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부산여행 마지막 사진이네요.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오고 이틀 동안은 별다른 일정 없이 숙소에 머물면서 지냈던 것 같네요.
슬슬 다시 집으로 돌아갈지 생각하던 즘, 부산까지 왔는데 해운대를 안 보고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바다를 보고 산책을 할 생각에 '청사포'로 가서 '미포철길'을 걸어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사진들처럼 예스러운 철길을 기대했는데, 이미 산책로로 개발이 되었는지 오래라 기대와 다른 모습에 조금은 실망했었네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해운대'에 가까워지니 점점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
처음에는 사람 좀 많네~정도였는데, 해수욕장 중심으로 갈수록 인파에 휩쓸려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덕분에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해운대를 탈출하게 됐습니다-_-;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광안대교'를 감상해 보고 싶어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수욕장 쪽은 사람이 많다 보니 구석진 곳으로 가서 광안대교를 구경하고, 운 좋게 드론쇼도 볼 수 있었네요.
와... 색이 엄청 이쁘네요 카메라 좋은거 쓰시나봐요
색은 라이트룸으로 다시 잡은거라ㅎ; 보정빨이죠 뭐:)