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민업체 관계자도 아니고, 에이전시도 아니니 이민관련 문의는 저한테 하지마세요! 라는 글을 먼저 쓰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호주에 5년째 사는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이민관계된거에 대해서 문의를 주신다면 무시하겠습니다.
이미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호주 이민법이 개정되면서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봐야 얼마남지도 않았습니다만, 미리 미리 준비하신 분들은 괜찮은데 이제서야 준비하시는 분들한테는 참 어중간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 변경될 호주 이민법 개정안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1. ENS, RSMS 모두 IELTS 6점이상 과낙 있으면 안됨
* ENS 나 RSMS 모두 고용주 스폰서 비자라고 해서, 뭐가 다르냐라고 묻는다면 간단하게 대도시에는 ENS를, 소도시에는 RSMS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ENS 나 RSMS는 5년마다 갱신해야하는 영주비자 이며(모든 영주비자는 5년마다 갱신해야됨) 시민권자과 동등한 혜택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다들 영주권 영주권 이라고 하는데, 영주권은 말그대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권리를 말하는거고, 비자를 말할 때는 영주비자 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뭐 영주권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시민권을 빼고는 "무슨권"이라는 말은 안쓰더군요. 왜냐하면 그냥 시민이지 시민비자 라는건 없기 때문에요 ^^
* 기존에는 평균 4.5점이면 되었는데, 이제는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 모든 과목에서 6점 이상을 받아야합니다.
* 제가 경험상으로 생각하는 6점대의 영어실력은 원어민과 아무런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하고, 어려운 경제나 상식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는 조금 표현이 힘들 수 있으나 다른 쉬운 표현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의 영어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기존에 요구 했던 4.5점대의 영어실력은 어떤가? 라고 물으신다면, 원어민과 의사 소통하는대 문제가 좀 있습니다. 반은 듣고 ,반은 못 알아 들으며, 쓰기는 일기조차도 잘 쓰지 못하며, 문법이나 어휘가 잘 정리되어 있지 않아, 길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단답형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6점대와 4.5점대를 비교해보니 얼마나 높은 영어 능력을 요구하시는지 대략 감 잡을 수 있을 겁니다.
2. RSMS 경우에도 기능직일 경우 기술심사 필요(기존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었음)
* 제가 볼때는 가장 큰 골칫거리가 기술심사 인것 같은데요.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상황을 주시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서류만 보고 도장 쾅쾅 찍어 줄 것인지? 아니면 호주 관련된 기술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할건지...
3. 신청가능 연령 만 50세까지 상향
*연세가 좀 있으신 분한테는 반가운 소식이긴하지만, 문제는 영어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뇌가 무뎌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꺼고, 과연 영어를 전혀 안하시다가 45세부터 준비하신다면 얼마나 피땀흘리면 영어를 공부하셔야하는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그러면 방법은 없느냐? 좀 멀리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457 워킹비자(비즈니스 비자) 라고 해서 4년짜리 임시계약직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영어점수가 5점입니다. 물론 과락 있으면 안됩니다.
이 비자도 몇년전에는 고용주가 크게 부담 안되었는데, 지금 457 비자는 고용주한테는 엄청 부담이 큰 비자라서 차라리 457을 줄바엔 ENS나 RSMS로 바로 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57 비자를 받고 2년 일하고나서 ENS나 RSMS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이비자는 고용주를 위한 비자라서, 고용주가 필요에 따라 고용자를 짜를 수 있습니다. 그럼 한 달이내에 다른 스폰서를 찾던지 아니면 호주를 나가야 합니다. 비자는 당근 짤리는 거구요. 연봉이 지정되어 있어서 고용주는 뽕을 뽑으려고 할 겁니다. 노예처럼 일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한주에 70시간 이상씩 말이죠.
또한 457 비자를 받고 2년이 지나면 ENS나 RSMS(영주비자)를 신청할 수 있지만, 그건 고용주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4년짜리 임시계약이라 4년후에 재계약을 할지 말지는 고용주 마음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다들 457 비즈니스 비자를 노예비자 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ENS나 RSMS 비자는? 고용주가 고용자를 짤라주면 땡큐 베리 감사 인거지요. 이 비자를 받고 2년간은 고용계약이 생기는데 고용주가 짤라주면 알아서 고용계약이 파기되므로 자유인이 되는 겁니다. 지역이동을 하시든, 다른 일을 구하시든 맘데로 인생 즐기면서 사시면 된다는 거지요.
