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아웃소싱으로 취업하는것은 어떤가요?

[인간싸만코]

아웃소싱으로 취업하는것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평소 게임정보 눈팅하러오다가
이번에 고민이생겨서 아이디만들어서 글남겨봅니다
작년 9월까지 회사를 다니다가 우울증으로 퇴사하고
히키코모리마냥 집에서 빈둥대다가 상담받고 다시 일해보려는데 취업이 쉽지가않네요.
그래서 아웃소싱 취업을 알아보는데
정직원안시켜주고 퇴사시킨다 같은 얘기가 종종 보여서..
나이는 35입니다..

[캡틴패럴]

얼마 일하면 정직원 시켜준다 >> 주변에서 된걸 본적이 없음. 계약 종료임..

[루리웹-1919841928]

열심히 일하면 정직원 시켜준다-->>말 잘듣게하고 고분고분하게 사람 부려먹으려는 100%구라임

[PoP Star]

아웃소싱 업체는 관리자로 들어가는거 아니면 차라리 단기 알바같은거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루리웹-1269412567]

30중반이면 ↗소라도 정사원 들어갈수있는 거의 막차인데 아웃소싱가서 시간낭비하면 재수없음 평생 정착못할수도 있습니다

[나홀로 부뚜막에]

희망찬 얘기를 하면좋겠지만....그냥 현실적으로만 말할게요
자신이 여기저기 넣어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좋지 않아도 아웃소싱이라도 들어갈수밖에 없죠
이건 말그대로 현실적인 선택일 뿐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죠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하여 그곳이 님을 무조건 받아주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지금' 할수있는 선택을 먼저 하세요
그리고 하다보면 뭔가 다른길이 보일수 있습니다.
그때, 그러한 길로 가시면 됩니다.
포기하고 쓰러져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습니다.

[골드바]

20대 초반에 아웃소싱 통해서 한달 일해본적 있는데 할게 못됩니다..
한달하고 때려친다음에 경력도 없이 중소기업 품질 신입으로 들어가서
열나게 구르니까 벌써 품질밥 16년째입니다..
아웃소싱 가지말고, 중소기업 들어가세요...
35살이면 정말 막차입니다...
더 나이먹으면 중소기업 취직도 못합니다...
후회하지 말고, 신입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배우시길...

[ya한여자]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서 돈을 버는게 낫습니다. 다른 선택을 할만큼의 여유가 있으신가요?

[갈릭플러스]

아웃소싱이면 그냥 알바같은거예요. 하실거면 알바 한다 생각하시고 몇달만 하시는게 좋구요.
아직 35면 늦은거 아닙니다. 어떤분야를 취업하는지 안써놔서 모르겠지만 공장 정규직 일 찾으시는거면 제일 먼저 지게차 자격증이 1순위예요 1종 운전면허만 있으면 따는것도 아주쉽고 내일 배움 카드 신청해서 하면 돈도 나라에서 지원해주니 빨리 신청하세요
제일 먼저 하실건 워크넷 먼저 가입하시고 내일 배움 카드 신청 하고 지게차 자격증 따는겁니다 그리고 워크넷 들어가서 괜찮은 회사 이력서 막 넣어보세요. 바로 연락 올겁니다.

[날아라3090슈퍼]

아웃소싱+협력업체=최저임금
아웃소싱, 협력업체는 정직원그런거 없습니다..
아웃소싱이나 협력업체에서 이름있는 회사에서 아웃소싱이나 협력업체에 하청주어서 직원 구직 뽑아서 근무하는식이라 정직원 그런개념은 없습니다..
옛날이나 2~3년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정직원넘어가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요즘은 회사자체가 틀려서 정직원 그런거없습니다..
입사하면 회사내에 단합도 잘없고..선후배관계도 없구요..술은 모임음 잘있음..일난이도도 쉽습니다..아무래도 중요한 업무는 정직원들이 하고 쉽운일들 하는편이고요..
월급도 연장근무 없으면 최저시급받고 다닙니다..
오죽하면 하청에 하청을 주는경우도 있고요..하청준회사에서 직원들 몇백주면 하청업체에서 얼마씩 제외하고 주고 그런식입니다..그래서 직원들한테 입금되는 돈이 얼마없습니다..그나마 연장근무를 많이 하면 모를까...
전 그런생활진절이나서 3년전 생산직들어가서 6개월간 수습사원하고 정식직원하고 3년째 다니고있습니다..상여금 300도 주고요..상여금때문에 다니는중..
차라리 집근처나 통근버스 다니는 회사(공장) 생산직이 쉬는시간도 별로없이 오전,오후10분씩) 일만해서 지겹긴하지만 아웃소싱이나 협력업체보다 좋습니다..

