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에 외가 식구들이랑
벌초 갔는뎅
엄마가 그 자리에서
우리집 막내가 아직 연애 한 번을
못 해봐서 걱정된다고
말씀을 하시는 바람에...
앞으로 외가 어른들이 주선해주는
선 자리에 자주 나가야할지도 모르겠어.
이게 소개팅이랑 다르게
중압감이 상당해.
아 정말 엄마가 연애해봤냐고
처음 물어봤을 때,
그 때 눈 질끈 감고
많이 해봤다고 거짓말을 할 걸 그랬엉.
혹시 저랑 처지가 비슷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숙고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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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맞선일이 잡혔다 이말인가 손주 이름을 생각할 시간이다.
맞선 몇 번 해봤는데 상대가 입을 다물고 나를 안 보더라...
소개팅 한번밖에 안해봐서 몰라... 하지만 박씨 할수 있어!!
어이어이 거짓말이 통할것 같냐
나랑 사귄다고 해
돼지는 저랑 오래 보셔야죠.
그래서 맞선일이 잡혔다 이말인가 손주 이름을 생각할 시간이다.
15일에 다녀왔는뎅 기분이 묘해.
맞선 몇 번 해봤는데 상대가 입을 다물고 나를 안 보더라...
아니 선생님... 어떡하지,내가 또 괜한 글을.
그래서 국제결혼을 시도해봤는데 상대가 입을 다물고 나를 안 보더라......
그 분들도 참 무례하당!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엉.
나랑 사귄다고 해
그렇게 밑바닥까진 떨어지고 싶지 않앙ㅋㅋㅋㅋㅋㅋ
소개팅 한번밖에 안해봐서 몰라... 하지만 박씨 할수 있어!!
좋은 댓글 너무 고마워.
어이어이 거짓말이 통할것 같냐
하긴 엄마가 물어봤을 때 말문이 꽤 오래 막혀서 들통났겠지.
광화문에 북경오리 먹으러 가자
제발 지난 얘긴 그만 하라고ㅋㅋㅋㅋ
손주 이름은 생각해놔써??
저 그렇게 넋나간 녀석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
부모 특 한참 생각날때는 공부하라고 하고 한참 바쁘고 힘들때 연애 안하냐고 함, 그리고 효도 좀 할까 하면 돌아가심
세상에...하루 빨리 효도를 해야겠다.
여러번 하다 보면 항상 혼자 일때 못 먹던 맛있는 점심 먹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음
그게 뭐가 긍정적이냐고ㅋㅋㅋㅋㅋㅋ
생각 해봐 비싼 한정식은 일인분 팔지도 않지만 두명이면 반찬 구성도 다르다고!!!
역시 숙련자라 뭔가 다르긴 하군ㅋㅋㅋㅋ
피할 수 없으면 최대한 즐겨라!!
댓글 고마워. 쉽진 않지만.
그럼 일단 맞바둑으로 연습해보자
꿀팁 감사합니당ㅋㅋㅋㅋ
주선해 준 입장도 생각해야해서 더 힘들듯
내 말이 이거야! 완전 공감!
음, 확실히... '재벌 들의 제왕학'은...
뭐라는 거야!
피곤하지 나도 얼마전에 오랜만에 말이있었는데 선볼사람 둘중에 하나 고르래서......... 그냥 사람만나서 밥이나 먹는거다 생각하는 수 밖에 없더라고 근데 직장도 없는 나를 자기자식들 한테 소개시킨다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맞아. 선은 첨인뎅 되게 어렵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