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에 전역을 하는데..
유학을 먼저 갈까하다가 군복무를 일단 마치고 보자고 해서
군대왔습니다..
슬슬 2010년도 다가오고 준비도 해볼까해서..
여기에다 혹시나 도움을 주실 분들이 있을까 해서 적습니다..
일단 JLPT는 1급을 소지하고 있구요..
일본에 가본적은 없는데... 모임도 나가보고
일본친구들이랑 많이 대화도 해서 회화나 생활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대안에서도 원서 사서 5권정도 읽었네요 짬내서..
책하니까 최근에 본게 히가시노 케이고 씨의 패러독스13 인데..
무쟈게 잼나네요.. 번역해서 부대원들한테 보여주니까 엄청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올해 말 EJU 일본어시험 등록해서..
시험 앞두고 조금씩 공부하고있습니다.
일단은 4월 전역하고 2분기 워홀 신청해서 가서 익히고 11년 입학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전문학교를 갈지~ 4년제를 갈지~
어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이것저것 고민이 많습니다.
전역하고 바로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4월 7일 전역이니..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계획을 세우실런지요..
조건: JLPT 1급, 회화, 언어 문제 없음. 10년 4월 7일 전역. 전문학교 또는 4년제대학 희망함 (가능하면 동경쪽으로..)
제생각 : 전역후 워홀 신청 6월정도 출국해서 11년 입학 목표로 적응(아르바이트) + 공부
일단 언어적으로 어느정도인지 모르니.. (자격증 1급이라해도 그 안에서도 또 실력이 천지차이거든요) 게다가 자신은 문제없다고 해도 막상 일본땅을 밟아 사용하는 일어와는 또 다르니까 일단은 이곳에 와보셔야 알것 같습니다. 아무튼 1급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다면, 큰 문제는 없으실것 같네요. 오셔서 일단 님 말씀대로 아무 지장없을 정도라면 그냥 바로 전문대나 대학 들어가시구요(전문대를 가야할지 4년제를 가야할지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약간 소통에 지장이 있다싶으면 어학교에 고급반으로 들어가셔서 아주 잠깐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일어를 조금 다듬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자신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와보면 소통에 지장이 있을것이다라고 하는건, 제가 직접 느껴봤기때문입니다. 저도 일본에서 고급반까지 모두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가 군대갔다 아무 지장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왔는데 확실히 많이 딸리더군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길..^^
일본친구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제가 회화를 터득해야 될 시점이라서, 일본친구랑 대화도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그걸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스카이프도 있고 펜팔사이트도 있고 많지요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릴께요~ 2011년이면 시간좀 있으니까 일본어학교 잠깐 다니는것도 좋을거라 보는데요. 일본어공부도 되구요. 그런 입시쪽이나 비자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어학교 선생님들만한 분들이 없습니다. 정말들 똑똑하심.. 그리고 엄청나게 친절하십니다. 거의 모든 선생님들의 공통점. 우선 JLPT1급 있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대학교갈땐 그게 어떤 증명도 되질 못합니다.(참고정도 하는 학교도 있음) 1급 따신거 보니 센스만 있으시면 EJU 일본어 280~340은 그냥 패스 하실거라 보네요. 뭐 시간이 있으니 상위 1%대까지 올리시는건 불가능은 아닐거라 봅니다. 전문학교를 가야할지 대학교를 가야할지는 우선 님이 어떤걸 전공하고 싶냐에 따라 많이 갈립니다. 그리고 대학교라고 해도 사립이 있고 국립/공립이 있는데 전공에 따라 많이 달라지구요. 왠만해선 국립 >>>>>>>>사립입니다. 와세다 게이오빼면 왠만한 사립대학은 국립에 버로우 입니다. 그리고 국립은 좋긴 합니다만 절대 도쿄에 밀집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사카에도 있고 교토에도 있죠. 지역을 고집하시기 보다는 학과를 선택하고 그거에 맞게 학교 커리큘럼 같은거 비교해 보면서 2~3개 학교를 정해서 거기에 맞는 수험방법을 연구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