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게시판엔 고작 4개 글밖에 안올렸는데 ....ㅋㅋ
오늘 드디어 전역을 했습니다.
그렇게도 바라고 바래왔던 전역인데
막상 동기들과 위병소를 통과할때 시원섭섭 했습니다.
마참 경계주가 저희중대라 경계서던 녀석들도 후임들 이었고 ...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되돌아보면 내가 군생활을 과연 잘 했을까.. 생각도 들고
남은 후임들에겐 과연 어떤 선임으로 남았을까,, 라는 생각두 들더라구요.
한참 동기들과 놀다가 집에 왔는데 중대에 있는 후임녀석들이 보고 싶네요 ㅠㅠ
정말 22살 인생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것 같습니다. 사업하다 늦게온 친구도 있었고, 놀다가 늦게온 친구도 있고,
고등학교 졸업식도 안가고 빨리온 온녀석도 있고, 호빠에서 놀다온 녀석도 있고 ㅡ.ㅡ; 싫었던,그리고 좋았던 선임들도 있었고 ,,
정말 별에 별 사람들이 다있었던것 같아요. 그들과 함께하면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많이 깨닳았습니다 ㅎㅎ
시끌벅적했던 군대가 그리워지네요.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다시 가고 싶진 않습니다 ㅋㅋㅋ 간부들때문에 ㅡ.ㅡ..... 그리고 철원은 너무 춥네요!!
향후 10년간 강원도쪽은 쳐다도 안볼겁니다 ㅎㅎㅎㅎ
이젠.. 어서 빨리 사회에 적응 해야겠죠? 오늘 전역해서 그런지 아직 실감이 나질 않네요.
이상입니다.. 군대 게시판에 오시는 현재 군복무 하시는 분들, 이미 전역하신 예비군 분들
모두 고생하십시오!!
축하드려요~~ 저는 1월 전역합니다 ㅡ,.ㅡ
감사합니다. 1월이시면... 얼마 안남으셨네요. 시간은 엄청 안가시겠지만.. 말년에 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