[루리웹-9143957384]

취업이 가능하면 아웃소싱보단 원청이 좋겠죠.
또 가능하다면 원청중에 중견기업이 또 가능하다면 중견기업보단 대기업이 또 가능하다면..
어쩌시려구요?
여기 남들 글 보고
당신 나이에 무슨 아웃소싱이냐? 당신 나이에 무슨 소기업이냐? 그거 보고 포기 하시려구요?
200따리 300따리 비하하고 아웃소싱 가면 인생 망한다 뭐다 하는데
스스로 냉철하게 생각해 보세요.
35살에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지를요.
아웃소싱 툭하면 자른다?
대기업은 안자르나요?
물론 아웃소싱이 더 쉽게 자르긴 합니다만
어디던 못하면 갈구고 자르는건 똑같습니다.
사실 여기 이렇게 글 올리는건 제가보기에
아웃소싱을 안가려고 하는 핑계거리를 찾는것 같네요.

이거 봐 다들 아웃소싱 가면 인생 망한다고 하잖아
난 젋으니 더 좋은 곳 갈 수 있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난 네가 이야기하는 그런 허접한 곳은 안 갈거야.

아웃소싱도 다 이상한곳은 아닙니다.
지금 중요한건

일단 면접이라도 보러 가보세요
가보고 그 회사 크기도 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좀 보고
여기 방구석에서 키보드 두들길 시간에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옷 차려입고 면접보러 가십시요.
그리고 나서 아웃소싱 몇개월이라도 겪어 보세요.
그럼 조금더 나은 회사가 어디인지 정보도 들어올것이고 어떻게 해야 내가 지금까지 버린 세월을 조금이라도 만회할수 있을지 길이 보일겁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만
직접 잡코리아던 뭐던 찾아보고 직접 보고 느끼시는게 중요합니다.

[Vague Hope]

제가 아는 일반적인 아웃소싱은 극단적으로 말해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게 아니고 머릿수=돈 으로 두는 회사입니다.

당장 자리에 사람을 채워넣고 '돌아가기만 하고 오늘만 넘기면 그만이다' 인데, 업계 순위가 높은 회사에서도 사람 아쉬울 땐 귀한척하다 손에 잡았다싶으면 최저 주고 부립니다.

1인당 책정도 원청에선 평균 급여보다 좀 더 주기도 하는데, 그만큼은 아웃소싱 회사가 떼 가고 최저시급만큼, 아니면 쪼금 더 줍니다.

먹고 살 길이 급하거나 단순 노동하고 싶거나(이것도 아닌 파트 있음) 소장급을 목표로하지 않으면(업체 재계약 여부에 따라 다른데 팔려가거나 실업자 됨) 비추입니다.

다행히 경력 단절을 논하기엔 기간도 아직은 봐줄만할테니 너무 급하게 아웃소싱만 알아보지 말고 부지런히 구인해보십시요. 힘내십쇼.

[인간싸만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Phikaru]

현실을 보니깐 아웃소싱 이던 정직원이던 급여차이는 없더군요..
아웃소싱때 일해봤을때 210만원 번거가..
정직원 되면서 (같은 4대보험 다른 주말출근)200으로 깍이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긴합니다..

암튼 힘내세요~

[인간싸만코]

감사합니다

[타치코마]

아웃소싱도 나름인데 대기업 본사로 들어가는 아웃소싱도 있어요.
일시적으로 비싼 기술자가 필요할 때도 아웃소싱을 쓰는 경우가 있고
말이 아웃소싱이지 실상은 협력사 직원으로 두고 계속 쓰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거면 대우도 좋고 나중에 경력도 되고 괜츈합니다.

[앞으로뭐하냐]

저 일단 의견 한말씀 드리자면..아웃소싱이 잘 안되서 정녕 3개월 근무후 계약 종료 되더라도.. 히키코모리 상태 탈출을 위해서는 뭐라도 하셔야 합니다. 꼭 해보세요

[인간싸만코]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히키코모리 탈출을 위해 면접도 다니고 운동도 다니고 하는중입니다. 집에만 있을때보다 훨씬 낫네요.

[스카이림 오로라비]

우체국 소포분류일 해보시길 비정하다 2년후정규자리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