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함 백골단이라는 진압단이
어떻게 대학생 형들 누나들 진압 했는지 차마 말도 못함
하루는 국민학교 시절 부산대 후문에 위치한 만화방에서
만화 보고 있는데 또 최루탄 냄새가 팍 나는거야
하도 최루탄 냄새가 익숙해져 있으니
아~ 또 대학생형들 데모 하나 보다 집에 가자 해서
친구들이랑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그 만화방 입구 바로 앞에서
겁나게 후드려 맞고 있던 대학생형의 모습이 아직도 4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기억이 생생함.
어떻게 보면 우리 현대사에서 있어서도 안 될 존재였고
앞으로 있어서도 안 되는 존재인데 ㅅㅂ 백골단? ㅇㅈㄹ 에휴..
저것들은 쳐 맞아봐야지 아~ 내 대가리가 삐꾸가 맞구나 하지
진짜 개념 없는 것들이다.
그 만화방 이름 아직도 기억에 남음 둘리만화방 부산대 후문
왼쪽 지하 1층에 위치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