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서 군대 게시판 이있는지 첨알았네요ㅎ
진짜 쓰레기 같은 후임 때문에 휴가제한 2박3일 영창 4박5일 다녀왔는데 전역할때 상병 전역 시켜버리는군요 ㅎ 둘다 상병때 당한 징계입니다.
제가 의무병인데 첫번째 징계는 후임한명이 혈관으로 놓으면 안되는 주사를 놓으려하길래 당황해서 밀치고 "이새끼가 미쳣네" 라고 했더니 다음달 마음의편지에 과장해서 써버리고 다른 보직으로 이동해버리더군요 ㅎ 이상황을 징계위원회에 말하니 그러면 애초에 니가 하면 안됬냐?? 라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만 하구 저도 다른 환자 약만들고 있고 차트 정리하고 있었고 속된말로 그놈한테 짬시킨것도 아닌데 말인데요 무조건 선임인 제가 잘못한거더라구요ㅋㅋ 그냥 그놈이 쓴 마음에 편지 상황만 무조건 옳은거 진짜 억울하고 속상해서 탈영생각 도했던 첫번째 사건이네요.
물론! 아시잖아요 그때 제 표정이나 말투가 상당히 험학 했겟죠ㅋ 제가 의무대에서 신병교육대대에 의무병이 너무 부족하다고 파견나와서 거의 6개월을 파견 생활하다가 신병교육대대 군의관이랑 대대장이 이놈 좀 똘똘한것같아 이쪽으로 전입시켜!! 이렇게 되서 참신기한 군생활을 하게됬습니다. 그후에 저를 이뻐하던 군의관이랑 대대장이 다른부대로 전출가더니 다른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제 상병5호봉쯤 분대장 달고 신병을 받았는데 이놈이 청소시간되면 사라져서 찾아보니 사지방에서 있는겁니다. "여기서 뭐하냐?" 라고하니 어머니하고 누나에게 연락이 3개월째 안된다는 겁니다 저는 당황해서 중대장님께 보고하니 "무슨소리야? 내가 일주일도 안되서 xxx어머니랑 연락했는데?" 이떄부터 감이 안좋았습니다ㅋ 이후로 이놈...... 참 저희 부대 의무병은 당직을 섰는데 그이유가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였습니다 훈련병들 ■■시도 많이 하잖아요?
근대 이놈은 한번씩 제가 잠에 깨서 잘하고 있나보면 군의관님 실에서 몰래 담배피다 걸리구 계속자다가 그냥 기상시간 넘어서 까지 자고ㅋ 그떄가 이등병때입니다 그래도 욕도 잘안하고 "얌마 좀 정신좀 차려" 진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에 사건이 있는데 전역 5개월 남은 놈이 무슨깡으로 쌍욕을 하겠습니까??
하루는 이녀석이 지 할일은 하나도 안해놓은거에요 이건 좀 짬시킨일이 였어요 (이놈 맞선임꺼) 맨날 빈둥빈둥 하던놈 너무짜증나서 "너 진짜 너무하네" 라고 말한뒤 였고 이놈이 화장실 같다오니 무슨 수첩에다 뭘 적는거에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존나쓰레기 라고 적어놨길레 그냥 행보관님꼐 말씀 드렸습니다. 이녀석이 너무 지시를 안따른다고 그다음에는 솔찍히 제가 이길줄 알았습니다 저도 이놈 행동하나하나 통수 대비해서 일기장에 썻거든요 든데 이놈이 행보관앞에서 진술서를 아주 소설을 써놨더군요 그담에 또 뻔하죠 저는 ㅁㅊㄴ 되서 징계위원회 불려가서 이 이야기 그대로 했더니 "징계위원들도 xxx 좀 이상한거 알고 니심정 정말 이해간다 요즘 애들 말너무 안듣더라" 근대 요번 낸시랭 하고 같이 사진찍은 사단장 지침상 이렇게 올라온 징계그냥 넘어가서 안되서 ;; 라고 하면서 중복으로 폭언/욕설/폭행 이라구 영창 4박5일 보내더라구요ㅋㅋ 그이후로 디테일하게 재미있는일 많았는데 어찌어찌 해서 작업병하게 되구 전 행보관이 저엄청 싫어했습니다. 그냥 다른곳에서 온놈이라구 근데 행보관 바뀌고 나서 상병6호봉짜리가 지가 직점 페인트 가지고 댕기면서 작업열심히 하니 엄청 이뻐하더라구요 영창 다녀오고 한달뒤에 모범병사 표창타고 참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진급누락을 2개월 + 2개월 시켜서 상병전역ㅋ 이사이에 재미있는을 참많은데 엄청 긴글 다 읽을분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끝내겠습니다. 그냥 하소연이에요 진짜 군생활 솔찍히 육체적으로 안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파란만장 한것같아요 육군 원사도 부대를 2개 다녀봤다는데 저는 3개 다녀볼뻔하구 ㅋㅋ 여러분 후임 조심하세요 통수치면 답없습니다!! 그리고 이놈들 둘다 간호조무사 한놈은 고졸 한놈은 뭐 이상한곳 다니고 ㅋ
쓰레기 새끼들 엄청 많아요.. 저도 제 후임이 완전 고문관 입니다... 이것때문에도 힘들고.. 제가 파견 나와있는데...꿀빤다고 지랄지랄하고...ㅅㅂ.... 그럼 지들이 오던가....보내진걸 어떡하라고..... 그리고 현재는 편한것도 아닌데...제설존나하고....ㅅㅂ..............
전 해군에서 약 9년여 군생활하다가 '04년도에 중사 전역한 사람입니다. 다른문제로 병무청 다니면서, 비슷한 문제를 접수하는 곳이 있었던것 같은데, 오래전에 알아보러 다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해요. 국방부나 병부청에 알아보면, 개인의 불미스러운 점이 있던것에 이의가 있을시 처리하는 지침이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병적기록은 평생 따라 다니는 사안이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심한 불이익인데 그냥 나오신건가요 잠도 안올거 같은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