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보다 지금 더더욱 어렵고 긴 텍스트를 읽기 싫어하는 현상이 심화된것과도 관련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회사에서도 30대 친구들이 가끔 하는 말이, 갈수록 텍스트를 못읽겠다고, 잘 읽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읽히지 않는다고 하는 얘기도 몇 번 들었고.
사실 결과적으로 혹은 겉보기에 멋지고 그럴듯해 보이는 표현일수록, 그것을 하는 사람의 준비와 이해를 위한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도 하지.
단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질을 꿰뚫는 시위 혹은 투쟁 혹은 논쟁은 그것을 하려는 자의 준비와 숙달에 따라 극적인 질의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훌륭하고 좋은 퍼포먼스일수록 길고 힘든 준비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단순한 진리는 절대 틀릴 수 없는거니까.
페미니즘 한다는 친구들이 툭하면 공부 좀 하라는 말을 달고 산다는데, 그건 자신이 공부적 준비가 되어있찌 않기 때문에 나오는 방어기재라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해학이 사라지고 직설만 살아남은, ㅂㅅ같은 쿨찐주의를 살아가는, 반지성의 살얼음판을 걷는 시대라.
그것도 있고 글자체를 진짜 드럽게 못쓰는 애들이 너무 많음 글 자체도 이상하고 잘 들어오지도 않게 쓰는 애들이 늘어나다 보니 안읽게 되고 무한 반복.... 국문과 나온 애가 글쓴거 한번 봤는데 진짜 기염을 토했던 적도 있음...
정확함. 페미니즘 하는 애들이 하는 공부하세요는 자기가 공부가 덜되서임. 그래서 남이 가르쳐주는걸 싫어함. 그걸 배우면 자기가 무식하다고 인정하는걸로 생각하니까. 그래서 잘못된걸 고치려고 안하는거지
애초에 공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인간일수록 공부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 봄. 그게 극성 학부모든 병적인 신념덩어리든 헛똑똑이든간에.
저도 어제 막산이 질문글에서... 누군가... 1심에서 유죄 받으면 피선거권 박탈되고... 2심에서 무죄 받으면 다시 회복된다는 기사를 봤다고 우기는 분이 계셔서... 법조문을 풀어서 설명해줘도 기사를 그렇게 봤으니 기사에 따지라더군요. 다들 설명을 이해해볼려는 생각도 없는것 같고 문해력자체가 엄청내려간것 같아요.
기함했다고?
학사일정 방해라던가 행정적인 면에서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진거지. 반달행위를 하거나 파괴, 훼손 행위를 한 건 아니잖아.
해학이 사라지고 직설만 살아남은, ㅂㅅ같은 쿨찐주의를 살아가는, 반지성의 살얼음판을 걷는 시대라.
그것도 있고 글자체를 진짜 드럽게 못쓰는 애들이 너무 많음 글 자체도 이상하고 잘 들어오지도 않게 쓰는 애들이 늘어나다 보니 안읽게 되고 무한 반복.... 국문과 나온 애가 글쓴거 한번 봤는데 진짜 기염을 토했던 적도 있음...
나랑드 사이다
기함했다고?
기염-불꾳같은 기세 기함-깜짝 놀람
근데 이대 총학도 결국 처벌 받았는데 승리는 맞나...?
학사일정 방해라던가 행정적인 면에서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진거지. 반달행위를 하거나 파괴, 훼손 행위를 한 건 아니잖아.
애초에 공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인간일수록 공부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 봄. 그게 극성 학부모든 병적인 신념덩어리든 헛똑똑이든간에.
정확함. 페미니즘 하는 애들이 하는 공부하세요는 자기가 공부가 덜되서임. 그래서 남이 가르쳐주는걸 싫어함. 그걸 배우면 자기가 무식하다고 인정하는걸로 생각하니까. 그래서 잘못된걸 고치려고 안하는거지
갑자기 사펑 생각나네.. 거기도 영상이랑 숏 폼 때문에 문해력 퇴화한걸로 나오던데
생각보다 우려스러운 현상인 것 같어.
한글은 표현이 안되는데 영문으로 하면 문법이나 단어가 좀 망그러진게 보인다나봄
그 세계관은 BD라고 해서 남의 경험을 날 것 그대로 느끼는 세상이라 더해져버린듯
멋지고 간결하게 쓰는 표현 이해가 쏙쏙되는 표현들도 사실은 수 많은 작업과 노력끝에 나오는 건데 지금은 그냥 긁? 알빠노? 같은 ㅄ같은 소리로 일관하며 자극적이고 짧게 치고 빠지려는 표현들만 함. 지금 동덕여대가 하는 짓거리가 딱 그 짓거리고 당위성, 명분, 목적, 책임 이런 거에 대한 부분은 귀찮고 하기 싫으니 다 빼버리고 알아서 하셔야죠~ 같은 ㄱ소리나 하며 이해해 주기 바라지 모지리 색히들
저도 어제 막산이 질문글에서... 누군가... 1심에서 유죄 받으면 피선거권 박탈되고... 2심에서 무죄 받으면 다시 회복된다는 기사를 봤다고 우기는 분이 계셔서... 법조문을 풀어서 설명해줘도 기사를 그렇게 봤으니 기사에 따지라더군요. 다들 설명을 이해해볼려는 생각도 없는것 같고 문해력자체가 엄청내려간것 같아요.
그때 가장 짜증났던건 자기는 전자공학전공이라 그렇다고 말할때 진짜 짜증확나더군요. 문송이 아니라 공송이라니... 저도 전자과 출신인데 그런 문해력으로 공학수학은 어찌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헐... 공송... 신박하긴 한데 좀 서늘하군요. 대체 학문간에 경계가 언제 그렇게 세워졌답니까.
그사람한테는 자기가가 잘못한 게 없다(기사가 잘못됐으므로) 가 중요한 것인가 진실을 아는것이 중요란 것인가가 궁금하네요 중요한건 진실 아닌가 ㅋㅋㅋㅋ 나는 잘못이 없다 하더라도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제대로 알고가는 것이니 좋은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