<총평>
개인적으로 이번 이민법은 영어권 나라를 위한 이민법 개정안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솔찍히 영어 점수 4.5점만 되어도 일하는데 크게문제는 없습니다. 뭐 매니져나 사장은 좀 답답하겠지만 (영어권 인경우) 일이 익숙해지면 필요한 영어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하는데 문제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영어권 나라가 아닌 아시안들이 할 수 있는 일이 허드렛일 밖에 없는 것도 그 이유이기도 하구요. 또한 그런 허드렛일을 제일 잘하는 것도 아시안 들입니다. 개미처럼 부지런히~ 그래서 아시아인 써본 오너들은 아시아안만 쓰려고 하죠. 시급 적게 줘도 불평없이 일 잘하거든요 ^^
근데 호주인들은 서로 의사소통이 잘되다보니 조금만 불만이 있으면 불평 불만에, 아니면 그냥 그만두던가 그런 일들이 비일비제합니다.
그래놓고서는 아시안들이 호주 노동시장을 다 먹어버렸다는 둥, 아시안들 때문에 일자리가 없다는 둥 헛소리들 하는데요, 저거들이 처음부터 열심히 일하면 이런일이 생기지도 안았을 거라는 거죠.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않고 호주 이민을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딱 정해드립다잉~
요고만 하시는 거에요잉~
첫째 아이엘츠 7점~8점 이상에 해당하는 영어 성적 <- 이거 별표 다섯개! 제일 중요해요~ 영어자신없으면 그냥 포기하세요~
둘째 대학교 학사학위 이상 준비하시고요~
셋째 전공 관련 경력 3년 ~ 8년 채우시고요~
넷째 한국의 전공과 호주 이민과 연관된 전공을 준비하시면되요~
이렇게 하시면 호주 이민 절대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호주 이민 생각안하고 대학가서 전공이 전혀 상관없으면 어떻게 하냐구요?
부모, 친척, 친구 등 아는 분들에게 돈을 약 4억 ~ 5억 정도 빌려서 사업이민으로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어 근데, 집에 돈도 없고 전공도 이상하고 해서 골치아프다구요? 걱정안하셔도 되요~
호주 어학교 코스로 최대한 길게 연장하면서 버티면서 영어 점수를 6점으로 맞추시면서, 고용주 스폰서를 찾으시면 되요~
물론 낮에는 학교다니고 밤에는 일하서야 한답니다~ ^^
돈으로 필터링 하는 이민법 ㅎ
발음 평가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음. 어설픈 미국영어 "왔썹""쿨""어썸"만하고 문장한마디 제대로 못말하는 한국 애들많아요. 그런애들보다는 발음 정직하게 하고도 영어로 자기표현 제대로 할줄 아는 아프리카 애들이 훨씬 나아요.
돈으로 필터링 하는 이민법 ㅎ
그렇게까지;하면서 호주에 살이유라도있는지 후 . 나도외국살지만 ..
인종차별 주의자 쩌는 호주에는 왜 갈까....미국에선 호주놈들 완전 촌놈 취급하는데...영어발음도 이상함. 한국은 미국 영어쓰면서 영국이나 호주로 유학가는 인간들 이해가 안감. 안그래도 발음 이상한데 가서 더 이상한 발음 배워옴. 친구랑 다녀온 친구 영어 발음듣고 배꼽빠지게 웃었던 기억이....ㅋㅋㅋ
싸니까 가는거지. 돈많으면 개나소나 다 미국가지
호주 발음을 비웃고 호주를 촌놈 취급하는 건 그냥 니 얘기잖아.
외국인들이 한국어듣고 저게 무슨 발음이야 하면 기분좋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식 영어배우면서 마치 그게 영어의 정석인양 구는데, 영국식 영어를 쓰는 나라가 훨씬 더 많고 영국식영어를 배우는 나라도 더 많습니다. 오직 대한민국만 미국식영어를 따라가는 거죠.... dvna님 호주 물가 전혀 싸지 않고요. 세계 물가 3위 입니다. 가보세요....지갑이 후덜덜 할걸요....그사람들은 자기네들 평생 써온 영언데 비영어권 국가에서 우리가 듣던 미국식영어가 아니라고 따지는 건....외국애들이 한국애들보고 한국어 발음은 왜 그렇게 딱딱끊기냐 이렇게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발음 평가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음. 어설픈 미국영어 "왔썹""쿨""어썸"만하고 문장한마디 제대로 못말하는 한국 애들많아요. 그런애들보다는 발음 정직하게 하고도 영어로 자기표현 제대로 할줄 아는 아프리카 애들이 훨씬 나아요.
한국사람이 영어발음 평가질은...
호주에서 오신 선생님 수업 들었는데, 발음 이상하지 않던데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어권국가들이 영국식 영어를 쓰고, 발음도 아주 시골이아니면 악센트 강하신 분 못봤네요. 그리고 외국분들은 거의 다 한국이 인종차별이 더 심하다고 말합니다. 코시안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호주가 촌이라는 것도 좀....경영 계열에서 가장 유력한 대학이 많은 것도 호주고, 경영이 발달하려면 자본시장이 커야 하는 거잖아요. 발음 이상하다 하셨는데, 미드 스파르타쿠스 보셨나요? 거기 배우들 다 호주 사람들인데, 그거 보셔도 발음 웃기다고 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