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는 이 땅을 살았던 공부도 하고 농사도 짓고 백성으로 삶을 살아간 많은 사람들인데, 이게 비하가 될 수 있을리가 없지.
조선의 선비는 기본적으로 농자라는 의무를 진 사람들이며, 주경야독으로 그 위에 학문도 쌓는 학생이기도 해.
지금으로 치면 초중고대 거치는 사람은 전부 선비인거고.
아무리 접두어를 붙여 비하해봐야 선비라는 표현이 비하의 표현이 될 순 없는거임요.
우리 선조에 선비 하나 없는 가문이 얼마나 될까.
어짜피 족보라는 확인수단도 시대의 역할을 다하고 물러난데다 검증도 제대로 안하는 시대인데.
걔네들이 10선비라고 까는 방구석에서 책이나 읽고 엣헴 거리던 놈들은 한량이라고 선비취급도 안해줬는데 ㅋㅋㅋ
선비라고 하는게 유교의 이상적인 모델 같은거 아님?? 난 일ㅁㅁ 사이다충 같은거 보단 씹선비 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