자라는 직군은 어떤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의견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걍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위치가 대부분 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그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개발자 출신 기획자나 매니저까지 가야만 하는데 그때쯤 되면 실무 구현은 거의 안 하게 될 거라는 점입니다. 세상은 많은 모순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능력 좋다고 해서 인정 받는 것이 아니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인정 받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죠. 그런 모순 속에서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지 익숙해 지는 것도 세상의 모순을 이해하고 내가 이익되는 방향으로 나가는 길이라 봅니다.
비전문가,비전공자가 임원 으로 있는 회사는 망쪼 들기 쉽상이죠 경력도 경험도 없는 전혀 다른 전공자나 경험자가 임원 으로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미칠 노릇이고 반문 하거나 이래 이래서 안된다고 말 해봤자 조또 못 알아듣고 자기는 임원 이라고 존심만 세우고 어찌 어찌 밑에서 기술자들이 상황에 맞게 겨우겨우 처리해 내면 자기가 잘 해서 성과를 낸걸로 착각 합니다. ㅄ들이죠
저야 개발직군이라 임원들이 아예 비전문가까지는 아닌데 개발 방향성이 아니라 세부적인 사항까지 모르면서 지시하는건 진짜 못참겠어요... 예를들면 기준별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리스트에서 바로 각각 개수를 보여달라고함.. (데이터가 많아서 정확한 개수 조회에 1초 이상의 시간이 걸림) 그래서 그러면 시간차이를 두고 개수데이터는 나중에 로딩되거나 대략적인 개수를 출력하거나 클릭해야 상세개수를 조회할 수 있게 만들어야지 그렇게는 로딩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말해도 무조건 해달라고함.. 퍼포먼스 문제 생기는데 꼭 해야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봄... 화냄... 그냥해줌... 당연히 느림... 결국 제가 처음제안했던대로 바꾸고 저만 일 두번함.... 이거 진짜 100번넘게 겪으니까 돌겠더라고요 참았던 제가 걍 바보인듯 ㅎㅎ..
저는 그 쪽 일을 아예 모르지만 노고가 많습니다.
Theta_
예시 들어보면 속 터질 일이긴 한데, 저도 경험상 님같은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 왜 토를 다냐는 개발 모르는 상사와 그렇게 하면 비효율인데 왜 그렇게 해야 하냐는 개발자 관계는 ㅈ소에서는 자주 있어요. 님이 일 두 번 하는게 어차피 시간 때우기 해서 월급 받고 땡이면 좋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렇게 적당히 넘기는 개발자도 자주 봤지요. 제가 경험한 개발자 특징 중 하나가 화가 많다는 것이었는데 보통 님이 겪은 상황과 대부분 유사한 경험을 하기 때문이죠. 개발을 이해 못하는 기획자 또는 말로 한마디씩 던지는 가끔 기획 참여자 VS. 실재로 구현해야 하는 개발자 사이의 신경전과 다툼이죠. 제 경험상으론 그 끝에는 언제나 기획자가 이겼고 개발자는 화나서 회사 나가는 엔딩이었죠. 그걸 보면서 느낀 점은 실무 구현을 하는 개발자라는 직군은 어떤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의견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걍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위치가 대부분 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그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개발자 출신 기획자나 매니저까지 가야만 하는데 그때쯤 되면 실무 구현은 거의 안 하게 될 거라는 점입니다. 세상은 많은 모순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능력 좋다고 해서 인정 받는 것이 아니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인정 받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죠. 그런 모순 속에서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지 익숙해 지는 것도 세상의 모순을 이해하고 내가 이익되는 방향으로 나가는 길이라 봅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말씀이네요...
간단합니다. 지시가 왔을때 문제점을 먼저 공식적으로 이야기 하고 문서화 하세요. 최종으로 그럼에도 진행할가요 라고 최종 컨펌이 떨어지면 그냥 하면 됩니다. 본인들 오더로 한 작업이니 본인들 책임인거죠. 여기서 중요한건 문서나 녹취라도 꼭 자료를 남겨 두셔야 합니다.
쓰레기 회사에 충성을 바치려고 하셨네요. 사회 생활 좀 해본 사람들은 알죠. 성심도 바칠 곳에 바쳐야 한다는 것을... 내 진심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그 윗 놈들은 사실 그런 지시로 자기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어해요. 지배력 유지라고 생각하는 거죠. 일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중요한게 아닌... 그리고 희생양을 정해서 억압하죠. 본보기로요.
