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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벤투의 약점을 압박이라고 보는데, 정말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쓰기도했고.. 첨 보는 사람이지만 관점이 비슷하네요. 전 그래서 벤투 후임으로는 현재 압박 트렌드에 맞는 감독이 왔으면 하는데. 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올지도..
사실 냉정하게 보면 브라질전도 물론 체력문제가 있지만, 압박의 엉성함도 커서..-
유튜브 가서 보면 압박 타이밍이나 위치에 대한 지적이 많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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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벤투 감독의 철학과는 약간 반대되는게 뭐냐면 김판곤 전 위원장이 하는 말로 보면 압박을 통해 일부러 허점을 노출하고, 상대가 덫에 걸리면 압박으로 공을 되찾아온다는게 벤투감독의 전술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틀린게 아닙니다만, 이번 월드컵 실점장면은 대부분 무리한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 프리한 공간을 내줌으로써 시작되었죠.
심지어 브라질또한 우리나라전에서 문도그가 말한 전술대로 수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저 글에 언급한 하피냐가 황희찬 수비를 위해 내려앉은걸 말하죠.
그런데 벤투감독은 전술적으로 황희찬과 손흥민선수를 하피냐, 비니시우스 아래에 위치시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술의 차이이겠지만 결과적으론 양 공격수들을 프리하게 놔두는 결과가 나왔죠.
브라질은 워낙 뛰어난 팀이고 체력적으로 남아돌아 하피냐가 내려앉더라도 공 탈취후 몇번의 패스만 하면 바로 원상복귀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체력적인 문제로 그렇게 하기가 힘들어서 황희찬을 전진배치 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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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허점을 노출하는게 현대적인 트렌드인데, 저는 벤투가 이 부분을 아주 못한다고 생각해요. 허점 노출하는것과 다르게 벤투는 무리한 압박을 통해서 반대편에 거대한 구멍을 노출시킨거고.. 보통은 트랩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일부러 공간을 비워두고, 공이 투입되는 순간 빠르고 강하게 압박이 가는데, 벤투의 압박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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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을 놓고 빼오는 방식은 기량 차가 많이 나면 쉽지 않을거 같아요
하지만 빼온다면 그만큼 상대 수비가 엷어진 상태에서 빠른 역습을 나갈 수 있겠죠
벤투와 대표팀 선수들이 끝까지 용감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감동이었습니다 -
결국 공 전개하는 방식이나 수비방식이나 비슷한 아이디어에서 출발을 한거네요.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건 사실이라 그 부분에서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굳이 트집잡자면 나오는게 그런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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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동의가 됩니다 벤투는 시작점입니다 그이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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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가 해온 축구로 어디까지 갈 수 있냐면 운좋으면 8강 언저리인데.. 그 이상 가려면 진짜 선수기량문제...
오메 그정도면 강력한 월드컵우승후보일듯,
차범근씨 까지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박지성씨 같은 분 11명만 있어도 우승 후보입니다.
축협과 그 라인들 : ㅎㅎ ㅈㅅ
벤투가 해온 축구로 어디까지 갈 수 있냐면 운좋으면 8강 언저리인데.. 그 이상 가려면 진짜 선수기량문제...
결론 멍축협회 물갈이 시급이군요. 선수의 저변도 멍축협회가 넓혀야 하는데 이건 뭐...
일단 기존 인물 보다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할것 같음. 국내든 해외든
차범근 같은 사람이 한 시대에 11명 등장하면 이길 수 있단거지?
금사슴의힐다
오메 그정도면 강력한 월드컵우승후보일듯,
ssddard
차범근씨 까지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박지성씨 같은 분 11명만 있어도 우승 후보입니다.
그렇게 월드컵 16강 진출해라 그게 중요하면 K리그라도 좀 쉬게 해서 선수들 체력이나 보충해주던가 축협은 진짜 최악임요
리그는 연맹이 주관하는데 축협이 어딜 끼어듬?
축협과 연맹을 동일시 하는 사람이 있네
좀 만 공수 밸런스를 잡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곤살로이강인
나도 그렇게 생각함... 솔직히 선수 퀄리티가 올라가서 그렇지 공수 밸런스 좀 더 잡는 감독이었다면 더 좋았을듯...
곤살로이강인
우루과이가 ㅄ이었단게 운이 좋았음
8강전 보니까 축구강국들과의 갭이... 우리나라와 중국 정도의 차이가 느껴지던데
근데 일본은 별로 갭이 없는거 같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일본 기량은 무시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유럽으로 무조건 나가서 배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더더욱 스쿼드가 짜임새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 국대 대표팀은 중국리그나 전성기때 동남아, 중동에 가는 선수를 절대 국대로 뽑지 않는 20년간의 원칙이 지금 현재 대표팀 스쿼드를 만든것 같습니다.
이게 뚜렷하게 벤투를 빨기도 그렇다고 저지하기도 애매한게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이강인 이승우 김민재 등 일본 부럽지않게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은데 문제는 그 스타플레이어들이 죄다 부상, 컨디션 난조... 거의 시체들끌고 나머지 국대멤버들로 땜빵하듯이 경기 치뤄서 벤투가 옳았는지 틀렸는지 뚜렷하게 알 방법이없음
갠적으론 좀비 상태의 스타플레이어들 + 혹사당할 정도의 국대멤버들로 이 정도까지 온거면 어쨌든 잘한게 분명하지 않나싶음
무슨 가나전도 가나는 ㅈ밥이다 반드시 이겨야한다ㅋ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던데 가나 선수진 보니까 무슨 EPL 선수들 둘둘에 괜찮은 리그 선수들로 무장해놨던데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모두 우리보다 수준 넘사였다고 생각함
히딩크도 세이브하고 떠났는데... 축협이 뉴게임 시전... 이번에 벤투가 세이브했어도... " 축협은 반드시 뉴게임할꺼에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