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갈등이 민주주의 제도의 가장 큰 위험 신호일지도.
사실 성별은 인간을 다르게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 중 하나잖아.
(차별적 발언이니 ㅈㄹ붙을까봐 이런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네)
인간이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하는 가장 첫번째가 성별이 아닌가 싶음.
그런데 성별갈등은 가장 기본적인 다름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성별갈등이 부각된다는 건...
사실 그저 사회문제의 덤으로만 볼 게 아니라, 오히려 민주주의 제도가 실패 직전에 다다랐다는 마지막 위험신호가 아닐까 싶기도 함.
가장 기본적인 다름조차 양극화에 휩쓸려 진영화가 됐다는 거니까.
아니면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늦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