조언 감사합니다. 충성도 바칠만한 곳에 바쳐야 한다라... 사람보는 눈이 부족하지만 노력해야겠네요.
이겨먹을 각이 나오면 계속 투쟁하시고 아닌거 같으면 그냥 업무 요구사항 적당히 타협할수밖에 없죠.
몇년차냐에 따라 좀 다를것도 같습니다. 10년이상 시니어라면 꼼꼼하게 따지면 아....씨 뭐 아니까 따지는구나하고 적당히 넘어갈텐데. 1~4 년차정도로 애매한 년차에 적당히 따라주는 모습 없이 다 따진다면 임원진 입장에선 쟤뭔데 이러냐 할수도 있구요. 한쪽의견만 들은거라 정확한 건 알지못하겠지만 타당한 내용을 의견제시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발전적이기도 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해당 발표자를 까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죠. 내가 당장에 힘이 없는 일반 사원이라면 어느정도 따라가면서 눈치 보는것도 사회생활이라고 봅니다. 마냥 들이박으면 트러블메이커로 정치질 당하기 쉽구요. 목소리를 낼때는 '회사에 나 없으면 안되는 능력'을 갖추었거나 '윗놈 잡아먹을만큼 성과'가 있을 때 내는거라고 봅니다.
ㅈ같은 윗놈들도 자신이 깡통인거 안들키려고 누군가를 깎아내릴겁니다.
1년차에 들어와서 3년차까지 일했는데 사실 약간 비하인드가 있긴 합니다 처음에는 예스맨으로 다 예예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전체회의에서 "××씨는 맨날 알았다고만 하시네요 의견도 말해줘요~" 하시길래 그뒤로 가감없이 얘기해 드렸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사람 앞에서 콕 집어서 조인트 까인게 화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 해주시는 말씀보니 그때 적당히 넘기는 것이 좋은 방법이였을 텐데 곧이곧대로 들이받은 제 문제도 큰 것 같네요....
노무사가 직괴판정 나온다고 하시면 직괴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왜 판정받아놓고 포기하시나요
직괴판정 나오면 결국 최종적으로 복직처리가 되는거라 들었는데 이미 서로 감성상할대로 상해서 복직은 하고 싶지 않고 .. 아버님이 회사 인사담당자로 오래 근무하셔서 조언 구했었는데 크게 마찰 일으키고 나가면 이직시 레퍼체크때 불이익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 하지 않는 쪽을 추천해 주신 것도 있습니다.
댕댕이는 어디에나 있어요. 이직은 조건 잘 따져 보고 하시고. 이직 해 봤자. 개뿔도 모르고 참견하는 상사에서... 개뿔 만큼만 아는 놈이 참견하는 걸로 바뀔 수도 있다는 거... 그러니 퇴사 하시려거든 이직할 곳 조건 꼼꼼히 따지고 공백 없이 옮겨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적당히 해줘 혼자 나대봐야 마이너스임
모단돌이 정맞는게 한국회사 스타일이라... 중소면 더욱...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그냥 그렇더군요. 회사가 맞지 않는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YES를 할 때, 나는 NO를 외친다. 이거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사리분별 해야해요 안그러다간 진짜 이상한 사람 됩니다
글에도 님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보입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그런 성향은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복기 한번 해보세요. 도망가는거야 쉽지만 자기 성찰이나 분석이 없다면 발전도 없고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 않으려는 자는 핑계를 찾고.... 하려고 하는 자는 방법을 찾는다고 하죠... 공격적인 언행으로 평가가 좋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진 않으신지... 모두가 자신의 생각처럼 돌아가진 않습니다.. 팩트를 얘기하는것보다.. 이게 팩트지만.. 타인에게 그 상황을 이해시키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게 중요하죠.. 굳이 적을 만드시진 마세요..
저도 그런 상사 많이 만나봤는데 결국 절충하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버티는 요령인거 같습니다. 모 아니면 도는 결국 어떻게든 파탄 나니 상사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본인의 기획이나 의견도 어느정도 녹여내는 요령이 필요하더라구요 그정도 하면 보통은 그래도 넘어가주는 편입니다. 물론 이뻐라 하지는 않지만 대립각 세우는거보단 낫죠 그것도 안통할정도로 꽉막힌 상사라면 당연히 도망가는게 정답이구요
큰 그림은 상사의 의견을 반영하되 그 안에 세부적인 실무는 내가 일하기 편한 파탄 나기 쉬운 부분 위주로 내 의견대로 채우는게 무난하죠 어차피 대부분 상사는 자잘한건 크게 신경 안쓰고 큰 그림만 그럴듯하게 자기 스타일이면 넘어가죠 뭐 저는 민간기업은 아니고 공무원 조직에 가까운 대학교 근무라 무조건 참고가 되진 않겠지만 암튼 그러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모두 꼼꼼히 읽어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궁금하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 잘 얘기드리고 큰 마찰 없이 인수인계 마치고 (작업 전부 문서화해놓는 타입이라 준비할게 크게 없었네요) 사직서 수리 받고 나왔습니다. 이번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인간관계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야겠네요.
