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게임 경기 관람할 때 리액션을 어떻게 하시나요?
가족 중 한 명이 좋아하는 팀이 경기 할때마다 소리를 크게 지르고 심지어 엉엉 울기까지 합니다.
감동적인 경기가 나오면 그러는 것 같아요.
저는 좋아하는 스포츠, 이스포츠가 없어서 100퍼센트 공감은 못하지만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좋아하는 팀이 경기할때마다 시간 상관없이 리액션이 커서 박수를 치고 웃고 소리지르고
외국에서 경기하면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밤 늦게나 새벽일때가 있는데 이때도 그렇습니다.
자기 방이 있는 데 꼭 거실에 앉아서 그래요.
목소리도 굉장히 큽니다. 벽너머에 있는 데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귀에 꽂힙니다.
예전에는 일이 밤늦게 끝나기도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렇겠거니 하고 가족들도 참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일이 늦게 끝나지도 않는데 날마다 새벽 1~2시까지 리액션을 해서 이제는 참기가 힘들어서 한마디씩 했지만 듣지 않습니다.
사실 경기 때가 아니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컨텐츠 볼때면 시간 상관없이 날마다 리액션합니다.
소리를 엄청 크게 해놓고 보고 보는 영상들도 소리만 들어서 뭔지 모르겠지만 들리는 건 크게 소리지르면서 욕하는 컨텐츠들입니다.
제가 쓰던 이어폰 중에서 음질 맘에 드는 걸 고르라고 해서 줘가지고 요즘엔 이어폰으 꼽고 시청 중입니다.
크게 웃거나 영상에 대해 말하고 박수치고. 활동하는 시간이면 참는데 주로 꼭 밤에 그래서 참기가 힘들어서 제가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돌려서 '경기를 직접 보러가서 응원해라' - 티켓이 금방 팔려서 보러가기 힘들다고함.(못 알아들었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경기 할 때 소리지르는 것을 자제해라' - 대답하지 않음.
세번째는 저녁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계단을 통해 집으로 가는 데 집보다 두 개 층 아래에서 소리지르는 게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조용히 좀 해, 2층 아래까지 들린다'고 했더니 - 내가 목소리 큰 걸 알고 좋아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합니다.
네번째는 10시 쯤 침대에 누웠는데 뭘 보는지 계속 시끄러워서 직접적으로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하라고!!!' 하면서 싸웠습니다.
이 날 이후 좀 조심하는 것 같더니
오늘도 경기 중인데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본인이 소리에 둔감한 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제 대응 방법이 잘못된건지 아니면 다들 그러는 데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른 면으로도 조금 성격이 불같다로 해야되나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확 감정적으로 나오는 편이라
가족들이 조심스럽게 대하는 편입니다.
일화를 하나 덧붙이면 본인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배달시켰는데
주문 내용은 물은 빼고 커피랑 얼음만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늘 이런식으로 배달시켜먹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카페에서 바빴는지 어쨌는지 물까지 넣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보내준거에요.
어쨌든 커피가 온거고 맛이 이상한 것도 아니어서 이해할만한데
자기가 주문한데로 오지 않았다면서 화를 내더니 싱크대에 확 버려버리고 다시 직접 사러갔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또 민감하군요 ㅎㅎ 그럼 똑같이 해주세요
옆집에서 민원들어오면 조용해질텐데... 아님 배성재가 하는 방법인데.. 입에 원통형 물건을 달고 말하라 하셈.. 그럼 소리가 줄긴 하더라고요..
관종이라 그래요 다른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하는것같지만 그것도 다른사람한테 보여주기 위한 방법임 자기가 보고있는거에 엄청자부심 느끼는 중일듯 .. 루리웹에도 그런사람들 많습니다 게임기와 자신을 동일시 한다던가 게임타이틀과 자신을 동일시한다던가 내가 하는 게임기가 얼마나 팔렸네 내가하는 게임이 얼마팔렸네 하는거요 기업도 그런사람이있음 착한기업 나쁜기업 나눠놓고 하는거요 관종+과몰입 저는 동생이 없지만 저라면 뒤지도록 뚜둘여팻을듯 다시는 못까불게 제가 우리형한테 까불었는데 제가 힘이더쌔지자 불러내서 장작을 들고 때리더군요 저는 크게 다쳣구요 그이후로 다시는 안까불긴했는데 형제사이는 멀어짐 .. 참교육의 부작용이 통제는 할수있는데 그렇다고 애정있는 관계는 글렀죠 저라면 죽을때까지 팻을듯
관종이라 그래요 다른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하는것같지만 그것도 다른사람한테 보여주기 위한 방법임 자기가 보고있는거에 엄청자부심 느끼는 중일듯 .. 루리웹에도 그런사람들 많습니다 게임기와 자신을 동일시 한다던가 게임타이틀과 자신을 동일시한다던가 내가 하는 게임기가 얼마나 팔렸네 내가하는 게임이 얼마팔렸네 하는거요 기업도 그런사람이있음 착한기업 나쁜기업 나눠놓고 하는거요 관종+과몰입 저는 동생이 없지만 저라면 뒤지도록 뚜둘여팻을듯 다시는 못까불게 제가 우리형한테 까불었는데 제가 힘이더쌔지자 불러내서 장작을 들고 때리더군요 저는 크게 다쳣구요 그이후로 다시는 안까불긴했는데 형제사이는 멀어짐 .. 참교육의 부작용이 통제는 할수있는데 그렇다고 애정있는 관계는 글렀죠 저라면 죽을때까지 팻을듯
주먹이 마렵긴 합니다. 관심이 필요한 건 맞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또 민감하군요 ㅎㅎ 그럼 똑같이 해주세요
똑같이 하면 더 심해져서 걱정이긴 한데 고민해볼게요.
옆집에서 민원들어오면 조용해질텐데... 아님 배성재가 하는 방법인데.. 입에 원통형 물건을 달고 말하라 하셈.. 그럼 소리가 줄긴 하더라고요..
좋은 방법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