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유로 이 두 지역이 괜찮게 보는데,
우선 충남은 구심력으로 돌던 대서울권의 투자가 이제 철로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천안 아산이 갑자기 생긴게 아닌데 갑자기 "오늘부터 당신은 대서울권입니다." 하는건 기존 수도권 투자가 과포화 되서
여유부지를 찾아 하방하기 때문임.
일단 충남이 평지가 많고 무엇보다 전기와 물 사정이 좋아서 서울 접근성이 보장된다면 굳이 기존 수도권에서 사람들과 싸우기 보단
그냥 좀 더 밑에 짓는게 기업 입장에선 좋음.
충남이 이걸 잘 잡는다면 앞으로 호재일걸. 다만 투자를 더 받으려면 환경 규제를 풀어야하는데 이걸 국토부와 환경부가 허용해줄지가 관건.
경남동부도 이유는 충남과 비슷함.
보닌짱은 부산에 살아도 동남권 투자가 부산에 올거라곤 생각하지 않음.
"이건 부산이 썩었다." 기 보다 그냥 부산 자체가 여유 부지가 없음.
이건 부산에 산이 너무 많고 그나마 있는 땅도 경사가 있는 땅들임.
아파트는 산을 타도 공장은 산을 못탐.
경사가 없는 평지는 철도공사가 갖고 있어서 못 쓰고 그나마 있다면 해안 라인인데 거긴 땅값이 너무 비싸 상업시설 외 못 들어감.
결국 투자는 확장할수 있는 여유분의 땅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그게 김해 평야를 가진 경남동부 일대임.
거기다 산업용수나 산업 전기도 끌어쓰기 편하고.
내가 가덕도 효과는 부산보다 경남동부가 볼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바로 이 때문임.
서부산이 뜬다면 투자는 김해가, 동부산이 뜬다면 양산이 뜨겠지.
어쨌든 두 지역이 부동산 버블 터지듯 갑자기 뜨는게 아니라 향후 15년 내외의 투자 흐름이 이렇지 않을까 말하는거라 좀 많이 거시적임.
물론 이런 말은 지역카페에 하면 욕 먹기 때문에 그냥 부규게에 찌글 찌글 씀.
그래서 김해 한구석에 있는 장유가 잘 나가잖아 ㅋ
그래서 김해 한구석에 있는 장유가 잘 나가잖아 ㅋ
그래서 경기도권 안되면 충청도권 취업할려고 본가도 가깝고.
아 전북이야?? 충청이랑 전북이면 그냥 바로 옆이네.
경주는 이번에 가봤는데 거긴 문화재 발굴과 연구 복원만 잘하면 바티칸급 될거같던데
대단위로 신규 투자할 사업이 있을까? 리쇼어링도 한국과는 어울리지 않고
4차 산업은 고용은 적어도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함.
그래서 요즘 청주-세종-대전 엮는 생활권 만들려는 시도가 많음 세종-대전은 청주공항을 중국으로 연결하는 공항으로 이용할 생각도 있는 거 같고
그래서 나도 청주 공항을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을 잇는 구심점으로 삼아야한다 보는데 거따 대고 경기 남부쪽에 공항 하나 짓겠다 하니깐 충청권에서도 욕 박는거지. 이건 경기도 욕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