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가 우리 동네에 느끼는 가장 ㅈ같은 점.

[아랑_SNK]

아주 자주 적었지만 내가 사는곳이 부산 감천 문화마을임.

북유게이들중에서도 울집위에서 사진 찍은 사람 많을껄 ㅋㅋ

저기가 바로 울집이거든.

그런데 ㅈ같은점이 뭐냐고? 여기는 24시간 편의점이 없음.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출출해 뭐 먹고 싶어도 살 곳이 없음.

이유? 상권 보호한다면서 프렌차이즈 점이 못들어오거든....

ㅈ까는 소리지 ㅋㅋ 여기서 장사하는 사장들 9/10 정도가 다른 동네 사람들인데 ㅋㅋㅋㅋ

[D.D.M]

감천 마을은... 요즘 젊은 인구가 선호하지 않은 마을 지형이란 생각이 우선 들었던...

[아랑_SNK]

젊은 애들 없어. 내가 다니던 모교인 초등학교도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한지 몇년 됨.

[아랑_SNK]

동네에 어린 애들...그러니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20명도 안될껄? ㅋㅋㅋㅋ

[아랑_SNK]

더 적자면 원래도 노령화가 빠른 동네이기는 했는데 관광지가 되고 나서

관광오염(관광객소란이나 기웃기웃 훔쳐보는거)때문에 주민 이탈이 엄청나게 심해져서 신문에도 자주 인용됨.

[D.D.M]

요즘 젊은 사람들 다 평지 아파트에서 살지 차 하나 골목에 들어가기 힘든 구도심에선 안살지.

[아랑_SNK]

여기 자리가 사실 산동네라는거 빼면 그닥 나쁘지 않음. 그래서 재개발 바라는 사람들 많았고

그런데 관광지되면서 다 빠꾸남 ㅋㅋㅋ

[D.D.M]

관광지는 흰여울이면 족하지 감천은 대체 누굴 위한 관광지일까? ㅋㅋㅋㅋ
제발 이제 산동네를 놓아주지. 다른 산동네는 다 재개발 들어갔구만 ㅋㅋㅋ

[변기]

진짜 주민들 편의는 1도 고려 안 해주는거네...ㄷㄷ

[덥구만]

90% 주민들이 장사하는거였으면 상권보호 따위 안했을거다에 작성자 오른쪽 부라리건다!!!

[아하하하핳]

9년전 부산 여행 갔을 때 저기서 느낀 건
외지인들만 많구나 였지

[돌+핀]

막내고모내도 부산 사람인데 산비탈 살다가 몇년전에 평지쪽으로 이사간거 생각남

[젊은남자 in]

작년 여름에 갔었지
차 세울 데가 없어서
제일 꼭대기 가서 잠시
세우고 구경하다 왔네
부산은 증말 주차가 헬이었어ㅠ
ㅡ
사진은 감천동이 아니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