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율장에서 반박되걸랑.
뭐 90년대 율장 연구가 아직 부족하고 관심도 덜하고
초종교적 영성주의가 유행할 때야 그렇다 치지만
고고학까지 동원되고 율장 연구도 많이 발달한 지금은?
전혀 아니지. 학계 영성주의 유행도 쇠퇴했고.
아니 뭐 사실 전에도 올렸지마는
율장 첫머리에 석가모니가 이전 부처님들을 언급하며
계율을 정하지 않은 부처님들 시절엔 법이 오래 가지 못했으니
법을 오래 가게 하려고 율을 정한다 이랬는데.
율장이라는 게 교단을 운영함에 있어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되는 법전에 해당하는데
그걸 만들었다는 데서 이미 게임 셋이지.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건도 그렇고 범천권청을 받아들인 것도 그렇고...이미 증거는 차고 넘침.
최소 범천권청 전엔 어떠했을지 몰라도, 그걸 받아들인 시점부터 이미 교단 오픈은 기정사실이었다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