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원 굇수 선생님들이
조선왕조실록 번역하면서
일명 '신역'을 하고 있는데
오만 곳의 각주를 넣어 쉽게 풀어주고
실록내 앞뒤 사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고
뜽금없이 튀어나오는 인물에도 소개하는 각주를 붙여줘서
디게 이해하기 쉬워짐.
예를 들면 '성중애마' 라는 말이 자주나왓는데
전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대충 눈치로 '도성내 호위군'?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런 각주가 달림.
애마(愛馬) :
본래 부대, 단체 등을 가리키는 몽고어 ‘aimaq’에서 유래한 말로, 아막(阿幕)이라고도 한다. 고려 원 간섭기에 궁중 숙위가 강화되면서 홀지, 충용, 우달치(迂達赤) 등의 숙위 군사가 신설되었는데, 원나라의 영향에 의해 이들을 애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편 성중관(成衆官)이라 불리던 기존의 궁관(宮官)들이 숙위의 임무까지 띠게 되자, 두 칭호가 합쳐져서 이후에는 주로 성중애마라 칭하게 되었다. 《김창수, 成衆愛馬考, 동국사학 제9ㆍ10집, 동국역사문화연구소, 1966》 《한영우, 조선초기의 상급서리 「成衆官」, 동아문화 제10집,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1971》
66년, 77년의 학술자료까지 찾아서 몽골어 어원의 단어를 설명해주심 ㅎㅎㅎㅎㅇ
정말 고전번역원은 사랑입니다.
실록이 더더욱 스펙타클 해졌워요+_+
하지만 내일도 실습가는 리레이아!
오타쿠
그리고 순종실록 3권 순종 2년 10월 26일 양력 1번째 기사에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기록이 나오는 사실도 아는 Relayer.
오....._그렇군요..... 여윽시 오덕대마왕+_+
10월 26일 이후 기사를 보면 대한제국이 이토 히로부미 죽은후 어떻게 행동 하는지 계속 나와요.
https://www.youtube.com/watch?v=sdOO61jfkH8 그리고 최근에 영화 하얼빈 개봉에 맞춰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어떻게 저격했는지 재현한 영상을 올렸더라고요. 정면에서 안쏘고 측면으로 쐈다고 하네요.
그거 history.or.kr가서 봐야하죠? 저는 고전번역원 디비로만 봐서 순종실록은 안나와있더라고요
https://sillok.history.go.kr/search/inspectionMonthList.do?id=kzb 구글에 순종실록 치면 나오더라고요. 사이트 주소 보면 history.go.kr 들어있는 것 보면 맞는 것 같네요.
ㄱㅅㄱㅅㄱㅅㄱㅅㄱㅅㄱㅅㄱㅅㄱㅅ
그냥 해봤어요....
큰누님 무.. 무섭...
누님도 아니고 무섭지도 않다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