졷소에서 흔히 일어나는 소통문제인데 보통은 개발팀장이나 팀매니저가 임원하고 개발자사이에서 조율하고 쿠션역활을 해야합니다. 예들들면, 임원이 이번에 삼선짬뽕을 출시합시다 하면 개발팀장이 개발자에게 너는 재료 뭐뭐구해오고 너는 국물 어떻게 만들고 너는 면 어떻게 만들고 이런식이죠. 근데 졷소에는 임원이 삼선짱뽕을 만들자고 하면 쿠션역할을 할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개발자가 어떻게??? 이런 반응 나옵니다. 그러면 임원이 삼선짬뽕을 그냥 만들면 되는데 왜이렇게 말이 많아 하면서 화내죠 해결방법은 임원이 전문가이거나 개발팀장을 구하거나 개발자가 개발팀장 역량을 갖추면 되는데 이게 되면 졷소가 아니겠죠 결국 탈주가 정답입니다.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작성자님이 잊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회사는 수평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중소기업의 예를 들겠습니다. 대표이사가 갑자기 헤어 관련한 어플을 만들래요. 그러면서 이걸 키워서 미용실들 플랫폼으로 만들고 미용실들이 광고비 내서 자기네 홍보하게 하고 고객들이 이 어플에서 간단하게 예약하고 결제할수 있게 결제하면 포인트도 지급할수 있게 만들래요. 거 대충 네이버 예약 같은 분위기로 만들래요. 그럼 여기서 필요한 대답은 무엇일까요? 1. 네 알겠습니다. 2. 이걸 왜 만들어야하죠? 왜 때문입니까? 만들어야할 이유가 있나요? 윗사람들은 오로지 1번을 위해서 경력자를 구인하고 직원들을 두는겁니다. 장기말처럼 쓰려고 있는겁니다. 아니 그래도 내가 장기말로는 차인데, 졸이랑 똑같이 날 장기말 취급하는건 견딜수가 없어! 여기서 중요한건 내가 차나 졸이냐가 아닙니다. 수를 두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수를 두는 사람이 왼쪽으로 수를 두려는데 계속 차나 쫄이 아니 왜 왼쪽을 가야하는데? 나에게 설명을 제대로 해줘봐 네 뜻을 나에게 다 말해봐 설득되면 할께 이런입장이면 이사람을 데리고 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디자이너나 개발자 분들의 높은 프라이드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분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그 프라이드를 지키고 싶다면 개인회사 차리는게 좋습니다. 경력자나 능력자를 입사 시키는건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던지면 그걸 그럴싸하게 포장해주고 만들어주기를 바래서 데려오는거지, 사사껀껀 나에게 설명해줘봐 날 설득해봐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런 자세면 어느 회사를 가도 쉽지않을겁니다. 중간 관리자가 있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게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입니다. 그런 태도라면 이직하면 절대 안그럴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사람 성격어디 안가잖습니까. 상급자의 말에 맞는 결과물을 내기위해서 노력하고 안되는걸 시키거든 "이렇게는 안되긴하는데, 일단 해보고나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렇게라도 말하면 남들에게 미움받는 스텍을 조금이라도 털어버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같이 일했던 능력있는 분들은 NO라고 안합니다. 일단 Yes라고 하고 1. 원안(요청했던안) 2. 원안에서 + 자기가 생각하는것 추가 가끔은 2번만 만들어서 왜 2안으로 했는지 설명하고 이렇게 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맞다고 설득해보고 위헤서 아 그냥 1안대로해 라고 하면 그냥 군말없이 알겠습니다. 하고 1안대로 갑니다. 자신만 옳다는 생각은 내려 놓으시는게 회사생활에 도움되실것같습니다. 일은 사람이 합니다. 나만 잘하면됬지가 아니고 내가 좀 곤란할때 도움받고 싶을때, 나역시도 배려해주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거 다 싫고 무조건 능력으로만 회사생활 하고 싶다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실력 1위를 찍어야 그정도는 되야 능력대로 회사생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